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언론분석] 美 현지 대표 매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연’ 기대” 집중 조명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11.07

최근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이하 AMA)’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한국 내 뿐만 아니라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을 들끓게 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1973년 시작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2016년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자인 등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이 어마어마한 팬 군단들 엎고 수상했다.


지난 3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측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다고 공식 발표하며 사상 최초 K-Pop 그룹의 참여를 알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앨범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이며, 이 공연은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빌보드》차트의 가장 높은 순위권에 올라 K-Pop 대표 그룹임을 인증하는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힘을 알 수 있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바가 있다.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 소식은 전 세계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포브스》에 게재된 방탄소년단 기사-출처: 《포브스》공식 홈페이지


< 《포브스》에 게재된 방탄소년단 기사-출처: 《포브스》공식 홈페이지>


빌보드》방탄소년단 AMA 초청 및 SNS 영향력 기사-출처: 《빌보드》제공


<《빌보드》방탄소년단 AMA 초청 및 SNS 영향력 기사-출처: 《빌보드》제공>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공식 뮤직비디오 2억 뷰 기록을 세운 모습-출처: 유투브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공식 뮤직비디오 2억 뷰 기록을 세운 모습-출처: 유투브>


이에 《포브스》, 《빌보드》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할리우드 리포터》 등 10여 개 이상의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연이어 보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떠오르는 케이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 예정(Rising K-Pop Superstars BTS Will Perform At The AMAs)’이라는 기사를 전격 게재했다.《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 (Propelled by the support of their immensely dedicated ARMY, a fanbase that thrives on social media and revels in the millennial struggles represented through the band's music, the septet has reached historic heights on American music charts and seen much  interest from western audiences. The AMAs, which take place on Nov. 19 at the Microsoft Theater in Los Angeles, mark the boy band's second appearance on an American award show this year. Though a Korean group may seem like an odd fit for the AMAs, BTS’ represents the increasingly-internationalized face of America’s music industry.)”라고 분석하며 방탄소년단을 흥미롭게 이해했다.


《빌보드》역시 이번 AMA 공연 소식을 집중 분석하며 “AMA 공연 소식이 전해진 얼마 후, BTS 팬들인 아미는 트위터에 ‘#BTSxAMAs’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다(Shortly after the news was announced, the boy band’s dedicated fan base, ARMY, made #BTSxAMAs trend worldwide on Twitter.)”고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SNS 영향력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 《팝 크러시》등 다수의 미국 현지 연예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미국 활동과 행보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느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AMA 공연이 성황리에 끝나길 기대하며, 차후 이들의 공연과 음악을 미국 시장에서 어떻게 바라볼지 기대된다.


*기사 원문: 《포브스》-https://www.forbes.com/sites/tamarherman/2017/11/03/rising-k-pop-superstars-bts-will-perform-at-the-amas/#63d1fdd110ce


《빌보드》-http://www.billboard.com/articles/columns/k-town/8023046/bts-american-music-awards-debut-2017


강기향 미국 특파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