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기업전시회 등록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기업전시회 등록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21/120
페이지
(전체 1195)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룰라 정부 출범 이후 브라질 경제 청신호
경제성장률 최근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 GDP가 약 2%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중앙은행 총재 Roberto Camos Neto는 13.75%인 기준 금리(SELIC)도 조만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통화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2023년 1분기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1.9%를 기록하며 금융시장은 최근 경제성장률을1.84%로 높였고 재무부는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와 같은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가 2%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편 2023년 1분기 성장률은 전년 1분기와 비교해 약 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두 등과 같은 농작물의 생산성 증가하며 농축산업이 18.8% 성장했고,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화학제품, 금속제품, 목재 등의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 부분은 정보통신업(6.8%), 교통, 보관, 우편업(5.1%) 등 성장에 힘입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및 투자 2023년 1분기 가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소비 증가는 실질임금 상승, 대출 확대, 물가 안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FBCF)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수입은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 및 가스, 식품, 광물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석유 부산물, 비금속 광물, 자동차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는 반면, 수입 증가는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무역수지는 거의 매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 브라질 경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브라질 시장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변경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Selic)가 2024년 중반까지 13.75%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에 힘입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SELIC) 변화(2022.3.16.~5.3)> [자료: Infomoney] 환율 및 증시 국제 신용평가회사 S&P가 브라질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주가는 급상승했다. 이는 브라질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라질은 2020년부터 신용등급 BB-를 유지해 오고 있다. S&P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급락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업용 달러(dolar comercial) 환율은 1.14% 감소한 4.8헤알에 거래됐다.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023년 1~6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9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국가신용 등급 변화> [자료: G1, Fitch Ratings, S&P, Moody's]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변화(2023.5.15.~6.15.)> [자료: UOL, 2023.6.15] 브라질 증시는 S&P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전망 발표 이후 11만9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브라질 증시 변화(2023.5.15.~6.15.)> [자료: UOL, 2023.6.15] 시사점 브라질이 극우 정권에서 좌파 정권으로 바뀌는 등의 정치적 변화가 있었으나 대외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새정부가 경기 회복에 주력하면서 경제가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당분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앙은행 경제 보고서 FOCUS, UOL, Infomoney,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7
미국 정책자금 투입 프로젝트 현황 ② 송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법(IIJ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미국 내 송전 인프라 구축 계획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송전 인프라 확대 촉진을 위한 송전선로 입지 및 허가 절차 간소화, 주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허가 개혁 행정목표를 발표해 송전 시스템 확충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송전망 현대화의 시급성 미국은 현재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며 태양광·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발전소 건설 붐이 지속되고 있다. 각 주는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enewable Standard Portfolio, RPS) 정책을 개선 및 개정 중이며, 대부분의 전력 소매 판매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주정부 차원에서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생산된 재생에너지원이 송전 용량의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상황이다. 미국 에너지 정보관리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미국에는 2019년 기준 고전압 24만 회선과 약 70만 회로 마일(Circuit mile)의 송전선이 있는데, 2022년 기준 지난 10년간 매년 약 1.0%의 낮은 건설 증가율을 보였다. 2012~2016년까지 연간 2000마일의 송전선이 건설된 반면, 2017~2021년까지는 연간 700마일의 송전선만 건설됐다. 그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지연, 노동인력 부족, 비용 상승, 원자재 공급차질 등도 있겠지만 긴 환경 검토 과정, 주 간 분쟁, 지역 사회 또는 토지 소유자의 반대 등이 주요 방해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부지역 송전시스템 운영업체인 PJM은 “청정에너지 보급률을 30%까지 확대하려면 2023년 기준 약 1000~3000마일의 추가 송전선이 필요하며, 50억~137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는 송전망 건설 속도를 현재의 2.3배로 높여야 새로운 청정 전력을 수용할 수 있다며, 그리드 구축 속도를 빠르게 높이지 못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해 잠금 해제된 탈탄소화 잠재력의 대부분을 실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2020년 기준 미국 송전 인프라 현황 vs 2035년 미국 송전 인프라 확충 필요도> CLP00004dc8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20pixel, 세로 428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6/20230624065957418_1P1WYBME.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205px;"> [자료: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The New York Times] 또한, 백악관(The White House)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보유한 송전 인프라는 대부분 1950~1960년에 건설된 것으로, 그 중 약 70%가 25년 이상 노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후화된 송전 인프라는 고장률 증가, 광범위한 정전, 복구 시간 연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현대화가 시급하다. 정책 바이든 정부는 송전 인프라 확대 및 현대화를 위해 ‘더 나은 그리드 건설(Buildng a Better Grid)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신규 그리드 배치 사무소(Grid Deployment Office)를 설립하는 등 고전압 송전 시스템 현대화 및 신규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2년 11월, 초당적 인프라 법안을 통해 총 130억 달러의 송전 및 전력망 업그레이드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력망 복원력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Grid Resilience Innovative Partnership Program: GRIP)’에 총 105억 달러, ‘송전 촉진 프로그램(Transmission Facilitation Program)’에 25억 달러가 배정됐다. 경쟁 보조금은 2023년 1월 1차 신청이 끝나고 승인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2023년 말 2차 신청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인플레 감축법에는 승인된 프로젝트에 대해 연방 정부가 추가로 20억 달러의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30억 달러의 송전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송전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정부 주요 부처별 송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 주요 부처 예산 프로그램 주요내용 에너지부 (Department of Energy) 105억 달러 전력망 복원 및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GRIP, Grid Resilience and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 Grid Resilience Utility and Industry Grants(25억 달러) : 극한의 날씨 및 자연 재해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 - Smart Grid Grants(30억 달러): 송전시스템 용량 증가, 산불 또는 기타 시스템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 방지, 송배전 수준에서 재생에너지 통합, 증가하는 전기차, 건물 및 기타 그리드 에너지 장치 통합 프로젝트 - Grid Innovation Program(50억 달러): 송전, 저장, 배전 인프라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해 그리드 탄력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 25억 달러 송전 촉진 프로그램 (Transmission Facilitation Program) - 대규모 신규 송전선 개발 및 기존 송전 업그레이드, 일부 지역의 마이크로그리드 연결에서 재정적 장애물 극복 프로젝트 지원 회전 기금 프로그램 1억 달러 해상 풍력 송전 프로그램 - 해상 풍력 송전 계획 및 개발, 모델링, 분석 지원 그리드 배치 사무소 (Grid Deployment Office) 7억6000만 달러 송전 프로젝트 부지 선정 보조금 프로그램(Transmission Siting and Economic Development Grant Program) - 2023년 1월, 송전 부지 및 경제개발 프로그램을 발표 - 주 간 및 해상 송전선로의 입지 및 허가 지원 보조금 제공 농무부 97억 달러 농촌개발(Rural Development) 섹션 22004 대출 및 보조금 프로그램 - 농촌 및 소외지역 재생에너지 시스템, 무배출 시스템, 탄소 포집 시스템 배치 지원 대출 및 보조금 - 적격 기관의 발전 및 송전 시스템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지원 [자료: The White House,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또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송전선로 입지 및 허가 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 전력망 연결 방안 등이 포함된 허가 개혁 행정목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송전 부지 선정 및 비용 배분을 규정해 주 간 및 연안 송전선 연결을 촉진하고 신규 발전 프로젝트가 4년 이상 승인을 기다리지 않도록 송전 상호 연결 대기열을 개혁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2021년 텍사스 동결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간 송전 능력의 최소 수준을 설정하는 지역 송전 요건 개발, 지역 간 송전 계획 시 경제성, 신뢰성, 운영, 환경, 기후 영향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기존 송전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양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송전 기술 강화 및 송전선 업그레이드 배포 가속화가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송전 인프라 프로젝트 2022년 기준 미국에는 총 22개의 고전압 송전 프로젝트가 승인 또는 검토 중이다. 컨설팅업체 Grid Strategie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송전선로 약 8000마일(교류(AC) 및 직류(DC) 포함)과 42기가와트(GigaWatt)의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고전압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송전선보다 더 많은 전력을 낮은 손실로 전달할 수 있어 전력량을 약 11~12% 증가시키고 풍력 및 태양열 발전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내 추진 중인 22개의 고전압 송전 프로젝트> CLP0000159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70pixel, 세로 59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6/20230624065957941_KBGB02HM.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031px;"> [자료: Americans for a Clean Energy Grid(ACEG)] 지난 5월 미국 내무부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이하 BLM)은 미국 남서부 지역의 대규모 청정에너지 송전 프로젝트인 선지아(SunZia Southwest) 프로젝트에 대해서 승인(Record of Decision, 공식 착공 전 완료해야 하는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을 발표했다. BLM은 2년이 되지 않는 기간 선지아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검토 소요기간인 2.7년인 것에 비해 매우 빠른 결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지아 남서부 송전 프로젝트는 뉴멕시코 중부와 애리조나 중남부를 잇는 550마일, 525킬로볼트(kV) 고전압 직류(HVDC) 송전선로로 최대 4500메가와트(MW)의 풍력 에너지를 수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20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2026년 온라인을 목표로 두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개발사인 패턴 에너지 그룹(Pattern Energy Group)은 선지아 송전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사로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와 퀀타 서비스(Quanta Services)를 선정했다. <미국 연방정부 주요 송전 확대 프로젝트> 프로젝트 전압 송전선로 주요 내용 개발사 건설사 Ten West Link 500kV 125마일(AC)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남부를 연결, 3,200MW 전력 공급 DCR Transmission, Lotus Infrastructure Partners EC Source, Energy Environmental Group, Environmental Science Associate, Midal Cables Gateway West 500kV 488마일(AC) 와이오밍과 아이다호를 연결, 최대 765MW 전력 공급 PacifiCorp - Gateway South 500kV 416마일(AC) 와이오밍, 콜로라도, 유타를 가로지는 송전선으로 최대 2000MW의 전력 공급 PacifiCorp - TransWest Express 600kV 730마일(DC) 와이오밍과 캘리포니아, 남서부 전역 연결하는 전선 및 타워 구축 TransWest Express LLC - New England Clean Energy Connect 320kV 145마일(DC) 캐나다의 수력발전댐과 메인 서부를 경유해 뉴잉글랜드 전력망 연결 NECEC Transmission LLC - Clean Path New York 320kV 265마일(DC) 뉴욕 내 전력공급 Invenergy, The New York Power Authority(NYPA), energyRe - Champlain Hudson Power Express 300kV 339마일(DC) 캐나다의 수력 발전을 뉴욕으로 연결 Blackstone Inc. - New York Public Policy Transmission 345kV 100마일(AC)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강화를 위한 기존 뉴욕 송전 시스템 현대화 - - Cardinal – Hickory Creek 345kV 100마일(AC) 아이오와와 위스콘신에 전력공급 American Transmission Co., ITC Midwest LLC, Dairyland Power Cooperative - Colorado’s Power Pathway 345kV 550~610마일(DC) 콜로라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강화를 위한 기존 송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Xcel Energy - Southline 345kV 240마일(AC)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연결 Grid United, Black Forest Partners SunZia Southwest 525kV 550마일(AC/DC) 뉴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를 연결, 두 개의 525kV 송전선로 최대 4500MW 전력 공급 Pattern Energy Group LLC Hitachi Energy, Quanta Services Greenlink West 525kV 351마일(AC) 네바다 북남부, 라스베가스와 레노를 연결하는 신규 송전시스템으로 최대 5000MW 전력 공급 NV Energy - Greenlink North 525kV 235마일(AC) Cross-Tie 500kV 500kV 214마일 유타와 네바다를 연결을 통해 최대 1500MW 전력 공급 TransCanyon - Grain Belt Express 600kV 780마일 미주리와 캔사스, 중서부에 전력 공급. 신재생 및 가스 발전업체인 Invenergy가 소유 Invenergy Transmission - SOO Green HVDC Link 525kV 350마일(DC) 아이오와와 일리노이를 연결하는 지하 송전시스템으로 2100MW 전력 공급 Prysmian Group -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기업 동향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송전 인프라 건설 및 보수(Electric Power Transmission Infrastructure Construction and Repair) 산업은 전력회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2년 기준 지난 5년간 연평균 1.9% 성장률을 보여 505억 달러 시장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8년까지 송전 건설 확대가 계속돼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전력 수요 증가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더 많은 민간 및 연방정부의 송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돼 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송전 인프라 건설 및 보수 산업은 일부 대기업 및 공기업과 수많은 소규모 민간업체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장기 서비스 계약으로 진행되며, 계약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모든 공공 프로젝트 계약은 5만 달러 이상일 경우 공개 입찰을 진행하도록 돼 있다. 설계, 관리, 시공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은 경쟁 우위에 있는 반면, 소규모 업체는 하도급 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2019년 송전선 건설 상위 10대 건설사> 순위 기업명 추진 프로젝트수 건설 송전선 1 Quanta Services 281 11,175마일 2 MYR Group Inc. 141 5,911마일 3 ABB 59 3,494마일 4 Kiewit 83 3,409마일 5 Valard Construction 37 2,978마일 6 Burns & McDonnell 145 2,684마일 7 M.J. Electric, LLC 79 2,658마일 8 Aecom 29 2,523마일 9 GE Energy 35 2,321마일 10 Wilson Construction Company 50 1,980마일 [자료: Energy Acuity] 시사점 오늘날 미국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활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송전 인프라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Building Better Grid 이니셔티브를 통해 노후화된 송전망 현대화,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신규 송전망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막대한 투자 자금이 시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 유틸리티 업체들의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송전 인프라 건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우리기업은 현대중공업,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대한전선 등을 필두로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 및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어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의 송전 인프라 확대는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고전압 전선 제조업체인 대한전선은 2016년 캘리포니아 전력회사인 Southern California Edison(SCE)가 발주한 북미 최초 500kV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2018년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SunZia 프로젝트에 500kV 케이블 및 접속재 공급 수주를 받았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송배전 시스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2022년 미국 송배전 시스템 전문업체인 MCM엔지니어링II를 630만 달러에 인수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송배전 시스템 업체인 M사에 따르면, “미국 전력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고, 입찰을 통한 계약 방식으로 인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보유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과거 입찰수주 경험 및 제품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분야로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A/S가 필요해 현지 엔지니어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우리기업은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력뿐만 아니라 이미 경험을 보유한 기업과의 M&A 또는 건설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자료: Energy Acuity, The White House, Department of Energy, IBIS World, Bureau of Land Management, Americans for a Clean Energy Grid, Grid Strategies,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The New York Times, PJM, Princeton University,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그 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카고무역관 정지혜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7
2023년 1-4월 물류흐름으로 살펴보는 러시아 대외무역 동향
2023 년 1-4월 러시아 항만 물류 동향 우크라이나 사태가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었음에도 러시아의 항만 물류는 2023년 1-4월 기간동안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3억 50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물류의 측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후에 특기할 만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중으로 보면 수출화물이 2억 3670만톤(전년동기 대비 11.4%), 수입화물은 1300만 톤(+4.7%), 통과화물은 2,280만톤(+4.4%), 카보타지(국내항 간 운송) 화물은 2,800만 톤(+24.5%)이다. 화물종류별로는 건화물 운송량이 1억 4640만 톤(+21.0%)이며 그 중 석탄 7,000만톤(+18.3%), 곡물 2250만 톤(+210%)을 차지했다. <건화물 수송량(2023.1-4월)> (단위: 백만 톤) [자료원: 러시아 해양무역항구협회 홈페이지] 액체화물 수송량은 1억 5410만 톤(+4.0%)이며 이 중 주요 품목으로는 원유가 9250만 톤(+7.6%), 석유제품이 4,600만 톤(-2.9%), 액화가스 1240만 톤(-4.4%), 식품화물이 200만 톤(+26.1%)을 차지했다 <액체화물 수송량(2023.1-4월)> (단위: 백만 톤) [자료원: 러시아 해양무역항구협회 홈페이지] 항만운송의 주요 이슈 및 변화 2022년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주요 이슈는 화물물류의 새로운 노선으로의 재조정이었다.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서 Maersk, CMA및 HMM과 같은 주요 선사들의 철수로 인해 극동항구를 통한 화물운송 및 육로를 통한 직통 철도운송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새로운 물류루트가 등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까지 해상으로 운송 후 러시아 및 벨라루스로 철도로 운송하는 물류노선이 개발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수출입 화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네트워크의 컨테이너 운송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서부 항구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로시스크가 물류노선을 제공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극동지역을 통과하는 노선 및 직통 노선으로 화물운송량이 바뀌었다. <2022~2023년 1~4월 수송량 비교> (단위: TEU) [자료: Infra News] <2023년 1~4월 러시아 해상 수송량> (단위: 백만 톤) [자료: Infra News] 주요 항만별 물류 흐름 항구 주요내용 <극동항구> 현재 러시아 극동 항구는 러시아의 주요 해상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극동 항구의 주요 문제는 물류량 급증이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극동 항구의 컨테이너 화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화물 흐름의 전환으로 인해 교통 인프라 및 철도, 자동차, 해상 운송 검문소 확대와 관련 주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으며, 2024-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노보로시스크 항구> 터키 및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운송량이 증가로 노보로시스크 항구가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노보로시스크 항구에서 화물 운송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여 화물 컨테이너는 항구 보관 후 자동차 운송으로 반출을 기다리며 터미널에서 최대 7일 동안 대기 하고 있으며, 4월에 컨테이너의 반출 문제로 인해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통해 터키에서 모스크바로 운송 기간이 16 일에서 25 일로 증가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항만> 이전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해상 컨테이너 허브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구는 2022년에 운송량이 37.5% 감소했다. 2022년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컨테이너 운송 항로는 유럽의 주요 항구를 통과했으나 이제는 아시아로부터 오는 선박이 직접 러시아의 북서쪽 항구로 운행하고 있다. 2023년 1-4월 러시아 철도 운송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러시아 철도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4억 1100만 톤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2023 1월부터 4월까지 석탄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억 2160만 톤이었다. 석유 및 석유 제품 적재량은 2021년 1월~9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7210만 톤을 기록했다. 철광석 및 망간 광석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3800만 톤 수준이었다. 건재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4230만 톤, 곡물 적재량은 1030만 톤(전년대비 36.4% 증가), 비철금석 광석 및 유황 원료 590만 톤(전년대비 0.2%증가)에 달했다. 반면, 산업 원료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으며 8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철금속 적재량은 2260만 톤(-6.1%), 화학 및 광물 비료 2030만 톤(-1.3%), 목재 940만 톤(-22.1%), 화학 약품 및 소다 720만 톤(-11.8%), 시멘트 680만 톤(-0.6%), 철금속 고철 390만 톤(-2.8%)으로 나타났다. <2022-2023 1~4월 철도 적재량> (단위: 백만 톤) [자료: RZD (러시아 철도)] 2023년 1-4월 RZD (러시아 철도)의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1억550만 톤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991억 톤/km (+1.8%)을 기록했다. 철도운송의 변동 사항 2023년 1월부터 4월까자 극동 철도의 국경통과를 통해 러시아 전역으로 수송된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으며 440만 톤에 달했다. 주로 러시아의 그로데코보역과 중국의 쑤이펑펀허역의 국경을 통한 것으로 이곳을 통한 화물 수출입량은 280만 톤(+8.6%)이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 흐름으로 물동량도 상당한 증가를 보였는데, 가장 큰 폭의 증가는 철광석 68만 톤 (1.8 배 증가), 석탄 61만 3000톤(+8.6%), 곡류 화물 25만 7000톤(7.3 배 증가)이었다. 중국에서 러시아로 수입된 화물 종류는 건재 2만 8000톤(전년대비 20.1% 증가) 및 컨테이너 화물 1만 2000톤(2.3 배 증가)이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북캅카스 철도의 역으로부터 발송된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14만 2000톤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서부권 철도 운송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내에 러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화물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210만 톤에 달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레닌그라드 지역에 러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화물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840만 톤을 기록했다. 시사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러시아 항만 및 철도물류는 2022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023년 1-4월 사이 전체물동량에서 증가세를 시현했다. 기존 유럽-러시아의 공급망을 중앙아시아-중국-러시아 공급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사이의 물류망이 이를 뒷받침하였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되었거나 확충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은 새로운 물류망의 공고화로 이어져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도 중앙아시아-중국-러시아의 삼각 물류망의 작동은 활발할 것이며, 우리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중앙아시아, 러시아 그리고 중국을 개별시장으로 인식하는 것을 벗어나 통합된 시장으로 바라볼 필요가 생겼음을 시사해준다. 자료 :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해양항만무역협회 등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7
美 경제 풍향계, 부동산 시장 향방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경제의 방향과 흐름을 짚어주는 풍향계 같은 역할을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부동산 시장 향방을 알아본다. 국책 모기지회사 프레디맥의 조사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치는 6.71%, 15년은 6.07%로 최고점을 찍었던 7%대에서 소폭 내려왔다. 이와 관련,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셀마 헵은 “주택 재고 부족으로 매도자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정책을 지속할 경우 금리 부담이 매수세를 꺾을 수도 있다는 관측들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디맥의 서베이> [자료: Freddie Mac]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 1) 주택시장 현황 지난해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이 지속적으로 단행되며, 7개월 연속 하락했던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2월과 3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3월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미국 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전국적으로 주거용 부동산 가치 변화를 추적함)에 따르면 3월 주택가격지수는 2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오른 수치다. 전국 기준이 아닌 10대 도시 지수와 20대 도시 지수는 소폭 하락해 시애틀(-12.4%), 샌프란시스코(-11.2%) 등 기존에 주택가격이 많이 올라있던 서부의 도시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7.7%), 탬파(4.8%),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4.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미국의 1분기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3%, 2022년 4분기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매물에 비해 여전히 수요가 높은 것이 주택가격지수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레익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완전한 집 값 회복세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6월 시작됐던 하락장이 끝나가고 있다고 추측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고공행진으로 미국 주택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감소하는 침체 분위기가 이어져 왔지만 매물 대비 수요는 여전히 많은 상태다. 리얼터닷컴의 2월 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경우 집을 팔기에 가장 좋은 달인 5월 기준 평균 26일 만에 주택 판매가 되고 있어 전국 평균인 76일을 훨씬 상회했다. 한인 기업들과 주재원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미시간주 트로이, 로체스터 지역 전문 ‘EXP리얼티’의 세일즈&마케팅 이그제큐티브이자 리얼터인 마크 기버(Mark Gibeau)는 14일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택 매물이 부족해 여전히 셀러 마켓(셀러가 우위에 있는 마켓)이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거래를 성사시킨 집들의 경우 리스팅이 올라가고 펜딩(Pending)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7일 정도이며, 3일 만에 풀 캐시로 계약되는 집들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시대에 주택을 구매한 이들이 주택 판매를 꺼리고 있어 매물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스-쉴러 지수와 30년 모기지율 추이> [자료: Tradingeconomics] (상업용 부동산 현황) 팬데믹을 지나오며 시작된 상업용 부동산 침체는 여전히 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의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12.9%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고 공실률을 넘어선 수준으로, 많은 회사가 현시점에도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실률 증가는 재택근무에 따른 오피스 축소가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지지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대부분 5년 변동금리에 25년 만기 상환의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요즘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대환 대출이 쉽지 않고 대환 대출이 되더라도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 시장 현황) 아파트나 콘도, 코압 등 임대 시장의 경우 지역 편차가 큰 편이다. 부동산업체 레드핀(REDFIN) 조사에 따르면 서부 지역의 아파트나 콘도 렌트비는 지난달 -2.1%까지 떨어졌지만 뉴욕 등 대도시가 있는 동북부 지역은 오히려 5.4%로 증가했다. <미국 지역별 렌트 현황> [자료: REDFIN]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부동산 시장은 중요한 경기선행지표로 여겨지며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장기간 지속되어 온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에 장기간 지속되어 온 인플레이션도 서서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의 13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4.0% 올랐다. 이는 4월(4.9%)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소폭으로 인상한 수치로 기록됐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연준의 계획이 다소 방향을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CPI 오름폭은 연준 목표치의 2배를 넘어서는 상황이라 연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 팬데믹을 지나면서 ‘대사직 현상’ 같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고용시장의 경우 오히려 실업률이 상승하지만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시장의 인력 부족 현상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심해졌다. 조기 은퇴자 증가와 이민 노동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마이클 가펜 BOA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민간 실업률은 4.5~5%로 전망되는데 과거 미국 평균 실업률에 비하면 높은 수치는 아니다”며 “인력난으로 일자리는 증가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각 분야에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앞으로 더 이상 큰 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며 주택시장은 내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모기지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말 6%에 근접해, 내년에는 6%대 이하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미국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미국에 사업을 확장하고 진출하려는 한국 업체들에 중요한 과제다. 미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 시대로 들어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인상과 높은 인건비와 물류비, 금리 인상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지표 점검은 대미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미국의 주택 가격이 꾸준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용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 계획이 필요한 때이다. 자료: The White House written materials, U.S. Department of Labor, Freddie Mac , BOA, Vanguard, WSJ, CNN, Bloomberg 등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2
베트남의 대표기업 살펴보기
지난 6월 12일, 베트남 리포트는 통신/IT분야 상위 10대 로컬 회사를 발표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매년 물류업, 전자업, 부동산업 등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로컬기업 순위를 발표하여 각 산업별 흥망성쇠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달에는 사업 수익 결과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의 신뢰할만한 기업 10대 순위를 발표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주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3년 베트남 리포트 선정 통신/IT 분야 10대 기업> 연번 상호 명칭 1 비엣텔 2 FPT 3 VNPT 4 mobifone 5 CMC corp 6 vinaphone 7 VNTT 8 HANEL 9 Vishipel 10 TPcoms [자료 : VietnamReport, 하노이무역관 종합] <2023년 베트남 리포트 선정 신뢰할만한 로컬기업 10대 순위> 연번 상호 명칭 분야 1 비엣콤뱅크 은행 2 페트로베트남 PVFCCo 석유, 화학 3 FPT 통신업 4 테콤뱅크 은행 5 MB뱅크 은행 6 VIB뱅크 은행 7 HD뱅크 은행 8 아시아 커머셜 뱅크 은행 9 빈홈 그룹 부동산 10 득지앙 화학 그룹 화학, 비료 [자료 : VietnamReport,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 매년 상위 500대 기업 발표 베트남리포트 주식회사(Vietnam Report JSC, 이하 베트남리포트)와 현지 언론 베트남넷 신문(Vietnamnet Newspaper, 이하 베트남넷)은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매년 VNR500 목록을 발간한다. VNR500 순위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포춘지가 선정하는 Fortune 500 의 모델을 따르고 있다. 이전의 수익 성장률 전망과 실제 현장을 고려하여 해당 기업의 가장 최근 연도 실제 수익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한, 기업의 규모와 지위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적인 요소로서 총자산, 종업원 수, 세전 및 세후 이익, 총자산순이익률(Return on Assets, ROA), 자기자본이익율(Return on Equity, ROE), 미디어 평판 등의 기준이 사용된다. 선정하는 기준은 소유자와 관계없이 독립 회계법인으로서 베트남 법에 따라 설립된 기업이다. 평가자료는 전년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매년 발표되는 연간 기업 목록은 베트남리포트의 출간물이나 웹사이트(https://vnr500.com.vn/)에 게시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춘지가 선정한 2023년 500대 글로벌 기업 링크 : https://greyknight.co.uk/list-of-fortune-500-companies-in-2023/ 2022년 상위 500개 기업 목록 주요 내용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은 2017년부터 베트남 기업 중 수익 등의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2013년 3월에 투자 허가를 받아 2014년 3월에 초기 투자자본 50억 달러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타이응우옌 성(Thai Nguyen) 내 삼성전자 및 기타 200여개 이상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1, 2차 협력사들의 투자는 성내 첨단산업 분야 FDI 사업 유치 및 해당 성의 발전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베트남 상위 10개 기업> 연번 회사명 주요 사업 부문 설립연도 주요 시장 1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전자 장비 및 통신기기 생산, 거래 2013 베트남 2 베트남 석유가스공사* (Vietnam Oil and Gas Corporation) 석유 및 가스 탐사, 생산, 기타 지원 활동 1975 베트남 및 해외 시장 3 베트남전력공사 (Vietnam Electricity) 전력 발전, 송전 및 배전 2006 베트남 4 베트남국가석유그룹** (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석유 및 석유제품 거래 2011 베트남 5 호아팟 그룹 (Hoa Phat Group) 금속, 철 및 철강 생산가공 - 6 비엣텔 그룹 (Viettel Group) 이동통신 1989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아이티 등 7 빈그룹 (VinGroup) 부동산 2012 베트남 8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은행 (Agribank, Vietnam Bank for Agricultural and Rural Development) 은행 1988 베트남 9 테저이지동(모바일월드) (The Gioii Di Dong, Mobile World Investment Corporation) 전자제품 및 통신기기 소매 2009 베트남 10 베트남개발은행 (BIDV,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은행 2012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체코 등 * 주1: 페트로베트남(PertroVietnam) ** 주2: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 국영 및 외국기업 포함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2019년 베트남 상위 10개 기업> 연번 회사명 주요 사업 부문 설립연도 주요 시장 1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CÔNG TY TNHH SAMSUNG ELECTRONICS VIỆT NAM THÁI NGUYÊN) 전자 장비 및 통신기기 생산, 거래 2013 베트남 2 베트남전력공사 (Vietnam Electricity) (TẬP ĐOÀN ĐIỆN LỰC VIỆT NAM) 전력 발전, 송전 및 배전 2006 베트남 3 베트남 석유가스공사* (Vietnam Oil and Gas Corporation) (TẬP ĐOÀN DẦU KHÍ VIỆT NAM) 석유 및 가스 탐사, 생산, 기타 지원 활동 1975 베트남 및 해외 시장 4 비엣텔 그룹 (Viettel Group) (TẬP ĐOÀN CÔNG NGHIỆP - VIỄN THÔNG QUÂN ĐỘI) 이동통신 1989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아이티 등 5 베트남국가석유그룹** (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TẬP ĐOÀN CÔNG NGHIỆP - VIỄN THÔNG QUÂN ĐỘI) 석유 및 석유제품 거래 2011 베트남 6 빈그룹 (VinGroup) (TẬP ĐOÀN VINGROUP – CTCP) 부동산 2012 베트남 7 빈손 정유 화학 (Binh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 Joint Stock Company(BSR)) (CÔNG TY CP LỌC HÓA DẦU BÌNH SƠN)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가공 2008 베트남 8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은행 (Agribank, Vietnam Bank for Agricultural and Rural Development) (NGÂN HÀNG NÔNG NGHIỆP VÀ PHÁT TRIỂN NÔNG THÔN VIỆT NAM) 은행 1988 베트남 9 베트남개발은행 (BIDV,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NGÂN HÀNG TMCP ĐẦU TƯ VÀ PHÁT TRIỂN VIỆT NAM) 은행 2012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체코 등 10 베트남 석탄 및 광물그룹 (VINACOMIN)(비나코민) (TẬP ĐOÀN CÔNG NGHIỆP THAN - KHOÁNG SẢN VIỆT NAM) 석탄 생산, 광물 생산 등 2005 베트남 * 국영 및 외국기업 포함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조사 결과 상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국유기업에 해당했다. 베트남은 국가 차원에서 여전히 천연자원, 전기, 인프라, 대형 은행, 군사 기업 등 주요 기업에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특수 부문을 통제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주요 500개사의 거점을 살펴보면, 호치민에 본사를 둔 회사가 164개, 하노이 155개로 정치 중심지인 하노이와 소비 중심지인 호치민이 두 축을 이루었다. 그 외에 남부의 주요 산업 지역인 빈즈엉성(Binh Duong)과 동나이성(Dong Nai)성이 각각 23개, 22개 기업을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국영기업, 외국기업 제외 2022년 베트남 10대 민간기업> 연번 기업명 분야 1 Hoa Phat(호아팟) 철강 2 Vin group(빈그룹) 부동산 등 3 THE GIOI DI DONG(테저이 지동) 전자제품 유통 4 Masan(마산 그룹) 식품 등 5 DOJI(도지 그룹) 귀금속 6 VP Bank 수출입은행, 개발은행 등 국책은행 제외 은행 1순위 7 VinaMilk(비나밀크) 유제품 8 Thaco(타코그룹) 자동차, 자동차 부품 9 MB Bank 은행 10 TC group(탄꽁그룹) 자동차, 부동산 등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국영 및 외국기업을 제외하고 22년도 로컬그룹 상위 10개사는, 지난 19년도 동일한 조사의 20대 민간기업 순위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19년도에는 빈그룹, 테저이 지동, 도지그룹, 타코그룹, 호아팟 등이 1~5 순위를 차지했으나 호아팟그룹이 높은 수익실현으로 1위를 차지한 것 외에 눈에띄는 변화는 없었다. 2019년 베트남 상위기업 순위 관련 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410&CONTENTS_NO=1&bbsGbn=242&bbsSn=242&pNttSn=179941 한국의 베트남 진출 주요 기업 한국은 1989년 삼성물산, 대우를 필두로 1990년 LG상사, 이후 1992년 신한은행, GS건설, 대우건설 등 꾸준한 진출로 오늘날까지 투자 누적액 1위 국가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내 FDI 유입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한국기업 주요 진출 위치>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베트남 진출 주요 한국기업> 연번 기업명 진출년도 분야 1 삼성 디스플레이 (SDV) 2014 OLED, LCD 2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SEVT) 2014 휴대폰 3 LG 디스플레이 2016 휴대폰, 차량 디스플레이 4 삼성전기 (SEMV) 2013 카메라 모듈, PCB 5 삼성전자 박닌 (SEV) 2008 휴대폰, 테블릿 등 6 LG전자 하이퐁 2013 백색 가전기기 7 효성화학 2018 PP 8 포스코 베트남 2006 냉연강판 9 효성 동나이 2007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10 LG이노텍 2016 카메라모듈, 차량용 부품 [자료 : KOTRA 하노이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특히나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롯데, 포스코, 현대, 대우, 경남건설, GS, 두산 등 주요 기업들이 진출하여 부동산 개발 및 전자산업 등의 제조업, 조선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완제품 수요 감소로, 재고 증대 및 공장 가동률 감소로 다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저렴한 인건비 및 높은 임금 효율성,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제도 등은 베트남으로의 투자가 지속되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에는 세관총국에서 수출 재가공에 대한 면세제도 폐지를 예고하여 기업들의 진출에 리스크가 발생하여, 해당 혜택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가 그간 FDI 유치를 주요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온 만큼, 향후 어떠한 대안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산업과 건설, 경제의 원동력 <VNR500 순위 내 부문 및 매출 규모에 따른 기업 비율> (단위: 조 동, %) CLP00001c3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2pixel, 세로 38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2/20230619161118420_8VPY1B0V.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주 : 파랑색은 건설업 등 제조업 / 노랑색은 서비스업 / 주황색은 농림축산업 [자료: VNR500] 이번 조사는 3개 부문의 수익 비중을 보여줌으로써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에는 산업 및 건설 부문 법인 수가 전체 법인 수의 72.4%로 다른 두 부문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서비스업과 농림어업 기업은 각각 23.8%, 3.8%를 차지했다. 2022년 침체된 경제 상황은 건설업 등 제조업의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감소, 서비스 부문 전년동기대비 1.7% 감소로 초래했다. 한편 농림어업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매 사업 부문은 총매출액이 최대 120% 까지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또한 베트남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유가와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혜를 입은 광물, 석유, 철강 등 원자재 산업의 부상과 경제 회복의 효과로 운송 및 물류업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2년 VNR500 순위 내 핵심 산업 총매출액 및 증감률> (단위: 조 동, %) CLP00001c3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93pixel, 세로 50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532/20230619161608861_ANI9UMJE.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주 : 주황막대 총매출액 규모, 파랑점 총매출액 증감률 [자료: VNR500] 각 부문별 베트남의 주요 기업 <부문별 500개사 구성> (단위 : 개사) 농림수산업 농업 8 수산업 1 임업 등 17 산업-건설업 등 건설, 부동산 등 84 광산, 석유화학 33 식음료, 담배 71 섬유, 의류, 신발 등 11 인쇄, 종이 5 화학 32 제약 10 철강 24 기계 26 전기 36 기타 산업 13 서비스업 재무 67 소매업 17 수송, 운송업 24 정보 통신업 13 기타 서비스 17 [자료 : VNR 500,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리포트의 VNR 500대 기업을 살펴보면, 최근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500대 기업중 부동산 기업, 건설 관련 원부자재 기업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방에서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관광용 부동산을 보유한 빈 그룹이 베트남 민영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기타 노바랜드 그룹, 사비코, 호아빈 건설, 비글라세라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도 상위순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식음료, 담배 등의 기호식품 등이 71개 기업으로 2번째로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베트남 시장 강자인 유제품 생산기업 비나밀크, 그 외에 마산 컨슈머, 사베코, 비나타바, 산토리 펩시코 등이 선두 주자로 나타났다. 3위 분야로는 67개 기업이 속한 금융업 등이 뒤를 이었고 주요 은행들이 상위에 랭크되었다. 국책 은행등을 모두 포함하여 Agribank, BIDV, VietinBank, VietcomBank, VPBank, MB Bank, Techcom Bank, ACB 등이 주요 기업으로 나타났다. <2022년 베트남 500대 기업의 자기자본비율 등> *주 : 주황은 2020년, 노랑은 2021년, 파랑은 2022년 [자료 : VNR500, 하노이무역관 종합] 시사점 베트남 리포트는, VNR 500 기업을 발표하면서 최근의 에너지 가격 불안정, 원부자재 가격 불안정, 동종 업계 간 경쟁 심화, 공급망 리스크, 환율 압력 상승 등을 주요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기술했다.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로컬기업 육성을 위해 외국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인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기업들이 ICT, 이차전지, 디지털 등 신 협력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추후 베트남의 새로운 10대 민영기업의 등장이 기대된다. 공동작성 : Tang Thanh Lam, 이언정 자료 : VNR500, Vietnam Report, vietnamcredit.com.vn, vietnamplus.vn, mof.gov.vn 등 하노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하노이무역관 김지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20
2023 총선, 폴란드 국민은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할까
폴란드 국회의원 선거 개요 폴란드의 국회의원 선거가 올해 가을 예정되어 있다. 선거법에 따라 10월 15일부터 11월 5일 사이 일요일에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폴란드 국회는 하원(Sejm) 460명, 상원(Senat) 100명으로 구성되며 조기선거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 4년마다 실시된다. 폴란드는 사회주의에서 체제 전환 이후 1991년 첫 총선을 실시하였으며 그 이후 안정적인 정권이양으로 모범적인 국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아래 표와 같이 2005년도 이후 정당 득표 결과 정권은 양대 정당인 법과 정의당(Prawao i Sprawiedliwość, PiS)과 시민연단(Platforma Obywatelska, PO)이 번갈아 가며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선거인 2019년 선거에서는 법과 정의당(PiS)이 하원 235석을 확보하여 승리 후 현재까지 집권하고 있으며, 시민연단(PO)은 다른 3개의 정당과 함께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이라는 명칭으로 단일화하여 하원 134개 의석을 확보하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연단은 2019년 총선때와 같이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으로 다른 3개 정당과 함께 단일화하여 총선에 참여한다. <2005년 이후 폴란드 1∙2위 득표 정당의 상∙하원 의석수> (단위 : 의석수, 정당명은 알파벳 순으로 기재) 정당명 PiS 법과 정의당 PO/KO 시민연단/시민연합 비고 정당로고 2005년 하 원 155 133 상 원 49 34 2007년 하 원 166 209 PiS 연정 해체, 조기총선 상 원 39 60 2011년 하 원 157 207 상 원 31 63 2015년 하 원 235 138 상 원 61 34 정당로고 2019년 하 원 235 134 KO -PO외 3개정당 단일화 상 원 48 43 [자료 : www.pl.wikipedia.org] 주요 정당 지지도 2023년 6월 4일 기준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는 정당들은 아래와 같다. 아래의 그래프는 2023년 6월 현재를 기준으로 1~3위 정당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선거여론조사 추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율은 꾸준히 30% 초·중반으로 여론조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폴란드에서 입법된 ‘러시아 개입 조사위원회’ 문제로 6월 여론조사에서 시민연합(KO)의 지지율이 전월대비 약 4.4%p 상승하여 여당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폴란드 각 정당 및 단일화 정당 당대표와 지지도, 2023년 6월 4일 기준> [자료 : https://ibris.pl/aktualne-dane-z-sondazy] < 폴란드 총선 여론조사 추이 (2022.01~2023.06)> (단위: %) 주 : 해당월에 여러 번 여론조사가 실시된 경우 평균값을 기재함 [자료 : https://ibris.pl/aktualne-dane-z-sondazy] 주요 정당의 경제 공약 법과 정의당 (Prawo i Sprawiedliwość, PiS) 2019년 선거에서 현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연금개시연령을 남여 67세에서 남성 65세, 여성 60세로 앞당기는 공약과 육아보조지원금 500즈워티(약 15만원)를 소득기준 없이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는 500+ 프로그램으로 선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복지프로그램과 완화적 경제정책을 제시하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은 간판 복지 프로그램인 500+을 800+ (약 24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 외에 추가 복지 프로그램과 경제 공약을 발표하였다. 폴란드 국무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는 아래 선거공약 실행에 약 260억 즈워티(약 7조 8,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법과정의당(PiS)의 선거 공약 육아복지프로그램 500+의 800+ 인상 - 약 15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 최저연금 미만 연금수령자에게 연 1회 최저연금 추가 지급 - 그동안 입법을 통해 일회성으로 지급한 것과 달리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고정지급 - 2023년 최저연금 추가 지급액 1,588.44 즈워티(약 48만원) 18세 미만, 65세 초과 국민 대상 무료 약제 제공 - 급여대상 무료약제의 구체적 항목은 추후 보건부에서 발표 예정 국가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2023년 7월 1일 예정) - 오토바이, 승용차, 경량(3.5톤 미만)의 승합차 - A4 브로츠와프~글리비체 구간 (160km),A2 코닌~스트리쿠프(90km)구간 - 현재 두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0.10zł/km (약 30원/km) 임 세무 시스템의 개혁으로 탈세방지 이 외에도 여당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택담보대출자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인 ‘대출휴가(Wakacje Kredytowe)’ 프로그램을 내년인 2024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2023년까지 분기별로 1회 대출원금과 이자납입을 유예시켜 주는 제도이다. 현재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개의 주택담보 대출에 대하여 신청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소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주택 매매가격을 지역과 넓이에 따라 공시하는 시스템을 준비중에 있다. 한편 2023년 상반기 7.8% 인상된 공무원 및 교사 급여가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민연합 (Koalicja Obywatelska, KO) 폴란드 최대 야당인 시민연단(Platforma Obywatelska, PO)과 새로운당(Nowoczesna), 폴란드 이니셔티브당(Inicjatywa Poska), 녹색당(Zieloni)은 이번 선거에서 시민연합(Koalicja Obywatelska, KO)으로 단일화하여 선거에 참여한다. 시민연합은 시민연단(PO)의 당수이며 폴란드 국무총리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역임한 도날드 투스크 (Donald Tusk)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시민연합(KO)는 2019년 법과정의당(PiS)의 승리를 벤치마킹하여 현금지원성 복지정책인 ‘할머니 사례금(babciowe)’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였다. 이 공약은 출산휴가(urlop macierzyński)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는 만 3세가 될때까지 1,500즈워티 (약45만원)을 매월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지원되는 현금은 유아원비, 베이비시터 비용이나 자녀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의 사례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공약들은 아래와 같다. 다만 시민연합(KO)의 공약은 아직 전당대회나 공약집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며 주요하게 언급되는 공약 위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민연합 (Koalicja Obywatelska)의 선거 공약 ‘할머니 사례금(babciowe)’ 매월 1,500즈워티(약 45만원) 지급 - 출산휴가 후 복직하는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 근로자 대상 비과세 소득구간 확대 - 3만 즈워티(약 900만 원)에서 6만 즈워티 (약 1,800만원)로 확대 0%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임대 비용 600즈워티 지원(약 18만원) - 45세 미만 대상, 생애 첫 주택구매대출시 폴란드경제은행에서 이자비용 지원 - 향후 입법과정에서 세부사항 결정 자유·독립연맹당 (Konfederacja Wolność i Niepodległość) 한편 이번 선거전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 Wolność i Niepodległość, Konfederacja)의 약진이다. 이 정당은 2019년 선거에서 11개 의석을 차지, 현재는 9개의 의석을 가진 원내 군소정당이다.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급진적 우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며 EU에 대하여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EU의 환경정책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내연 기관차 판매중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폴란드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화되어가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대안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있었으나, 친러시아 성향으로 러-우 사태이후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EU에 대한 회의적 입장과 급진적인 경제정책 위주의 선거 유세를 적극적으로 펼쳐 현재는 10% 이상의 지지율로 양대 정당에 이어 여론조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선거직후 정당 및 단일화정당 의석수> [자료 : fakt.pl] 자유·독립연맹당(Konfederacja)은 집권여당의 복지정책에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주로 세금인하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유·독립연맹당 (Konfederacja)의 주요 선거 공약 세금제도 개편 - 최저임금의 12배에 해당하는 연소득 비과세 - 2023년 7월 1일부터 최저 임금 3,600즈워티(약 108만 원), 즉 43,200즈워티(약 1,300만 원)까지 비과세) 연금보험의 자율적 납부 - 노후자금의 연금보험 저축, 혹은 개별 저축에 관한 자율적 선택 - 연금은 국가 재정에서 지급 유류세, 특소세, 설탕세 등 각종세금 폐지 비과세 주택구입통장 도입 신속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선거 공약의 비용 폴란드 중앙은행은 여당인 법과정의당 (PiS)의 선거공약에는 약 260-270억 즈워티(약 7조 8,000억 원)가 연간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다. 이것은 2024-2025년 폴란드 GDP의 약 0.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것은 GDP 대비 정부재정적자를 2024년 0.6%p, 2025년 0.5%p 증가시키게 되고, GDP 대비 국가부채를 2024년 0.5%, 2025년 0.7%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민연단(PO)의 공약에는 약 880-930억 즈워티 (약 26조 4,000억 원-27조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다. 이것은 2024-2025년 폴란드 GDP의 약 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것은 GDP 대비 정부재정적자를 2024년 1.9%p, 2025년 1.6%p 증가시키게 되고, GDP 대비 국가부채를 2024년 1.7%, 2025년 2.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폴란드 정당들은 현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정부 재원이 필요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5월 현재 13%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6.75%의 높은 기준금리의 인하 시기가 이러한 공약들로 인해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있다. 최근 한-폴간 민간 기업차원의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폴란드에 진출하였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번 가을에 치루어질 폴란드 총선을 모니터링하여 폴란드 정부의 정책을 꼼꼼히 체크하고 이에 맞추어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자료 : IBRiS 여론조사기관, 폴란드국회, 일간지 Rzeczpospolita, businessinsider.com.pl, 일간지 superexpress, 일간지 Fakt (썸네일사진),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김여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9
미 연방거래위원회, 그린 가이드 개정으로 친환경 표기 엄격 규제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지난 5월 23일 ‘쓰레기: 재활용 가능한 것과 그린 가이드(Talking Trash: Recyclable Claims and the Green Guide)’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정될 그린 가이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세미나는 재활용 시장의 현황과 광고, 소비자 관점의 재활용, 향후의 그린 가이드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6월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약 700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그린가이드는 2012년에 개정된 것으로 당시 5000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2007년부터 검토, 2012년에 개정 완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제로,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등 환경 용어 개념 정리 6월 13일 월스트릿 저널은 소비자들이 기업에서 쏟아내는 친환경 마케팅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FTC가 이를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FTC는 지속가능성(sustainable), 탄소중립(carbon neutral), 넷제로(net zero) 같이 친환경 제품에 쓰이는 19개 용어의 개념을 정리하고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도록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TC의 리나 칸(Lina Khan)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일반 소비자들은 제품에 쓰여 있는 정보를 믿고 구매하나 해당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럴 경우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개정 의도를 설명했다. 리서치 기업 닐슨IQ(NielsenIQ)에 따르면, 북미에서 이러한 친환경 용어가 사용된 소비재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22년 2690억 달러 규모, 2021년 248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이 생산됐다. <친환경 제품 생산량 동향> 주: 2022년 수치는 2022년 7월 추정치 [자료: 닐슨 IQ] 용어 혼선으로 법정에 선 기업 FTC는 새로운 규정에서 위반 시 패널티 상한선을 4만6517달러에서 5만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만적인 방식으로 친환경 마케팅을 하는 기업을 규제하는 위원회의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받았다. 실제로 FTC는 2022년 4월 유통사 콜스(Kohls’)와 월마트(Walmart)를 상대로, 섬유제품식별법(Textile Fiber Products Identification Act, Textile Act)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콜스에 250만 달러, 월마트에 300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아냈다. 두 기업은 레이온 소재로 만든 제품을 대나무 소재로 만들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용어를 사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홍보하고 판매했다. 미 법무부는 홍보를 중단하고 벌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소비자로부터 소송을 당한 기업도 있다. 델타항공은 2021년 “세계 최초 탄소 중립 항공사”라는 문구를 사용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5월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마얀나 베린(Mayanna Berrin)은 델타항공의 이러한 광고는 탄소 중립이라는 용어로 더 비싼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호도하고 있다며, 델타 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베린 씨는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에 델타항공을 이용했으나 사실은 델타 항공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서 탄소 중립을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델타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 넷제로(Net zero) 실행 방안> [자료: 델타 항공 2022 ESG 보고서 갈무리] 패션 기업 H&M은 ‘컨셔스(Conscious)’라는 라벨을 통해 환경문제를 의식하고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하거나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다고 마케팅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1월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는 집단 소송을 제기해 H&M 컨셔스 제품의 섬유 조성표를 봤을 때 합성섬유 사용 비중이 72% 이상이었으며 재사용 소재의 정확한 비중을 표기 하지않아 소비자의 혼선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H&M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소비자시장청(ACM)으로부터 컨셔스의 표기와 광고 문구 시정 명령을 받은 바 있다. ACM은 H&M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지 라벨에 표기하지 않았다며 시정 명령의 사유를 밝혔다. <H&M 컨셔스 라벨> [자료: 저스트 스타일] 새로운 라벨링 규제 관련 제조업 반발 예상 2012년 개정된 규정에서는 판매 지역의 60%에 재활용 서비스가 가능할 경우 재활용 라벨을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지 여부는 기업이 보장하거나 확인해 소비자에게 보고할 의무는 없다. 비영리단체 리사이클링 파트너쉽(The Recycling Partnership)의 사라 디어맨(Sarah Dearman) 수석은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40%의 소비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살고 있으며, 이는 충분한 수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미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실제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8.7%에 그쳤으며 그린 피스(green peace)의 추정에 따르면 2021년에는 5~6%로 더 떨어졌다. <1960~2018년 미국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현황> [자료: 미 환경청] 새롭게 개정될 규정에는 재활용 등급과 가능 여부에 대한 라벨링 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제조업계의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유니레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활용 라벨 규정을 강화할 경우 재활용 가능한 제품의 범위를 좁히고 소비자에게 혼선을 야기할 뿐”이라며, 재활용 표시 기준을 현재 가능 지역의 60% 선을 유지해야 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ponsibility∙EPR)란 제품 생산자가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일정량을 재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 미국의 4개 주(메인, 오리건,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서 시행 중이다. FTC의 강화 기조에 동의하는 기업도 있다. 윈덱스, 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SC 존슨(SC Johnson)의 대표 피스크 존슨(Fisk Johnson)은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FTC의 결정을 존중하며 재활용 서비스가 가능한 곳을 QR 코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내한다면 지금보다 더 강화된 규정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사점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들은 규정이 강화되기 전에 미리 해당 분야의 마케팅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유기농 버섯을 생산하는 스몰홀드(Smallhold Inc.)의 아비가일 노프(Abigail Knoff) 디렉터는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라벨링에 신경 쓸 예정”이라며 “소비자의 일반적인 인식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인증하는 기관을 통해 미리 인증을 받거나, 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의 규정에 맞추어 라벨링을 미리 하겠다는 기업도 있다. 매트리스 생산 기업 아보카도(Avocado)는 사용하는 소재의 생산 라인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추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관련 접수된 의견이 7000건이 넘는 만큼 관련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관련 부처와 조정을 거쳐야 하는 부분도 많이 최종 규정이 나올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 2012년 네추럴(Natural), 유기농(Organic)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FTC는 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ational Organic Program)과 중복이라며 용어 정의를 거부한 바 있다. FTC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정의를 거부한 적도 있다. 리서치 회사에 근무 중인 K씨는 KOTRA 뉴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규정이 정립되기도 전에 새로운 용어, 개념, 트렌드가 생기기 때문에 규정이 오히려 조금 늦은 경향이 있으며, 미국의 경우 EPR처럼 주별로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기업들은 유연한 규정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업데이트 주기를 촘촘하게 하고 FTC가 연방 차원의 기준을 제시하게 되면 기업들이 일관된 방향으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월스트릿 저널, 블룸버그, 연합통신, 저스트 스타일, 미 연방 무역 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 미 환경청, 델타항공,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욕무역관 정진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6
최근 마카오 경제무역 동향과 시사점
최근 마카오 경제 동향 마카오 통계청(DSEC)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국내 총생산은 약 92.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카오 리오프닝에 따른 국경 통제 완화, 홍콩 마카오 간 인적 이동 재개, 중국 본토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마카오 경제가 회복세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1분기 경제 지표를 통해 보면 마카오 정부의 지출 확대 노력(각종 생계 보조금, 전기료 보조금 등,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과 전체 GDP의 25.8%를 차지하는 관광 및 카지노 산업의 성장이 경제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으로 마카오 경제는 카지노 및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마카오 정부의 재정 수입에서 카지노 산업 관련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2023년 1분기 카지노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1.1%, 관광 산업은 9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제 회복을 주도했다. 반면에 실질 개인 소비 지출과 투자는 각각 7.5%와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총수출의 경우도 2023년 1분기 기준 상품 수출은 40.6% 감소했으나 서비스 수출이 71.5%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마카오 주요 경제지표> (단위: US$억, %, 천 명) 구분 2021 2022 2023 (1분기) 명목 GDP 총액 299.2 219.9 92.8 실질 GDP 성장률 19.3 -26.8 38.8 개인 소비지출 증감률 9.2 -8.9 -7.5 정부 지출 증감률 -0.8 -0.1 30.1 고정자본형성 증감률 1.0 -18.7 -0.7 총수출 증감률 71.3 -27.9 38.3 총수입 증감률 48.6 -7.8 -1.1 주: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2023년 1분기 기준 마카오를 방문한 인원 수는 약495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대비 1.6배 성장한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약 48.4%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2023년 4월에만 227만 명의 방문객이 마카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방문객의 65.4%는 중국 본토에서 온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홍콩으로부터의 방문객이 30.4%를 차지하여 중국 본토와 홍콩으로부터의 방문객이 전체의 95.4%에 달했다. 마카오 대학에 발간한 '2023년 마카오 경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리오프닝의 효과와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계획* 이행이 탄력을 받으면서 2023년 마카오 경제 성장률은 전년대비 최대 44.1%, 서비스 수출은 최대 82.2%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광동성 내 9개 도시와 홍콩 및 마카오 특별 행정구 지역을 일체화시켜,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만드는 정책으로 마카오를 세계적인 레저 휴식 센터, 중국 본토와 포르투갈어 언어권 국가 간의 교역 플랫폼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마카오 방문 해외 관광객 수 추이> (단위: 천 명,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4월 (누적 기준) 방문객 수 5896.8 (-85) 7705.9 (30.7) 5700.3 (-26) 7,222.4 (190.8) 주: 괄호 안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의 산업 구조 현황 2021년 기준 마카오는 전체 GDP의 92.3%를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경제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중 카지노(Gaming & Junket Activities) 산업은 2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행정, 교육, 의료 및 기타 서비스업(17.4%), 은행보험업(15.4%), 부동산 산업(13.1%)이 뒤를 이었다. 2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공업과 건설 부문은 전체 GDP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마카오 산업 구조> (단위: %)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2021년 기준 약 108억 6,290만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바 있으며, 카지노 산업 종사자 수는 약 7만 8천 명으로 마카오 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이다. 마카오 정부가 시행한 2023년 2~4월 취업자 조사에 따르면 카지노 산업 종사자는 약 6만 8천 명으로 2023년 1~3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카오 현지 한국계 여행사인 G사의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전문 가이드, 호텔 서비스 인력 등이 빠져나갔고, 이로 인해 최근 다시 늘어나는 관광 수요를 대응할 서비스 인력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MICE 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은 마카오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마카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만 약 208개의 MICE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 중 196개 행사는 회의와 컨퍼런스였고 국제 전시회도 10회 개최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총 199,000명이 마카오를 방문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MICE 행사의 41%는 무역거래 관련 행사였으며, 금융 분야와 IT 기술 분야의 행사가 각각 약 16%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의료 건강, 여행 및 문화예술 등의 행사들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대외 컨벤션 유치 활동을 마카오에 안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그 결과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700개에서 1천 개에 이르는 컨벤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서비스 공급 부문의 회복 지연은 향후 카지노 및 MICE 산업 전반의 회복 속도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마카오의 대외무역 현황 2023년 1분기 마카오의 총 교역 규모는 48억 2,320만 미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품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18.6%와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 규모는 2023년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감소폭은 2022년 연간 감소폭인 8.1%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여 점진적으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 교역액 및 증감률 변화 추이> (단위: US$백만, %) 구분 2021년 2022년년 2023년 1분기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수출 1,608.4 19.9 1,677.4 4.3 391.5 -18.6 재수출 1360 18.5 1,427.3 4.9 353.1 -15.6 총수입 19,091.4 66.2 17,346.2 -9.1 4,431.7 -6.4 총교역 20,699.9 61.4 19,023.6 -8.1 4,823.2 -7.5 주: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마카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마카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Port Cargo)은 전년 대비 28.2% 감소한 약 2만1000 TEU를 기록했다. 2023 1분기 마카오의 상품 수출입은 모두 감소했으며, 수입(-18.7%), 수출(-45.8%), 재수출(-60.8%) 모두 상당 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단위: TEU,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1분기까지 총계 121,403 (-8.7) 124,075 (2.2) 127,786 (3.0) 20,919 (-28.2) 수입 83,365 (-1.5) 82,695 (-0.8) 73,954 (-10.6) 15,414 (-18.7) 수출 37,883 (-20.6) 40,840 (7.8) 53,514 (31.0) 5,467 (-45.8) 재수출 155 (-78.5) 540 (248.4) 318 (-41) 38 (-60.8) 주: 괄호 안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마카오 통계청 (DSEC)] 2022년 마카오 상위 10대 교역국 및 품목 금액 기준, 마카오의 전체 교역국에서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홍콩(76%)이며, 가장 큰 수입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유럽연합(약 33%)이다. 수출의 경우 중국 본토와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27.9%와 25.5% 감소하며 10대 교역국 중에 가장 많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에 싱가포르(147.3%), 인도(18.2%), 홍콩(12.5%) 순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일본, 스위스, 중국 본토로 순으로 각각 31.4%, 17.5%, 12.5% 감소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호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323.4%, 101.6,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대상국> (단위: US$백만, %) 순위 수출 수입 국가 금액 비중 증감 국가 금액 비중 증감 총수출 1677.4 100 4.3 총수입 17,346.2 100 -9.1 1 홍콩 1277.9 76.2 12.5 EU (유럽연합) 5,688.6 32.8 -7.9 2 중국 본토 162.5 9.7 -27.9 중국 본토 5,266.7 30.4 -12.5 3 미국 75.7 4.5 -10.5 스위스 1,241.9 7.2 -17.5- 4 싱가포르 32.3 1.9 147.3 미국 1,189.8 6.9 -8.8 5 EU (유럽연합) 21.1 1.2 -12.1 일본 1,119.1 6.5 -31.4 6 베트남 14.9 0.9 1.1 홍콩 631.5 3.6 -10.5 7 인도 9.1 0.5 18.2 영국 312.7 1.8 -8.9 8 일본 7.4 0.5 -25.5 호주 261.8 1.5 101.6 9 대만 5.6 0.3 6.7 인도네시아 218.6 1.3 323.4 10 캄보디아 4.3 0.3 290.2 대만 180.2 1.0 12.7 11 … … … … 한국 178.3 1.0 -13.5 20 한국 0.55 0.03 113.1 … … … … 주: US$ 1 = 8.06 MOP 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한국은 마카오의 전체 수출국 중 금액 기준 20위, 전체 수입국 중 11위로 각각 0.03%와 1%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한국 수출액은 113.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3.5%의 감소하였다.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품목을 살펴보면 수출 품목은 주로 사치재(보석 등), 오락 용품 및 기호 식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입 품목은 주로 식품, 화장품과 의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주요 교역 품목들은 관광객이 마카오에서 주로 지출하는 품목 군과 매우 유사하다. 수출 품목의 경우, 여행 용품 및 가방이 47.6%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기계 장비 및 부품 품목은 10.2% 감소했다. 수입 품목의 경우, 식품 및 음료(29.2%)와 윤활유(5.0%)만 증가하고 다른 품목들은 대체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마카오의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백만, %) 순위 수출 수입 품목 금액 증감 품목 금액 증감 1 주얼리 291.6 15.2 식품 및 음료 2,446.7 29.2 2 기계장비 및 부품 266.7 -10.2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 2,400.7 -25.0 3 손목시계 215.9 4.8 의류 및 신발 1,569.5 -10.2 4 섬유 제품 및 의류 214.6 10.9 스마트폰 1,352.4 -39.1 5 여행 용품 및 가방 85.6 47.6 가방 및 지갑 1,289.1 -4.6 6 담배 및 술 67 6.9 황금 장신구 1,217.1 -0.1 7 의약 및 유기농 화학 제품 58.3 15.9 손목시계 1,214.6 -18.0 8 구리 및 구리 제품 57.1 9.8 연료 및 윤활류 766.7 5.0 9 전자부품 53.3 -8.9 건축 재료 362.3 -1.4 10 기타 366 -2.7 기타 4,727 -3.1 주: US$ 1 = 8.06 MOP적용 [자료: 마카오 통계청(DSEC)] 최근 한국-마카오 간 교역 동향 2023년 4월까지 누적 기준, 마카오는 한국의 50대 수출 대상국 중 46위를 차지하고 있다. 4월말 기준 한국과 마카오 간의 총 교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약 78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의 교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對마카오 수출은 732만 달러로서 전년 대비 57.5% 증가했으며, 수입은 약 53만 달러로 78.1%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약 679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수준이다. 참고로 최근 5개년 평균 한국의 對마카오 무역 흑자 규모는 약 248만 달러였다. <2022년 한국과 마카오 간 수출입 동향> (단위: US$천, %)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4월까지 누적기준) 수 출 37,238 (-7.7) 30,871 (-17.1) 21,100 (-31.7) 30,319 (43.7) 18,515 (-38.9) 7,320 (57.5) 수 입 4,914 (-14.6) 4,223 (-14.1) 2,967 (-29.8) 651 (-78.1) 1,523 (133.9) 528 (78.1) 총교역 42,152 35,094 24,067 30,970 20,038 7,848 수 지 32,324 26,648 18,133 29,668 16,992 6,792 주: 괄호 안의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2년 기준 10대 수출 품목 중 전력용기기, 의류, 패션잡화 등의 품목이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동제품, 자동차 부품, 광학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하거나 크게 증가했다. <2022년 한국의 對마카오 10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천, %) 순위 수출 수입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총계 18,515 -38.9 총계 1,523 133.9 1 전력용기기 (841) 3,762 -43.1 의류 (441) 728 207.5 2 자동차 (741) 3,184 -27.4 반도체 (831) 344 441.2 3 동제품 (622) 1,439 8.6 신변잡화 (511) 126 460.0 4 의류 (441) 1,420 -62.1 문구 및 완구 (515) 71.9 5.3 5 신변잡화 (511) 1,205 -51.6 컴퓨터 (813) 63.1 718.8 6 패션잡화 (518) 1,046 -57.6 기타중전기기 (849) 33.9 11,838 7 자동차부품 (742) 857 165.1 신변잡화 (521) 30.4 103.7 8 비누치약및화장품 (227) 805 -55.2 전력용기기 (841) 17.6 -29.7 9 광학기기 (715) 458 43.9 그림 (921) 14.3 0.0 10 무선통신기기 (812) 370 1,972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터 (836) 10.1 0.0 주: 괄호안은 MTI 3단위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 또한 2023년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 급증 품목중에 무선통신기기, 조명기기, 의류, 기호식품, 신변잡화, 광학기기, 비누치약및화장품 등 비교적 관광객들의 소비가 많은 품목들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리오프닝에 따른 카지노 및 MICE 산업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한국의 對마카오 수출급증 품목 (누적기준) > (단위: US$천, %) 순위 2023년 1~4월 수출급증 품목 품목(MTI코드) 금액 증감률 1 플라스틱 제품 (310) 25.3 114,804.5 2 무선통신기기 (812) 1,204 36,657 3 조명기기 (826) 60.3 21,463.9 4 산업용 전기기기 (842) 12.1 11,689.3 5 기타 섬유제품 (449) 27.2 1,630.0 6 주방용품 (516) 3.1 818.0 7 원동기 및 펌프 (711) 11.7 778.6 8 반도체 (831) 3.3 777.6 9 음향기기 (822) 2.6 436.1 10 유선통신기기 (811) 54.0 287.8 11 기타정밀화학제품 (229) 8.6 260.0 12 의류 (441) 628 207.8 13 자동차부품 (742) 296 168.1 14 축산가공품 (024) 60.0 166.6 15 신변잡화 (521) 86.1 140.0 16 문구 및 완구 (515) 48.7 122.0 17 비누치약 및 화장품 (227) 778.6 118.8 18 기호식품 (015) 93.3 118.1 19 자동차 (741) 2,198.9 94.4 20 서적 (911) 0.1 83.1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관광업, 카지노 산업, MICE 산업 등 대면 서비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마카오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최근 경제성장률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회복 중인 마카오 경기와 함께 리오프닝의 수혜 산업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진출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만, 향후 경제 회복 속도는 그간 단절된 서비스 공급망이 어떻게 빠르게 회복되어,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마카오 시장에 대한 직수출 외에도 홍콩을 경유한 대마카오 적기 공급 등 다양한 진출 방식을 검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카오 정부는 정부 지출 확대와 MICE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마카오-광저우-주하이 등과의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이 기대되기도 한다.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MICE 행사는 60개가 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의료, 보건, 건강 식품, 유아 용품,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도 마카오를 방문하는 다양한 제 3국 관광객과 전문가 그룹 등을 타켓으로 적극적인 틈새 마케킹 활동을 강화하여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카오 내에서의 서비스 공급 분야의 인력난을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최근 한국-마카오 간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는 등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중국어(만다린)과 영어가 가능한 전문 관광가이드, 호텔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한국 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KOTRA 홍콩 무역관이 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마카오 관광 분야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만 하다. 자료: 마카오통계청, 한국무역협회,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마카오 MICE 사이트, 중국신화통신, 현지 여행사 인터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5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6월 1호
□ 해외경제 : 일본 1분기 전기비 0.7% 성장, 유로존 -0.1% 성장률 기록 □ 국내경기 : 4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1.4%, 소비 감소·투자 증가 □ 금 융 : 5월 기업대출·가계대출 증가세 동반 확대, 6월 초순(6.1~12일) 금리 약보합 및 원/달러 하락 □ 산업별 동향 : 4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9.0%, 서비스업생산 +3.1% □ 고 용 : 4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1.3% 증가 □ 수출입 : 5월 수출 -15.2%, 수입 -14.0%, 무역적자 약 21억 달러 <부록> Peak China論을 통해 본 미-중 패권 경쟁 방향성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6.13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주목해야
인도네시아는 기후변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에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따라, 관련 시장은 ‘22년 270억 달러에서, 연평균 22.6% 성장하여 ‘35년 2,36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search Nester, 23.2.) 2045년까지 행정수도를 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총 40조 원 규모의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는, 신도시 개발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임과 동시에 현재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프로젝트다. 현 수도 자카르타의 과밀화와 경제적 집중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그 규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표준 제정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자연 친화 도시(Forest City), 살기 좋은 도시(Livable City), 스마트 도시(Smart City)의 기본 개념을 신수도에 구현할 계획이며, 해당 도시에 적용될 스마트 도시의 개념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의 표준으로 제정하고 2025년부터 이를 전 도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해외 프로젝트 시장의 새로운 기회,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 23.4.17.' 을 통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성장세를 살펴보고 그 특징과 진출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편으로 이번 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특징인 'PPP 프로젝트 선호 경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PPP 프로젝트의 정의 및 유형, 참여 절차와 함께 관련 주요 기관과 주요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여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PPP프로젝트를 주목해야 인도네시아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제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관련 예산은 약 2,358조 루피아로 당초 목표액의 약 37%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와 같은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의 투자가 포함된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선호하고 있다. 이를 위해 PPP 사업의 국제 경쟁 입찰 체제 전환(2005년 대통령령 67호), PPP 사업 추진 분야, 수익구조 및 정부보증 등의 명확화(2015년 대통령령 38호) 등을 통해 민간기업 참여를 독려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총규모의 약 80%(약 32조 원)를 민간 분야 투자나 민관 합작투자(PPP)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수도 지역 내 PPP 추진 대상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2022년 대통령령 17호), 특정 조건 충족 시 법인세 100% 감면, 소득세(PPh)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정부 규정(2023년 대통령령 12호)을 제정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의 민간 투자 부문을 위해 주택, 교통,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억 달러 규모의 300개 투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6월 8일 CNN Indonesia) 인도네시아 PPP 이해하기 1. 정의 및 유형 인도네시아는 PPP 프로젝트를 ‘ 공익을 위한 인프라 시설 및 서비스 제공에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것으로, 위험 분배를 고려하여 기업의 자원 일부 또는 전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5년 대통령령 38호) 인도네시아의 일반적인 PPP 프로젝트는 BOT 방식(건설(BUILD)-운영(Operate)-이전(Transfer))을 따르는데, 이는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구축 및 일정 기간 운영한 뒤, 정부로 그 권리 전체를 이전하는 방법이다. PPP 프로젝트는 이처럼 민간기업에 위임되는 역할에 따른 분류뿐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개시인, 그리고 참여한 민간기업의 수익 실현 구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각 유형 및 진행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자카르타무역관에서 작성한 KOTRA 해외시장뉴스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인프라 사업 참여, 민간기업도 가능 / '18.6.6.) 2. 관련 주요 기관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와 관련된 주요 기관은 (1) PPP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기관, (2) PPP 프로젝트 추진 절차들을 가속하는 기관 및 (3) 참여 민간기업 또는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국영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PPP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기관 ①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홈페이지: https://www.bappenas.go.id/) - 활동: 인도네시아 국가개발 계획 및 정책 수립을 담당. PPP 프로젝트의 계획, 평가, 승인 및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조정기관 ②인도네시아 재무부 위험 및 자금 관리 총괄국(DJPPR) (홈페이지: https://www.djppr.kemenkeu.g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및 관리, 위험 평가 및 정부보증 제공 등 ③정부 계약 당사자(PJPK) - PPP 프로젝트 정부 측 계약 당사자로, 정부 기관, 중앙정부 공기업, 지방정부 공기업이나지방자치단체 등을 의미 (2) PPP 프로젝트 추진 절차 가속화 기관 o 인프라 공급 가속화 위원회(KPPIP) (홈페이지: https://kppip.go.id/) - 활동: 인프라 사업의 우선순위 지정, 공급 가속화 촉진을 위한 위원회로 각 이해관계자 간의 조정 및 협조 제공을 통한 PPP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지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추진을 위임받은 기관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인도네시아 전략사업 리스트가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음 (3) 참여 민간기업 또는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국영기업 ①PT. PII (홈페이지: https://ptpii.c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참가 민간기업에 보증 제공 - 주요 보증 위험 1)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지연 또는 재정적 실패 2)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정/입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계약이 해당 규정/입법에 명시적으로 반대하고 구속되는 경우 3)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변경한 경우 4) PPP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운영 및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5) 해당 프로젝트와 유사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경쟁하게 될 위험 등 ②PT. SMI (홈페이지: https://ptsmi.co.id/) - 활동: PPP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금융지원, 투자, 컨설팅 제공 및 프로젝트 개발업무 수행 - 주요 지원 분야: 아래 총 20가지 분야에 대한 업무 수행 1) 사회기반시설(병원, 시장, 터미널 등) 2) 관광 인프라 3) 수자원 및 관개 인프라 4) 폐기물 관리 시스템 인프라 5)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3. 2023 주요 PPP 프로젝트: 첨부파일(Quick Win PPP Project) 참조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 FAQ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국내기업의 PPP 프로젝트 관련 궁금증 해소를 돕고자,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 참여 민간기업에게 약속된 수익을 보장하는 국영기업인 PT. PII와의 인터뷰를 소개하고자 한다. Q1. 현재 PPP 프로젝트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 분야가 어디인가? A1. 교통, 도로, 그리고 수도와 같은 전통 인프라 외에도, 폐기물 관리와 병원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가 준비 단계에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 분야와 도로 조명 프로젝트 등 소규모 PPP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지방 정부가 이를 추진 중이다. Q2. PPP 프로젝트는 크게, 정부가 개시한 프로젝트와 민간이 개시한 프로젝트로 나눌 수 있다. 둘 중 어떤 유형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외국(한국) 기업에게 보다 적합한가? A2. 두가지 유형 모두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PPP 프로젝트 추진은 대중의 필요를 파악하고 이를 정부의 계획과 일치시켜 진행하는것이 핵심이다. 이 점에서 정부가 개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많은 민간 기업들이 참가를 희망하며, 이는 곧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때문에, 민간이 개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그 출발을 해당 기업이 시작했다는 점에서 외국 기업(한국)의 참여가 보다 쉬울것으로 보인다. Q3. 외국(한국) 기업이 PP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참가, 추진하기 위해 특별히 제안하는 점이 있는가? A3.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현지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인도네시아 국산 콘텐츠 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PPP Book of Bappenas와 New Capital City (Nusantara)의 개발 계획을 통해 잠재적인 PPP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은 프로젝트가 (1)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2) 실현이 가능한지, (3) 은행 대출 등을 통한 자금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해야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전문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 PPP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공기업(BUMN) 및 지방정부 공기업(BUMD)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세금이 주 수입원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인프라를 통해 수익구조를 낼 수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Q4. 외국(한국) 기업이 PPP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연락할 수 있는 주요 정부부처나 기관이 있나요? A4. 외국 기업은 PT. PII 및 아래 기관들과 필요시 면담을 할 수 있다. a. 인도네시아 공화국 경제 협력부 (Kementerian Koordinator Bidang Ekonomi, Kemenkonomi) b. 인도네시아 해양 및 투자 협력부 (Kementerian Koordinator Bidang Kemaritiman dan Investasi, Kemenko Marves) c. 인도네시아 내무부 (Kementerian Dalam Negeri, Kemendag) d. 인도네시아 재무부 (Kementerian Keuangan, Kemenkeu) e.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Kementerian Perencanaan Pembangunan Nasional, Bappenas) f. 인도네시아 투자부 (Badan Koordinasi Penanaman Modal, BKPM) g. 인도네시아 정부 물품/서비스 조달정책연구소 (Lembaga Kebijakan Pengadaan Barang/Jasa Pemerintah, LKPP)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스마트시티 시장의 육성을 통해 '2045년 GDP 7조 달러, 세계 5위 경제 대국' 달성 추진을 계획 중이다. 특히, 해당 시장을 주도하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표준 제정, 탄소 중립 실현 및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 핵심 과제로 지정된 바 있다. 정부의 적극적 주도 아래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엔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이상의 정부 및 민간기업이 적극 참여 중이다.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력에 더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접근한다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인도네시아 공공주택부, 국가개발계획부, 신수도청, PT.PII, Research Nester, CNN Indonesia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자카르타무역관 김희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6.13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지로 이동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