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2022/2023학기 공개연구수업과 운영진 이취임식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3.01.27

1월 20일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조한옥)는 자유주제로 공개 연구수업을 개최하여 평소에 수업하는 모습을 학부모들과 외부 손님들에게 공개했다. 코로나 이후 수업이 공개되는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또한, 공개수업 후 한인학교 운영진의 이취임식이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포단체의 방미석 한인회장, 홍숙희 전 평통분회장, 김숙형 전 한인학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개수업 현장


함부르크 한인학교는 1년마다 문화역사 체험을 위한 수업안을 계획하고 연구수업을 공개하는 교육지도안 책자를 발간해왔다. 올해는 책자발간 대신 평소 수업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학부모에게 공개 초청장을 발송했다


공개수업 현장1


때마침 이틀 후가 설날이라 저학년 학생들은 설날 전통 놀이 위주로 수업을 편성하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명절에 대한 어휘와 설날 전통 풍습에 대한 학습을 이어갔다.


공개수업 현장2


한인학교 5세 준비반 병아리반(교사 오주연)은 사물놀이 연주회 주제로 '내 방에 놓을 작은 북 만들어 봐요', '내 얼굴보다 큰 북 안아봐요', '퍼즐 속에 내 이름이 숨어 있어요' 활동을 진행했다.


공개수업 현장3


6세 풀잎반(교사 우윤미)은 사물놀이 담당 백미화 교사와 함께 소고 길놀이를 하여 공개수업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공개수업 현장4


2학년(교사 이해경)은 12간지 동물에 대한 설명과 올해 계묘년 검은 토끼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띠에 대한 이해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공개수업 현장5

공개수업 현장6


3학년(교사 김복녀)은 설날에 하는 전통 놀이를 시연하여 공부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놀이를 위해 딱지와 화려한 색깔의 제기를 직접 제작하였다. 이어 부모와 함께 윷놀이하며 즐거운 설날 전통 놀이 체험을 했다.


공개수업 현장7

공개수업 현장8


4학년(교사 김혜욱)은 벼룩시장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자기 물건을 가져와 파는 체험학습을 했다. 놀이를 통해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물건의 재활용을 통한 지구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장신구, 책 그리고 간식 및 음료수 등을 가지고 왔고 재능을 이용하여 학생 초상화를 그려 학부모에게 팔기로 했다.


공개수업 현장7


5학년(교사 전혜리)은 '작은 씨앗의 꿈' 연극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한글 실력을 공개했다.


공개수업 현장8


또한, 학부모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년 간 수업 활동 내용과 활동 모습 사진을 게시하였다. 1년간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활동 모습은 한편의 작품이 되었다.


공개수업 현장9


6학년 1반과 2반은 합반 수업으로 명절에 관한 공부와 배운 명절 단어로 빙고 게임을 진행하여 즐거운 수업을 했다.


공개수업 현장10


8학년(교사 이용미)은 한국가요에 대한 주제로 '우리가 알아본 한국가요, K-Pop도 있지만 더 좋은 노래도 있어요. 내가 뽑은 베스트 가요'에 대해 발표하고 지난 학기 동안 배운 단어를 퍼즐로 찾아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공개수업 현장11


그 외 다양한 주제의 수업들로 공개 연구수업은 활기를 띠었고 학부모들의 참여로 학생들은 더욱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공개수업 현장12


이어 함부르크 한인학교 운영진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용미 선생님의 사회로 전 운영진과 새 운영진 그리고 교사 및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교사 단체사진


박은경 전 교장은 "이렇게 이취임식이 성대하게 열려 한인학교의 저력과 체계가 확립되었음을 체감한다."라며, "여러 운영진과 교사들의 도움으로 2년간 교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제 훌륭한 새 운영진을 통해 학교가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평교사로 함께 하겠다."라는 이임사를 밝혔다.


조한옥 교장 발언


조한옥 교장은 "학교의 체계를 잘 세우신 전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인학교를 열심히 다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선정 혹은 아비투어 가산점 등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운영진 이휘임식 현장


이어 신구 운영진에 대한 감사 꽃다발과 선물 증정이 있었고 행사 후에는 김밥과 닭강정, 다과가 이어져 화기애애하게 친교를 이어갔다.




박은경
 독일 박은경
 함부르크한인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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