한-베 백신협력 교민 모두가 환영합니다

한국 10월 중 베트남에 백신 100만도스 지원

한국 정부가 10월 중 베트남에 백신 100만 도스를 지원키로 했다. 미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키로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대사 박노완)이 올 초부터 공들인 노력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인회 윤상호회장과 임원진은 22일 오후 대사관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완 대사는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한국의 백신 공여국이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는 신남방정책의 교두보인 베트남에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신뢰를 준 일이며 한국의 국격을 높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대사는 대한민국이 백신 5대 강국을 지향하는 이때 백신 1백만도스 베트남 지원은 백신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윤상호 한인회장은 금번 베트남에 100만도스 백신 지원을 위해 공관에서 힘써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민사회에 우선적으로 백신이 보급될 수 있게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인회는 이날 “한-베 백신협력 교민 모두가 환영합니다” 라는 구호를 출력해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