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시티 한국학교는 1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봄학기 개강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2주 전인 지난 1월 14일(토)에 온라인에서 '2023년 봄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캔사스시티 한국학교 선생님들은 이번 교사 회의에서 2023년 봄 학기 수업을 어떻게 이끌지, 수업 계획에 대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은 준비한 내용을 PPT로 발표하고, 교육 관련 자료나 정보들도 공유하며 회의했고, 최선을 다해 봄학기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된 각 반의 2023년 봄학기 수업 계획안은 한국학교 웹사이트에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2023년도 캔사스시티 한국학교의 봄학기에는 유치 1반 학생들의 신규 등록이 증가하여, 유치 1반을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이번 봄학기부터는 학생들이 학교에 본인의 간식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였고, 각 반의 간식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학교의 2023년 봄학기 첫 수업은 2월 4일(토) 시작됩니다. 2023년 봄학기 우리 학생들과 알차고 즐거운 수업을 하기 위해 캔사스시티 한국학교 선생님들은 열심히 준비하며 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봄학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캔사스시티 한국학교는 지난 2022년 가을학기를 종강한 후, 겨울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겨울 특강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수업했습니다.

유치 반부터 고급반까지 학생과 KSL 외국인 학생들까지, 모든 반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특강을 준비했고,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도 계속 한글 공부를 했습니다.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꾸준하게 계속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희 캔사스시티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정규 과정인 봄학기와 가을학기 외에도 온라인 수업으로 여름, 겨울 특강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계속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겨울 특강은 온라인에서 모든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유치 반에서 고급반까지는 자음과 모음 기초를 배우는 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배우는 반,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발음 교육을 배우는 반을 신설하여 학생들이 본인에 맞는 반을 선택하여 즐겁게 수업했습니다. KSL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서는 한글 기초를 배우는 반(Basic Learning Class: Learn Korean Vowels and Consonants, and Vocabulary, Learn simple Korean expressions)과, 한국어로 말하기 반 (Korean Conversation and Talk)을 개설하여 겨울 특강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반'은 KSL 선생님들이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이끌어 주셨고, 관련 내용으로 학생들과 대화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한국학교의 여러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대화 상대 자원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움으로 교사 1명에 학생 2~3명이 대화 연습을 했고 학생들이 말하기 연습을 정말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은 어려워도 천천히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해 보면서 말하기를 해 보려고 노력하였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며, 알아듣기 쉽도록 정확하게 발음해 주면서 대화 수업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겨울 특강이 끝나가는 요즘은 외국인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한인 동포 자녀 중에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수업에 집중하며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2023년 봄학기는 교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하고, 또 특별활동도 하면서 여러 친구와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미국 안향미  캔사스시티한국학교 교장  캔사스시티 한인회보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