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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일본 제조업의 IoT 전략
IT혁명은 산업 사회의 혁신을 견인해 왔다.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제조업을 부활시키기 위한 IoT (Internet of Things)를 제조 현장의 혁신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었다. 일본 산업계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IT혁명 과정에서 일본기업이 낙후되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다. 마치, 1990년대에 세계최강의 경쟁력을 가졌던 일본 전자산업이 디지털 혁명 과정에서 모듈형 생산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급속히 경쟁력을 상실한 바와 같이 앞으로 IT 혁명의 와해적인 충격이 기계, 자동차, 소재 산업 등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불황과 함께 많은 일본기업의 몰락 속에서도 세계최강의 경쟁력을 유지했던 공장용 로봇기업 FANUC 조차도 기존의 폐쇄형 전략을 수정하여 핵심 IT기술에서 다른 기업과 제휴·협력하면서 IoT 시대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기업에 의한 IoT 활용 사례를 보면 무엇보다도 기존의 공장 자동화의 개선점을 찾아서 보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IoT가 기계와 기계(M2M), 기계와 인간(M2P) 간에서 작업 경험이나 노하우의 공유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IoT를 활용해 가상설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제고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부품기업 덴소의 경우 공장에 IoT를 도입하면서 센서로 근로자의 동작, 기능, 설비정보를 수집해 업무 개선 노하우를 순식간에 공유하고 있다. 복사기를 제조하고 있는 리코사의 경우 Virtual 시제품 시스템을 통해 현실의 시제품을 2번 만들었던 기존 방식을 한번으로 축약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일본기업의 IoT 전략의 두 번째 주안점은 부가가치의 제고이다. IoT를 통한 생산과 개발의 높아진 효율성을 기초로 고객의 니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고객 니즈에 선대응 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고객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기 이전에 고객의 행동을 IoT를 통해 예상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문생산 체제로의 진화까지 모색하고 있다. 일본기업의 세 번째 주안점은 IoT를 활용한 신사업의 개척이다. 각 기업이 공장이나 제품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센서, AI, 3D 프린터,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기자재나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요확대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여러 산업에서 각종 재화가 가상공간에서 연결되고 고객과 기업, 기업 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각종 새로운 서비스들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일본기업이 이상과 같은 IoT 전략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공지능, 로봇기술, VR/AR 등 신기술과의 연계 전략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IoT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AI)의 강화가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다. AI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글로벌하게 장악한 미국계 IT 기업이 우위에 있어서 일본기업으로서는 이들과 차별화되는 Edge Computing 기반의 AI전략을 중시하고 있다. Edge(단말), Fog(기지국 등), 클라우드(데이터 센터) 간에서 정보전달, AI 판단 등을 분담해 실시간 처리의 성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일본의 전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기업은 또한 로봇기술에 강점이 있으며, IoT시대의 로봇기술을 강화해 새로운 제조업의 주도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FANUC 등의 로봇기업과 히타치, NEC 등의 IT 기업들이 연합을 구축하여 오픈 플랫폼을 만들면서 미국계 IT기업의 딥 러닝 AI의 약점 등을 보완하고 있다. 이들은 Edge Computing로 강화된 로봇기술 솔루션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제품 개발, 생산, 물류, 판매 등 기업의 가치 사슬 전반의 IoT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가상공간과 실제공간을 연결하는 틀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기업은 그 핵심 기술로서 VR(Virtual Reality) 및 AR(Argument Reality)을 활용한 공장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공장 건설과, 제품의 생산 라인 개선에서도 VR/AR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공장의 건설단계에서 가상의 생산라인의 미비점을 수정하거나 핵심근로자를 사전적으로 가상생산라인에서 훈련하면서 건설 업무 자체도 개선하는 데 활용하기 시작했다. IoT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력도 강조하고 있다. IoT로 고객과 보다 직결되는 환경을 활용해서 제조업체가 제품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고객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야마나카고킨은 B2B 기업이지만 볼트 하나하나에 센서를 탑재해 고객의 제조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품질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하드웨어가 소비자, 기업에서 활용되는 현장을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와 연결하여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솔루션을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IoT 전략은 독일의 스마트 공장,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화를 강조한 전략과 유사한 측면을 가지면서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IoT를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적인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IoT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IoT를 통해 로봇이나 AI, VR/AR, 센서 등 제조업의 강점을 재구축하면서 극심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는 건설 등의 서비스업, 인프라 분야까지 혁신하는 데 활용되기 시작했다. 인력난 속에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연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oT 전략이 점차 효과를 갖게 되면 일본산업의 부활과 경제성장 잠재력의 회복에도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IoT와 로봇을 활용하면서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성공할 경우 일본경제가 크게 회복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주력 제조업이 피크를 지나 점차 쇠퇴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우리 산업의 입장에서도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IoT는 장기적으로 모든 산업의 형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필요가 있다. 독일이나 미국, 일본의 동향이나 사례를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IoT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기초기술을 선택적으로 강화하면서 실질적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서비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 목 차 > Ⅰ. 일본 제조업의 IoT 트렌드 평가 Ⅱ. 일본기업의 IoT 전략 방향 Ⅲ. AI, 로봇, VR과의 연계 혁신 Ⅳ. 일본기업의 IoT 비즈니스 사례 Ⅴ. 시사점 원문 보기 [Report] 일본 제조업의 IoT 전략
[ 산업자료 ] [ 전자/정보통신 ] 이지평 | LG경제연구원 | 2016.12.21
[Report] 2017년 경제전망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와 유사한 3.0%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재정확장 정책이 예상되고 전자부품, 철강 등 일부 산업부문에서 과잉공급 조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점은 세계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렇지만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세계적으로 고용확대 여력이 높지 않고 노동생산성 저하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재정확장에 따른 수요확대는 임금과 물가 상승압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금리인상 압력을 높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통화완화를 통한 부양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다. 보호주의 및 고립주의 확산 흐름도 세계교역을 위축시키고 국가간 갈등을 높여 금융시장 불안감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산유국의 공급조정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자원수출 개도국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선진국 등 자원수입국은 가계의 소비여력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국내경제는 추세적인 성장저하 흐름 속에 단기적인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내년 성장률이 2.2%로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는 대외수요 부진 속에서도 건설투자 급증, 저유가 및 정부부양 효과에 따른 소비반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2.6%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보호주의 경향 확대 등으로 수출활력이 크게 높아지지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내수 부문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낮아질 것이다. 특히 건설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책방향이 시장안정화로 선회하고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경기가 꺾이고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가상승으로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민간소비는 2% 내외의 증가율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국내 정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효과적인 정책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경기의 하향리스크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성장둔화로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청년실업률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디플레 갭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대외금리 동조화로 시중금리는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달러당 평균 1,170원 수준으로 달러화에 대해 절하되겠지만 유로나 엔, 위안화 등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여 실효환율은 올해 대비 약 2% 가량 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 목 차 > 1. 세계경제전망 (1) 세계경기 흐름 (2) 주요 지역 전망 (3) 유가·국제금융 2. 국내경제전망 (1) 국내경기 흐름 (2) 수요부문별 전망 (3) 고용·물가 (4) 국내금융 원문 보기 [Report] 2017년 경제전망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경제연구부문 | LG경제연구원 | 2016.12.21
[Report] 인도의 화폐개혁과 ‘현금 없는 사회’의 꿈
지난 11월 8일, 모디 총리는 전격적인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인도 시장은 현금 거래 비중이 약 87%에 이르며 지하 경제가 인도 국내 총생산의 약 23.2%에 이르는 등 탈세와 불법자금 세탁이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이다. 모디 총리는 이번 화폐개혁을 불법 자금 세탁, 세금 회피에 대한 척결이자 처방으로 내놓았다. 화폐개혁 발표 이후부터 구권 지폐사용이 바로 중지되었고 신권 공급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화폐개혁으로 신용카드보다 현금 사용에 의존하는 중산층과 빈곤층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일반 생필품, 부동산, 귀금속, 자동차, 모바일 등의 시장은 물론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상인, 기업들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률도 악영향을 받고 있고, 모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항거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가 화폐개혁으로 부패, 암거래, 지하경제 등 만연한 문제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도 아직 의문이다. 하지만,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의 카드기기 주문이 폭주하였고,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생선 가게에도 도입되었다, 자동차 업계는 당장의 현금 지불이 필요 없는 원금 100% 할부 상품도 개발하였다. 결국 화폐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 화폐의 신규 화폐로의 원활한 대체가 아니라 현금결제 중심체제를 신용결제, 디지털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디 총리도 화폐개혁 이후 연설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로 가는 것이다”라고 선포하고 디지털화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정책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화폐개혁을 지지하고 디지털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부가세 단일화 등과 같이 모디의 다른 개혁 정책들도 그 중요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번 화폐개혁 후 모디의 정치적 위상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인도의 변화와 개혁의 흐름은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목 차 > 1. 배경 2. 화폐개혁 이후 상황 3. 인도 경제의 적응 양상 4. 향후 전망 원문 보기 [Brief] 불확실성 높은 트럼프 시대의 세계경제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이태영 정윤석 | LG경제연구원 | 2016.12.20
[Report] 파워트레인, 전기차 대중화 앞당긴다
전기차가 일상생활용 퍼스트카의 위상을 가지려면 내연기관차에 상응하는 주행거리가 필요하다. 출시가 예정된 르노의 Zoe, GM의 Bolt, 테슬라의 모델3 등은 한번 충전에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소형 전기차다. 동급인 닛산 리프 2011년 모델의 공인주행거리 117km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기간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지 성능의 향상이 전기차 주행거리 수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 내부 공간이 허용하고 차체 설계 하중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전지를 많이 탑재했다. 내연기관차의 주행거리는 500km에서 600km 수준이다. 출시 예정인 전기차보다 주행거리를 두 배 가까이 더 늘려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연료탱크에 해당하는 전지팩 저장 용량을 늘리거나, 차체 무게를 줄이거나, 동력을 만들어 바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파워트레인 구동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전기차의 성능 향상과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노력은 주로 전지팩 용량을 최대한으로 키우고, 가벼운 소재를 적용하는데 집중되었다.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파워트레인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아왔다. 그러나 전지의 성능 향상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워트레인의 구동 효율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전지, 모터, 그리고 전기 특성을 제어하는 파워 일렉트로닉스다. ①우선 전지셀이 들어있는 전지팩 설계를 개선하여 파워트레인의 구동 효율을 높이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닛산은 전지팩의 내부 구조를 개선하여 공간과 무게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테슬라는 전지팩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무게까지 줄였다. ②고효율 모터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GM은 고속 회전에 적합한 모터 부하 설계 기반으로 구리 밀도를 최대한으로 높인 코일을 적용하여 출력 밀도를 최적화 했다. 테슬라는 출력 밀도 개선을 위해 모터 내부의 열적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③전기차 전용 인버터와 컨버터 개발은 물론 운전자 맞춤형 알고리즘 설계로 파워 일렉트로닉스 효율을 높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독일의 보쉬는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60kWh의 전지팩을 탑재한 소형 전기차에 보쉬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되면 이론적으로 500km 가까이 주행이 가능하다.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및 에너지 밀도 향상에 한계가 보이고 차세대 전지가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파워트레인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수송수단으로서 안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기술의 진화는 전기차 기업 간의 경쟁 방식에도 변화를 줄 것이다. 자신이 소유한 내연기관차의 정확한 주행거리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처럼, 앞으로 전기차 기업 간 주행거리 경쟁은 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는 전지셀의 발전만으로는 어렵다. 전지셀의 성능 향상 속도 둔화로 넉넉한 주행거리, 친환경성, 그리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전기차의 등장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전지의 발전에 이어진 파워트레인의 진화는 그런 우려를 불식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의 진화는 전기차 대중화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 원문 보기 파워트레인, 전기차 대중화 앞당긴다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신장환 | LG경제연구원 | 2016.12.13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2월1호
□ 해외경제 : 3분기 미국 3.2% 성장, 일본과 유로존 모두 0.3% 성장 □ 실물경기 : 10월 전산업생산 감소 지속, 소비 반등, 투자 감소? □ 국내금융 : 10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 규모 확대, 12월 초(12.1 ~ 12.8) 금리 및 원/달러 환율 동반 하락 □ 산업별 동향 : 10월 제조업생산 전년비 감소, 서비스업생산은 증가 □ 고용 : 10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1.1% 증가 □ 수출입 : 11월 수출 2.7%, 수입 10.1%, 무역수지 흑자 80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2월1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6.12.12
[Report] 의료 미래 바꿀 정밀의료, 밸류체인으로 본 글로벌 트렌드와 과제
정밀의료는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 개인의 다양성을 감안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의료 접근법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의료·임상 기록뿐 아니라 환경, 생활습관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어떤 치료법과 예방전략이 가장 효과적일지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정밀의료의 꿈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기술적인 뒷받침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간 유전체 시퀀싱 데이터가 급격하게 축적되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의 진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정밀의료 도약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해지고 질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위한 예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개인의 건강 수명이 연장되고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발병 후에도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의 잘못된 의사결정이 줄어들고 적절한 치료법과 의약품을 선택하게 되어 치료 효과가 증진되고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다. 질병과 관련된 모든 지식과 데이터를 통합하여 최적의 예방과 치료를 가능케 하는 정밀 의료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각국 정부는 정밀의료를 미래 의료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정책적·경제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마련에 적극적이다. 유전체 시퀀싱, 유전체 데이터 저장·처리, 유전자 진단, 표적 치료제 등 정밀의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도 타 사업분야 기업, 병원, 연구기 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사업의 강화와 밸류체인 상의 확장을 도모하며 경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밀의료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은 이미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병원-기업의 협업 하에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과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기술적·사회적 이슈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정밀의료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 대규모 이종 데이터의 축적·연결·통합, 환자·소비자의 신뢰 획득, 정밀의료의 적절한 가치에 대한 분석 및 가격 접근성 제고 등 다각도의 과제가 요구된다. 우리 나라는 정부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 및 인구 규모 등의 측면에서 미국, 중국 등에 필적하는 데이터 축적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정밀의료 솔루션들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들을 저해하지 않고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허가·규제 및 보험체계의 마련 또한 매우 중요하다. < 목 차 > 1. 정밀의료에 기반한 의료 패러다임 변화 2. 각국의 정밀의료 관련 정책 3. 정밀의료의 밸류체인과 주요 플레이어 4. 정밀의료 확산을 위한 과제 원문 보기 [Report] 의료 미래 바꿀 정밀의료, 밸류체인으로 본 글로벌 트렌드와 과제
[ 산업자료 ] [ 화학/바이오 ] 윤수영 | LG경제연구원 | 2016.12.0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1월1호
□ 해외경제 : 미국 3분기중 2.9% 성장, 중국 3분기 연속 6.7% 성장 □ 실물경기 :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0.7% 성장, 생산 및 소비와 투자 모두 감소 전환 □ 국내금융 : 10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 규모 확대, 11월 초(11.1~11.10) 금리 및 원/달러 환율 동반 상승 □ 산업별 동향 : 9월 제조업생산 전년비 감소 전환, 서비스업은 증가 □ 고용 : 9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1.0% 증가 □ 수출입 : 10월 수출 -3.2%, 수입 -5.4%, 무역수지 흑자 72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1월1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6.11.28
[Brief] 한국 석유화학의 트럼프 리스크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크지만, 선거기간 중 일관되게 발표했고 공화당의 기존 정책 방향과 합치되는 정책들은 집권 초기부터 강하게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화학산업과 직접적 관련성이 높은 에너지·화학산업 정책과 통상 정책방향은 이에 해당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석유화학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에너지·화학산업 정책이다. 이는 저가의 석유화학 원료(에탄 등) 공급량을 더욱 증가시켜 미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유발하고, 미국산 제품의 글로벌 수출시장 공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통상정책면에서는 직접적인 영향보다 미중간의 무역 마찰에 따른 간접 영향이 중요한 위협요인이다. 중국이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가공제품의 수출이 위축될 경우 석유화학제품 수출의 45%가 중국인 우리나라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정책이나, 석유개발 활성화를 통한 저유가 연장 가능성은 한국 석유화학산업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수출비중이 높고 국내 생산설비 의존도가 높은 한국 석유화학산업에 트럼프 정책은 리스크 요인이 크다. 사업환경 변화에 강한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원가 구조 개선, 시장 다변화, 사업구조 고도화 등의 전략 실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목 차 > 1. 한국 석유화학산업이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주시해야 할 트럼프의 3대 정책 이슈와 석유화학 시장에의 파급 영향 3. 시사 원문 보기 [Brief] 한국 석유화학의 트럼프 리스크
[ 산업자료 ] [ 화학/바이오 ] 임지수 | LG경제연구원 | 2016.11.28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1월2호
□ 해외경제 : 미국 3분기중 2.9% 성장, 중국 3분기 연속 6.7% 성장 □ 실물경기 :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0.7% 성장, 생산 및 소비와 투자 모두 감소 전환 □ 국내금융 : 10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 규모 확대, 11월 초(11.1~11.10) 금리 및 원/달러 환율 동반 상승 □ 산업별 동향 : 9월 제조업생산 전년비 감소 전환, 서비스업은 증가 □ 고용 : 9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1.0% 증가 □ 수출입 : 10월 수출 -3.2%, 수입 -5.4%, 무역수지 흑자 72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6년 11월2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6.11.28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11월
□ 해외경제 ○ 미국은 9월 생산과 소비가 전달과 달리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고, 각종 체감지표들도 다시 상승하면서 회복 가능성 시사. 3분기 소비 둔화와 투자 부진에도 수출 호조와 재고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2.9%로 상승 ○ 일본은 8월 중 생산 증가와 소비 증가 등 실물지표들의 부문 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로권도 동 기간 역내 생산이 증가한 데 반해, 소비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면서 역내 실물지표들의 방향성이 아직까지는 불확실 ○ 중국은 9월 생산이 전달보다 둔화세를 보이고, 수출도 4개월 만에 다시 감소한 반면에 투자와 소비는 미약하나마 확대 추이를 유지. 3분기 경제성장률은 6.7%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동일한 수준을 이어가는 상황 □ 국내 실물경제 ○ 실물경기 :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성장, 생산 감소세 전환, 소비와 투자 부진 ○ 취업자 수 : 9월 전 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1.0% 증가 ○ 물가 : 10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1% 상승, 전년동월비 1.3% 상승 ○ 금융·외환 : 10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규모 확대, 11월 초(11.1~11.10) 금리 및 원/달러 환율 동반 상승 ○ 수출입 : 10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2% 감소한 419억 달러, 수입은 5.4% 감소한 34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2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 □ 제조업 ○ 제조업 생산 : 9월 중 전년동월비 2.2% 감소, 전월비 0.4% 증가 ○ 수출 : 반도체 . 조선 증가, 철강 . 석유제품 . 가전 등은 감소율 축소(10월) ○ 자동차 : 부분파업과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수출 및 내수 부진 지속 ○ 조선 : 생산지표 감소 지속, 수출은 증가 전환 □ 서비스산업 ○ 생산 : 9월 서비스산업 생산 전년동월 대비 2.8% 증가 ○ 고용 : 10월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전년동월 대비 40만 1,000명(2.2%) 증가 ○ 서비스수지 : 9월 서비스수지 25억 3,000만 달러 적자 원문 보기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11월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 KIET |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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