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문화정책/이슈] 울란바타르시에서 2022 한국주간행사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2.09.20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은 울란바타르시청, 울란바타르시관광국과 공동으로 수도 울란바타르시 중앙광장인 수흐바타르광장에서 '2022 한국주간행사'를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주간행사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서 몽골 국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가장 큰 문화행사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현장을 제공했다.


< 2022 한국주간행사에서 누구보다 바빠던 초롱이와 색동이 - 출처 : 통신원 촬영 >

< 2022 한국주간행사에서 누구보다 바빠던 초롱이와 색동이 - 출처 : 통신원 촬영 >


9월 2일(금) 16시, 한국대사관은 2022 한국주간행사 공식 개막식을 열었고 개막식에는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M.Batbayar 몽골 문화부 차관, D.Bulgan 외교부 대외홍보문화교류국장, Z.Tumurtumuu 울란바타르부시장, D.Batsukh 울란바타르시 관광국장을 비롯해 몽골 문화, 체육, 관광 관련 정부당국 관계자 100여 명이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몽골 국민들을 위한 한국주간행사가 3년만에 돌아왔다. 이 넓은 광장에서 울란바타르 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고, 앞으로는 더 많은 한국인이 몽골을 방문해 우정을 나눌 것이다. 금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화면으로만 보던 한국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를 마련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몽골측 대표로 개막식 무대에 올라 축사를 한 Z.Tumurtumuu 울란바타르 부시장은 '한-몽 양국 국민 간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주간행사와 같은 행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각 나라마다 언어, 문화, 역사, 종교 등이 다르나 문화와 예술을 통해 노래와 춤이라는 하나의 언어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한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 한-몽 우호 관계가 몽골의 전통 악기인 마두금의 소리와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꽃처럼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22 한국주간 행사 개막식 - 출처: 통신원 촬영 >

< 2022 한국주간 행사 개막식 - 출처: 통신원 촬영 >


9월 2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공연들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9월 3일(토)에는 행사장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O/X 퀴즈쇼, 민속 공연, 국기원 태권 시범 공연, 한국 영화 상영, 9월 4일(일)에는 한국대사관 수석 요리사가 직접 한식 시연을 하는 K-Food와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K-Beauty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 행사장을 찾은 누구나 K-Beauty 메이크업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행사장을 찾은 누구나 K-Beauty 메이크업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KOICA, KTO, KOTRA, aT 등 한국의 공공기관과 The Face Shop, Nature Republic, Orion 등 한국 업체들이 행사 부스를 준비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은 홍보를 위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해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몽골 국민들에게 본 엑스포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에,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몽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몽골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 이여홍 주몽골대한민국대사가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동참했다. - 출처 : 주몽골한국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계정 >

< 이여홍 주몽골대한민국대사가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동참했다. - 출처 : 주몽골한국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계정 >


< 몽골 청년들도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몽골 청년들도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행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한국의 문화 유산을 주제로 활동하는 여성 5인조 퓨전국악그룹 비단, 난타공연팀 제이스틱,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천수 등 20여 명이 몽골을 직접 방문해 3일 내내 몽골 시민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몽골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던 이 자리는 몽골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몽골 국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더욱 더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한-몽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2 한국주간행사를 찾은 울란바타르 시민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2022 한국주간행사를 찾은 울란바타르 시민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한국 전통의상 한복을 체험하기 위해 줄서는 몽골 청년들 - 출처: 통신원 촬영 >

< 한국 전통의상 한복을 체험하기 위해 줄서는 몽골 청년들 - 출처: 통신원 촬영 >


< 한국 관광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KTO Ulaanbaatar 홍보 부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한국 관광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KTO Ulaanbaatar 홍보 부스 - 출처 : 통신원 촬영 >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 주몽골한국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계정(@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Mongolia),
   https://ko-kr.facebook.com/korembmng/


롭상다시 뭉흐치멕

성명 :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약력 : 현)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무관부 근무,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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