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중국 문화 관광 IP산업을 위한 준비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2.08.18

7월 27일, '중국 문화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문화무역이 꾸준히 성장하는데 충칭은 어떻게 기선을 잡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충칭시 문화관광발전위원회와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고 충칭국제문여지창(重庆国际文旅之窗)이 주관한 '중국문화관광IP지식재산권, 충칭살롱'이 충칭문여지창에서 열렸다.


충칭 국제문여지창은 충칭 량루(两路)춘탄종합보세구(寸滩综合保税区)의 '일대일로' 상품 전시거래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 7월에 대중에게 문을 연 국제문여지창(重庆国际文旅之窗)은 충칭시 문화관광발전위원회와 충칭시인민정부 외사판공실 그리고 충칭 량루춘탄 보세종합구 세기관이 함께 창립하였고, 충칭방보문화관광발전유한공사가 책임 운영하고 있다.


충칭국제문여지창은 주로 해외여행 공공서비스, 국제 문화관광 활동 개최, 국제 문화 상품전시 판매 등 크게 세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 지식재산권에 대한 발표를 하는 모습 - 출처 : 화롱왕(华龙网) >

< 지식재산권에 대한 발표를 하는 모습 - 출처 : 화롱왕(华龙网) >


주예(朱烨) 홍콩무역발전국 충칭 대표는 인사말에서 아시아 지식재산권 업무 센터 허브인 홍콩은 세계 각지 우수한 지식재산권 대리상과 글로벌 브랜드가 운집하는 곳으로 지식재산권 거래를 위한 적합한 시장으로써 충칭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도입 및 충칭 지식재산권 제품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릴 고품질의 창구이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화 및 관광 산업은 신기술과 조합하여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충칭은 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해 박물관 소장품, 민족문화,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 항일전쟁의 역사 등 풍부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주예 대표는 '홍콩과 충칭 두 지역의 기업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충칭 문화 소프트 파워를 수출하고, 홍콩의 국제 지식재산권 전문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충칭의 소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위해 더욱 더 광범위하게 시장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충칭국제문여지창은 충칭판권무역기지로도 불리며, 국제무역과 관련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충칭국제문여지창은 충칭판권무역기지로도 불리며, 국제무역과 관련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이번 살롱에서는 충칭 기업은 지식재산권 분야에 어떤 경험 등을 가지고 있고, 권한이 있는 업계는 어떤 법적 위험과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충칭의 야경으로 제일 유명한 홍야동(洪崖洞) 관광구 관리 유한공사 기업선부장 후띵송(胡定松)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여 노력했고, 현재는 전체 마케팅 모델을 포괄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형성했다. 홍야동은 지식재산권 관련 인큐베이팅을 통해 영업 모델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일반 상업운영 모델에서 국가급 IP 문화관광 충칭 랜드마크로 승급되었다. 그녀는 '우수한 브랜드와 제품제조가 새로운 제휴방식을 통해 정확하게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신흥기업이나 제품 홍보를 도와 빠르고 인기를 상승시키고, 정확한 고객층을 발굴에 브랜드의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예술문화 지식재산권 유통에 대한 발표 모습 - 출처: 화롱왕(华龙网) >

< 예술문화 지식재산권 유통에 대한 발표 모습 - 출처: 화롱왕(华龙网) >


충칭시 문화관광발전위원회는 이미 수년째 홍콩 무역발전국과 협력해 충칭내 다수의 문화 관광기업들과 함께 홍콩 국제 지식재산권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이 플랫폼을 이용해 충칭의 문화관광IP를 국제화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충칭과 홍콩간 문화관광 분야의 공동 건설, 공동 창의, 공동 금융 등 두 도시의 공유에 있어 새로운 교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충칭과 홍콩 두 지역에서 허가된 업종과 기업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충칭 문화관광자원의 발굴과 국제화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달라진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미 수년 전, 더 길게는 십수 년 전부터 상당한 진보를 해오고 있다. 충칭 또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오래전부터 많은 신경을 썼지만, 최근 기업 독려는 물론이고 다양한 정책 등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올 6월에는 충칭시정부가 각 하급기관들에 일정량의 문화 관광 혹은 각기 기관에 해당되는 IP계발에 대한 과제를 일괄적으로 지시하는 등 정부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충칭이 10년전 하드웨어 발전을 신경썼다면, 근래 몇 년사이 소프트웨어의 빠른 발전의 모습은 다소 놀라울 정도이다. 아직 한국과 비교해서 낙후되어 있다 하더라도 중국의 빠른 발전과 저력을 간과해서도 안될 것이다.



사진출처
- 화롱왕(华龙网)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rs=864877734&ruk=VFzNAc6nU2-TWi0lNFSEZg&isBdboxFrom=1&pageType=1&urlext=%7B%22cuid%22%3A%22liSIt_8P2fl5ava9_aHr8g8Yv8lVuHuK0avP80uVBigk8vfWl82fuYiJW





한준욱

성명 : 한준욱[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중국(충칭)/충칭 통신원]
약력 : 현)Tank Art Center No41.Gallery Director 홍익대 미술학과, 추계대 문화예술경영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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