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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구대국 인도, 노동인구 현황 및 전망
세계1위 인구대국 인도 2023년 4월 발표된 유엔경제사회부(UN DESA, 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약 14억 2,575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다. 중국의 인구는 2021년 이후 다소 감소하는 반면 인도의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에는 15억 명, 2064년에는 1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ew Research Cen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25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주요 인구대국인 중국(평균 연령 39세) 과 미국(평균연령 38세)에 비해 훨씬 젊은 인구를 자랑한다. 또한, UN에 따르면, 2023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인도의 경우 전체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14%, 미국은 18%에 달한다. 특히 인도는 2063년에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며, 2100년에도 30% 미만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인도의 2025년 이후 인구 전망치> (단위:10억명) [자료 : Pew Research Center] <인도 국민의 약 40%가 25세 미만의 젊은 인구> (단위 : 백만명) [자료 : Pew Research Center] 출산율 감소세이나, 탄탄한 생산가능인구 유지 2019년에 실시된 국가 가구 조사(NFHS, National Family Health Survey)에 따르면 인도의 출산율은 2.0명이다. 인구 대체 수준(인구를 현상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의 수준)이 2.1명인데 이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출산율은 중국(1.2명)이나 미국(1.6명)보다는 높지만 과거 출산율 수치인 3.4명(1992년), 5.9명(1950년)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하였다. 교육 수준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국가 출산 정책에 따라 인도의 출산율이 감소하였으며, 중장기적으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보고서에 따르면, 불완전한 고용형태가 감소하고, 교육 수준이 향상되어 노동 시장에서의 인력 공급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인구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 가능 인구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씩 늘어날 전망이며, 205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20년 이상 인도는 인구 배당 효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비해 노동력 공급차원에서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노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고려할 확률이 높다. <인도의 인구 증가율 예측치> (단위:%) [자료 : Economic Intelligence Unit India Summary 2022] <연령 및 거주지(도시/농촌)에 따른 인구 분포> (단위 : %) [자료 : National Family Health Survey (2019-21)] 인구배당효과 활용하여 고속의 경제성장 발판으로 삼아야 유엔인구기금(UNFPA, 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에 따르면 인구배당효과란 생산가능인구(15세~64세)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그로 인해 부양률이 감소하여 경제성장이 촉진되는 효과를 말한다. 1차적인 효과는 농촌경제가 도시경제로 전환되면서 출산율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부양률은 낮아져 저축률 및 경제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말한다. 2차 효과는 기대수명연장으로 노년층의 경제활동이 확대되면서 경제성장이 촉진되는 현상을 말한다. 노년층의 노동 참가는 인적자본의 증가로 이어질 뿐 아니라, 이들의 소비 여력을 증가시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한국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인구 통계의 변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인도는 출산율 감소와 생산가능인구 증가가 함께 관찰되고 있어 인구배당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41년 20-59세 인구가 5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구배당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소득 증가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2020년~2021년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하고, 산업 전반이 위축되었다. 이에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실업률 감소를 위해 범국가적 노력이 진행 중이다. 2021년 11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제헌절 행사에서 “Sabka Saath, Sabka Vikas, Sabka Vishwas” (모두와 함께, 모두를 위한 개발, 모두의 신뢰) 라는 슬로건을 주창하며 코로나19 이후 재도약을 위해 젊은 층에 영감을 불어넣기도 하였다. 일자리 창출 노력 중이나 다소 높은 실업률 지속 증가하는 젊은 인구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처분소득 증가를 통한 고속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제조업을 육성중이다. 또한, 2020년 9월 복잡한 노동법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동법 개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이 노동법 개정안을 통해 44개의 중앙 노동법과 100개 이상의 주 노동법이 4개의 법 (임금법, 노사관계법, 사회보장법, 직업 안전 및 근로조건에 관한 법)으로 통폐합되었다. 노동법의 통합으로 노동시장이 좀더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노동 참여율(LFPR,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은 49.6%(2023년 기준)로 미국 62%, 중국 66.2%, 영국 62.6%에 비해 다소 낮다. 인도의 생산 가능 인구에 비해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다는 것은 인구학적 배당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다고 볼 수도 있다.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정책의 우선순위를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하였고, 전 세계 제조 기업이 이에 발맞춰 인도에 진출하고 있으나, 2023년 4월 기준 인도의 실업률은 8.1%로 다소 높은 편이다. 아직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하다는 장점으로 볼 수 있으나, Business Standard 보고서에 따르면, 하드웨어 기업은 숙련된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월 평균 소득> (3개범주 : 숙련도 상/중/하, 급여 단위 : USD) [자료 : Economic Intelligence Unit India 2023] 시사점 도이치뱅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었으며, 향후 10년간 9,700만 명의 노동 인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균 연령은 28.4세이나, 2030년에는 31.7세까지 상승할 전망이며, 향후 10년간 인도는 전 세계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생산가능인구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2023년 현재 인도의 중산층은 약 3억 7,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경제발전에 따라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구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도의 대규모 생산가능인구가 전 세계 곳곳에 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인재들이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분야로 몰리고 있으며, 양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육성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인도 국민 삶의 질 측면에서도 단순한 인구증가보다는 국가의 실질 GDP 증대를 통한 1인당 GDP 증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중산층이 확대된다면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외국 제조업 기업의 투자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으며, 스킬 인디아(Skill India)를 통한 숙련인력 양성,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 정책을 통해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우리기업이 인도에 진출할 때에는 단순히 인도의 풍부한 노동력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별 특성, 노동 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인도내 세계적인 제조업 클러스터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고,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기술 및 경험이 부족하여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숙련된 하드웨어 엔지니어 양성이 필요하다는 현지 의견이 존재한다. 또한 최근 자본집약, 기술집약적 산업의 발전에 따라 무인화, 자동화가 강화되어 하드웨어 분야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인도의 인재들이 컴퓨터공학 및 소프트웨어로 몰리는 것도 이러한 산업적인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최근 인도가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이 인도에 진출할 때에는 현지 노동법을 준수하며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되, 기술 교육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출처 : KOTRA, KIEP, 한국외국어대학교, 네이버 백과사전, 현지 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델리무역관 한송옥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23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41년 만에 최대폭 상승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2022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대비 3.0% 상승해 제2차 오일쇼크의 영향을 받은 1981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주요 원인 및 품목별 상승률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에너지 요금과 식료품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조사 대상 품목 522개 중 421개(80.6%)가 상승했다고 총무성은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 에너지 요금이 12.8% 상승한 가운데 가스(24.4%), 전기(15.3%), 가솔린(4.7%) 순으로 상승했다. 식료품(신선식품 제외)은 5.4% 상승한 가운데 식용유(34.1%), 마요네즈(19.9%), 외식 햄버거(14.6%) 순으로 상승했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주: 신선식품 제외한 종합지수 [자료: 일본 NHK] 일본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상승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식료품의 물가 상승은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일본 국민의 충격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생활 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올랐다고 응답한 사람은 94.5%로 2006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일본 제국데이터뱅크는 2023년 4월 이후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2인 이상 가구의 연평균 생활비 부담이 2만 6000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가격 인상 식료품은 9000여 개에 달하며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전년대비 한달 평균 2140엔, 연평균 2만6000엔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 기업의 제품가격 인상 지속 일본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등에 직면하면서 줄지어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은 ‘캔 커피 BOSS’ 가격을 25년 만에 21.7% 인상했고 히사미츠 제약의 대표 상품인 ‘살론 파스’는 2015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10.2% 인상됐다. 일본 총무성은 “식료품은 당분간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생필품도 물가 상승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대형 전력회사가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잇달아 신청하고 있어 향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대책 기시다 총리는 지난 2월 24일 ‘제7회 물가·임금·생활 종합대책본부’에서 3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1) 에너지: 전력회사의 전력 규제요금 개정 신청에 대해 경영효율화 포함 및 최근 환율과 연료 가격 수준을 고려하여 심사 실시, 그후 전력 요금 억제 대책 마련 2) 식료품: 낙농업 등 농업인 부담 경감을 위한 사료 가격 폭등 대책 구체화, 작년 9월 동결한 수입 밀의 정부 매도가격에 대해 국제 밀 가격 및 환율 동향 등을 고려하여 4월 이후 매도가격의 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 강구 3) 임금인상: 대기업 중심으로 임금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지만 노동자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임금인상이 중요한 상황임.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뿐만 아니라 임금인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적정한 가격 전이 관행을 각 공급망에서 정착할 수 있는 대처를 강화 향후 전망 일본은행은 지난 4월,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기 1.8~2.1%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 물가 상승 폭 완화, 정부 경제 대책에 따른 에너지 가격 인하,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 설정의 변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자료: NHK,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신문, 일본은행, 총무성, 제국데이터뱅크,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후쿠오카무역관 남윤실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23
EU 전력시장 개혁안의 주요내용과 기회 요인은?
2022년 러-우 사태로 시작된 에너지 이슈로 EU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안보의 문제로 인식하게 되며 탈탄소화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화석연료로부터의 탈피 및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역내 에너지 인프라를 재구축하고자 다양한 법안들이 입법 중에 있다. 한편 EU의 재생 에너지가 확대 될수록 전체 에너지 공급에서 재생 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기의 비중이 증가 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EU 전력 시장의 가격 책정 방식, 송 배전 시스템, 전력 저장 시스템 등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이에 2023년 3월 14일 집행위는 전력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EU 전력 시장 개혁안 (Electricity Market Design revision; EMD) 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은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해 역내 에너지 가격 안정성을 확충함과 동시에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력 시스템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하고 있다. EU 전력 시장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짚어보며 향후 역내 에너지 시장의 기회 요인은 무엇일지 살펴보자. 법안 주요내용 에너지 가격 안정 현재 EU의 에너지 시장은 가스 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러-우 사태이후 역내 전기가격이 큰 폭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그 부담을 소비자와 산업이 오롯이 지게 되었다. 이에 개혁안은 에너지 도매 시장의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소비자와 산업을 분리하고자 기존 단기 계약이 아닌 장기 계약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면 풍력, 태양광, 지열, 수력 등의 다양한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양방향 차액정산계약 (Two-way Contract for Difference; Two-way CfD) 등이다. 양방향 CfD계약이란 에너지 발전소와 에너지 가격을 설정하는 국가기관이 사전에 에너지 가격을 합의하고 그 차액이 발생했을 경우 정산하는 방식의 계약을 말한다. 즉 시장가격이 높을 때 발전소의 수익을 제한하고 대신 시장 가격이 낮을 때는 국가 기관이 발전소에 기준 가격의 차액을 지급함으로써 시장에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 할 수 있다. 양방향 CfD 계약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시장의 안정성을 보장 및 투자자들에게도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혁안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에너지 소매시장에서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한명 이상의 공급자와 고정가격과 변동가격을 혼합한 ’복합 가격 계약’의 체결을 보장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복합 가격 계약을 통해 태양광, 히트 펌프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생에너지의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인하될 경우, 그 혜택을 바로 소비자가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CfD계약의 확대는 향후 유럽의 전력 시장이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와의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양방향 차액정산계약의 적용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양방향 CfD 계약의 의무 적용 등 전력 시장 개혁안이 시장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유럽의 전력 공급사들은 CfD 계약에 전반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이지만 이와 같은 계약이 자발성에 기초 해야한다는 입장을 비추고 있다. 재생 에너지의 확대 전력시장 개혁안은 에너지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개혁을 통해 재생 에너지가 확대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재생에너지 구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벽을 낯추기 위해 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인 조치이다. PPA는 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력공급업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장기계약 (일반적으로 5 -15년) 으로 재생 에너지원의 출처에 투명성을 더하고 장기적인 재생에너지의 공급을 보장함으로 재생에너지 가격 안정화 및 투자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으로 전기를 장기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산자는 안정적인 장기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철강산업과 같이 대량의 전력 사용이 불가피한 산업의 경우 PPA는 산업의 탄소중립화라는 미래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스페인, 스웨덴 등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PPA를 전력 시장의 주요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집행위는 이러한 PPA제도를 유럽 시장 전반에 적용함과 동시에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회사가 PPA로 전환하는 경우에 발생한 경제적 불이익에 대해 각 회원국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리스크 감소 수단을 마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전력 시스템 유연성 확대 이번 개혁안에서 또한 주목할 부분은 바로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 확대이다.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이란 전력 수급의 균형을 유지해 발전과 부하를 조절하는 능력으로,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이 증가할수록 재생에너지의 단점인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는 날씨 등의 요인에 따라 생산되는 전력의 양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급이 불안전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력 네트워크에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ESS)등을 통해 발전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이 확대될수록 재생 에너지의 단점이 보완되어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이어 질 수 있다. 따라서 ESS는 재생 에너지의 확대에 꼭 필요한 촉진제로 여겨지고 있다. 집행위의 제안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비화석 에너지의 필요성을 평가하고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초안은 2025년부터 모든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을 평가 2년마다 실시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각 회원국은 평가 보고를 위해 재생 에너지 성장 목표 및 에너지 시스템의 유연성 수요, 또한 그에 따른 에너지 저장과 수요반응 (demand response)의 최소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개입 여부 등이 주요 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 또는 부하관리란 전기 소비자가 인센티브 또는 시간대별 차등 요금에 반응해 자신의 평상 시 소비패턴에서 전기 사용량을 변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집행위는 개혁안 발표와 함께 같은 날 에너지 저장이 에너지 시스템의 탈 탄소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분석을 기초로 에너지 저장에 관한 권고(Recommendation for energy storage)를 발표하였다. 에너지 저장 권고에는 네트워크 이용 요금 및 관세 체계를 설계할 때 에너지 저장 서비스 특성을 고려하고 허가 승인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현재로써 에너지 저장 서비스 산업의 큰 장벽으로 꼽히는 회원국 별 다양한 에너지 저장 서비스에 대한 법적 정의, 해석, 승인 절차 등이 동 권고안을 통해 역내 규제 조화 및 관련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회 전망 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재생 에너지 산업이 확대 되며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 유형 간에 전력 수급 균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ESS는 다양한 재생 에너지 발전원으로부터 생산된 여분의 전기를 대량으로 저장했다가 저장된 에너지를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 전기 요금을 낮추고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과 수요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따라서 ESS는 향후 EU의 전력 시장 개혁의 가장 필수적인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향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저장기술은 생산에너지를 기준으로 크게 전기저장 시스템과 열저장 시스템으로 분류되고 화학적 방식 (배터리, 전지), 열화학적 방식 (압력, 열), 전자기적 방식, 물리적 방식 (중력, 운동에너지)등이 있다. 특히 에너지 저장기술의 확대로 다양한 산업의 전기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 되며 그 중 특히 건축 분야의 냉난방 탈탄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열(thermal energy storage) 분야가 유력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외 유럽시장에서는 수소, 배터리 저장 기술도 유망한 것으로 전망된다. 축열 시스템의 경우 재생 에너지 발전에서 발생한 잉여 에너지를 열의 형태로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방식으로, 열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 사이의 시간적, 양적 격차를 해소하여 수요에 맞춰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물, 자갈, 돌 등을 사용한 방식이 많은데, 특히 건축 난방 분야에 이용 가능해 건축 분야 탈탄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럽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축열 기술의 경우 이스라엘의 열에너지 저장 기업인 브렌밀러(Brenmiller)가 글로벌 시장을 선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하여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2022년 11월 4일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테스트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축열 시스템을 산업 규모로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로, 가스 발전소에서 생산한 증기를 통해 암석을 가열한 뒤, 저장된 열을 방출하며 가열한 물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최소 5시간 동안 약 550도의 온도에서 최대 약 24MWh의 열을 저장할 수 있어 전력 공급의 유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에넬은 향후 이와 같은 기술을 식품 생산이나, 도자기 생산과 같이 직접적으로 열을 사용하는 에너지 집약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브렌밀러는 2023년 4월, 독일의 산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크라프트블록(Kraftblock)과도 협업 프로젝트 진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프로젝트는 에넬과의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축열 방식으로 총 2GWh 규모의 열 에너지를 저장하여 산업 시설에 사용할 계획이며, 크라프트 블록은 산업용 재생 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철강, 금속 가공, 세라믹, 식품, 종이 및 화학 제품과 같은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경우 리튬이온전지 (Lithium-ion batteries; LIBs)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LIBs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충전식 배터리 유형으로 전기 자동차 및 가전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유럽 태양광 산업 협회는 2030년까지 245GWh의 배터리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오로라에너지리서치 (Aurora Energy Research) 역시 현재 유럽의 정책환경, 투자 경향, 내수 시장 등을 고려할 때 역내 배터리 및 ESS 시장이 2030년까지 7배 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SS는 시장의 측면에서 크게 프론트 더 미터(Front-The-Meter; FTM)와 비하인드 더 미터 (Behind-the-Meter; BTM)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FTM은 전력을 생산·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발전소, 계통에 연계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 송배전망이 포함된다. 한편 BTM 방식은 배전/송전망에 직접 연결되지 않으나, 주거용 및 상업용의 단일 주체가 소유한 건물/시설 내 분산자원 에너지시스템으로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ESS라고 할 수 있다. 특히 BTM 방식은 기존 발전사가 먼저 에너지를 공급한 뒤 민간이나 기업에서 소비하는 방식의 시장 형태가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공급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방식으로 시장의 구조 변화를 예기하고 있다. BTM 방식의 시장이 확대될 경우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직접 재생 에너지의 확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지의 주거 건축용 배터리 ESS (Residential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R-BESS)의 경우 유럽 내 태양광 발전 시설의 증가와 함께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등을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하여 유럽태양광산업협회는 2026년까지 R-BESS 산업이 23.3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소 저장 기술의 경우, 현재 EU가 주목하고 있는 주요 미래 에너지 기술로 꼽히고 있다. 수소의 에너지 가스 변환 (Power-to-Gas; P2G) 기술은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다른 에너지 저장 장치에 비해 대용량의 전기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생산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 집행위는 수소의 생산가격을 인하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자 향후 수소은행 (Hydrogen Bank)을 설립해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2.9). EU는 수소은행을 통해 2030년까지 유럽에서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그린 수소 생산량을 천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2023년 가을 부터 입찰이 시작되면 지원 회사는 생산 제안서를 제출한 뒤 혁신기금 (Innovation Fund)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총 8억 유로의 예산이 수소 은행의 생산 보조금으로 책정되었다. 관련하여 현재 역내 수소 및 가스 시장의 탈탄소화를 위한 규정과 지침이 의회와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며, 향후 해당 규정이 발효 될 경우 수소 인프라, 시장 및 통합 네트워크를 위한 역내 구체적인 규제 및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어 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그리드 역시 향후 유럽의 전력시장 개혁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스마트 그리드란 전력망에서 자동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모니터 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에너지 네트워크를 말한다. 스마트 그리드는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재생 에너지를 전체 전력망에 통합하는 데 특히 기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자체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소비자의 경우,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응해 초과량을 전체 전력망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 그리드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스마트 그리드는 유럽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열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은 전력망에 공급, 소비되는 전력 정보를 기존 미터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최종 고객이 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사용된 전기에 대한 요금만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의 EU 에너지 지침(Electricity Directive (EU) 2019/944)은 향후 회원국이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도록 관련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미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회원국들에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의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전력 시장 개혁안에서도 수요의 유연성 측면이 크게 강조되면서 기존 에너지 지침에서부터 대두되었던 스마트 그리드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기후 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문제로 EU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 되며 이제 EU의 전력 시장 개혁은 필수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번 집행위 개혁안은 전력구매계약(PPA), 차액정산계약(CfD) 등의 개혁 조치를 비롯하여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의 회원국별 특성이 강한 유럽 전력 시장의 생태계를 고려할 때 과연 이러한 개혁 조치가 회원국에 일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집행위의 의도가 실제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그 시행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회원국마다 각각의 에너지 시장과 산업 특성에 따라 개혁안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독일의 경우,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8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의 높은 전기 비용으로 인해 산업 전반의 높은 생산 비용이 경제에 무리가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독일은 이번 개혁안의 전기가격 안정성 조치와 유럽 시장 통합 조치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기존 EU의 에너지 목표를 넘어서는 개혁 조치에 대해서는 심층 영향 평가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룩셈부르크, 라트비아, 네덜란드와 공동 서한을 제출 했다. 반면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 개혁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폴란드의 경우 현재 화석 에너지가 국가의 총 에너지 믹스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재생 에너지 확대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투자가 저해 되지 않도록 집행위에 각 회원국 별로 재생 에너지 생산이 부족할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가 아닌 탄소 저배출 발전 수단에도 보조금을 지불 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관련하여 ESS의 경우 EU의 전력 시장 개혁과 함께 그 필요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으며, 향후 EU에서 입법 중인 REPowerEU 및 탄소중립 산업법 등 재생 에너지 관련 허가 절차의 간소화 및 가속화 조치가 발효될 경우 관련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향후 배터리, 수소 등 다양한 ESS 상품들에 대한 역내 규제가 간소화 되고 투자가 확대될 전망에 따라 역내 다양한 재생 에너지 상품의 수요 및 공급자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관련하여 역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EU의 전력 시장 개혁안을 비롯 관련 규제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진입 기회를 모색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현재 입법중인 EU의 재생에너지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법안들> · REPowerEU (개요) REPowerEU는 러-우사태 이후 촉발된 화석연료 및 전력가격 상승으로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한 EU 정책으로 집행위 2022년 5월 18일 초안 제안 2030년까지 회원국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 및 에너지 절감 의무 등을 설정. 또한 관련 허가절차 간소화 및 신속 허가 추진 (동향) 2023년 3월 31일 EU 입법기관별 합의 완료, 회원국별 재생 에너지 비중 42.5% 의무화 및 관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신속한 허가절차 도입 권고 등 · 탄소중립산업법(Net Zero Industry Act; NZIA) (개요)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대응 위한 EU의 그린딜 산업계획의 일환으로, 역내 청정기술 제조역량 확대를 위해 8대 탄소중립 전략기술을 선정, 2030년까지 EU 수요의 40% 이상 역내 생산 목표. 탄소중립 전략 프로젝트의 경우 12개월 내 허가시한 명시* *그 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경우 18개월 내 허가 (동향) 2023년 3월 16일 집행위 초안 발표 후 법안에 대한 공공의견 수렴 중 (3.20~6.27) [자료: EU 집행위 발표 및 현지 언론 브뤼셀 무역관 취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브뤼셀무역관 윤웅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22
COP28 앞둔 UAE, 개최 준비 본격시동
UAE, COP28 개최 준비 본격시동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인 COP28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의 엑스포 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UAE는 지난 2021년 11월 COP28 개최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UAE 정부는 지난 1월 산업기술부(Minister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 장관이자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의 회장,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Masdar)의 설립자인 술탄 알자베르(H.E. Sultan Ahmed Al Jaber)를 COP28 UAE 의장(President-Designate for COP28 UAE)으로 지명하고 파빌리온 임차 의향서 제출을 위한 포털사이트를 오픈(5월)하는 등 환경 분야 최고권위의 국제회의 개최준비에 여념이 없다. 알자베르 의장 이외에도 샴마알마주리(H.E. Shamma Al Mazrui) 청년 분야 챔피언(Youth Climate Champion), 라잔알무바락(H.E. Razan Al Mubarak) UN 기후변화 민간 분야·시민사회 고위급챔피언(UN Climate Change High-Level Champion), 마리암알메히리(H.E. Mariam Almheiri) 기후변화와 환경부 장관(Minister of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이 의장단에 합류하면서 더욱 능동적이며 실용적인 설루션 발굴과 전 세계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UAE 정부의 활동은 본격화됐다. <COP28 UAE 의장과 의장단(Leadership)> [자료: COP28 웹사이트] COP28은 무엇인가? 1992년 UN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 참가국들은 매년 국제회의를 통해 지구 온도 상승폭을 제한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과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조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이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Conference of the Parties)라 한다. 전년도 회의인 COP27은 이집트의 샴엘셰이크에서 개최되었으며 파리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책과 실질적인 이행 방안,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술 및 자금 지원, 석탄 사용 감축 노력 등의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주*: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COP21에서는 196개국(Parties)이 참여,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는 노력에 힘쓸 것에 동의 199개국(Parties)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COP28은 COP21 이후 사상 최초로 전 세계적 달성 현황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국들이 스스로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종합적 평가인 공동이행 점검(Global Stocktake)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세계를 콘셉트로 하는 COP28 로고와 로고 런칭 행사> [자료: wam.ae] 의장단 최근 행보를 통해 예견하는 COP28 화두 최근 알자베르 의장과 마리암알메히리 장관의 행보를 살펴보면 COP28를 맞이하는 UAE의 논조와 화두를 예견해볼 수 있다. 지난 5월 초, 독일에서 열린 피터스버그 기후대화(Petersberg Climate Dialogue) 연사로 나선 알자베르 의장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화석연료 배출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 수소 밸류체인 개발과 탄소포집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COP28은 보건(Health)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최초의 회의가 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COP28 기간 중 하루를 보건 분야에 할애하고 기후변화가 건강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후 변화는 이미 세계 보건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폭염, 홍수, 가뭄 등 높아진 기온은 모기와 같은 질병의 매개체를 확산시키고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화두라는 것이다. < 피터스버그 기후대화에서 연설 중인 알자베르 의장> [자료: wam.ae] 마리암알메히리 장관 또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아직 화석연료의 생산을 중단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석유나 가스, 석탄의 생산이 아닌 연료 배출을 감소시키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림과 동시에 포집과 저장기술을 활용, 화석연료 배출을 줄이는 전략을 채택해야 하며 이럴 경우 화석연료를 계속 생산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선진국과 일부 섬나라 국가들이 제기해온 화석연료 생산 중단 요청은 화석연료에 의존하거나 당장 대체에너지를 발굴할 수 없는 국가들에게 부담을 줄것이라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과 공동 주관한 기후서밋을 위한 농업혁신사절단(Agriculture Innovation Mission for Climate Summit)에서는 농업 기술과 기후변화의 인과관계에 대해 언급하였다. 식량 공급 과정과 농업 시스템에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수자원 절약과 경지 확보의 방안이 아니며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음을 역설한 것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식량안보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는 UAE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농업혁신사절단 활동 중인 장관> [자료: Wam.ae]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역동적인 준비 언론보도에 따르면 알자베르 COP28 UAE 의장 지명이후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국영석유회사의 대표가 COP28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주요 산유국으로 석유자원 채굴을 계속해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부 의문을 반증하듯 알자베르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UAE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역동적인 준비에 나섰다. UAE 정부는 일찍이 탄소포집과 저장기술 확대를 위한 국제 싱크탱크인 Global CCS Institute 중동지역 본부를 아부다비에 유치, 개소(22년 8월)했다. ADNOC은 저탄소 성장 전략 가속화를 위해 2030년까지 15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22년 12월)함과 동시에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함께 UAE 대표 청정에너지 회사인 마스다르(Masdar) 지분을 매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용량 확대와 수소에너지 개발(22년 12월)에 나섰으며 TAQA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증대 및 넷제로 목표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그린 금융 프레임워크(23년 4월)를 발표하였다. 시사점 2021년 10월 넷제로 2050 선언 당시 UAE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국 정부, 국제 기구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COP28 의장단에도 라잔알무바락을 민간 분야 챔피언으로 포함, 민간 부문의 기대감과 참여 고취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사회에서 저개발 국가 지원을 위한 기후금융 이행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바, COP28을 맞이 UAE의 논조는 각계 각층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재생 에너지원 확대와 화석연료 배출 감소 전략을 통한 파리협정 달성일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알자베르 의장은 협상과 결론 도출의 과정은 중요하지만 서명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달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국가, 투자가, 산업관계자,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막론하고 정책이나 예산에 이를 반영하고 몰입해야 하며 더이상의 지연 없이 오래된 의무를 당장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이 중요하다는 그의 의견을 미루어 보아 UAE 정부 차원에서의 대규모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자료: COP28, Reuters, The Guardian, Wam.ae, The national 외 현지언론,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22
이탈리아 1분기 GDP 발표와 경제전망
이탈리아 통계청, 2023년 1분기 GDP 성장률 0.5%로 발표 지난 4월 28일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은 2023년 1분기 이탈리아 GDP 성장률을 속보치(advance estimate)로 집계, 전분기 대비 0.5%의 성장을 예측 발표했다. 이는 지난 4분기에 기록한 -0.1%의 역성장 이후 다시 성장세로 전환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8% 성장한 수치로 산업 및 서비스 부문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22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3.7%를 기록했음에도 '22년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23년 경제 정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그러나, ’23년 1분기 성장률 발표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예측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2023 분기별 이탈리아 GDP 성장률> (단위: %, 전 분기대비 성장률) [자료: 이탈리아 통계청(ISTAT)] 경제심리지수 증가 및 실업률 감소로 경제 전반에 긍정적 신호 이탈리아 통계청의 4월 경제지표 발표자료를 살펴보면, ’23년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현재의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경제심리지수 및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경제심리지수의 상승세이다. 이 지수는 가계와 기업의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총체적 경제활동에 대한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23년 이탈리아의 경제심리지수는 유로존의 수치보다 상회하고 있는 추세로 서비스와 소매업 그리고 소비자 신뢰지수 주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심리지수(ESI) 동향> (2010년=100 기준) [자료: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실업률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만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수준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1분기 기준 7.8%를 기록해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용률 증가는 여성과 남성에 모두 고르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전 연령이 고르게 증가했으나 25세~34세는 고용률이 -0.6%로 청년 고용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및 실업률 추이> (지수, 2019년=100 기준) [자료: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등 경제성장의 불확실 요소 상존 이탈리아 경제인연합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를 비롯해 언론은 이탈리아 통계청의 1분기 GDP 성장률 발표 직후 예상보다 높은 GDP 성장률에 경제성장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세를 꼽았으며 인플레이션 또한 최고치를 찍고 다소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2019년=100 기준) [자료: 이탈리아 통계청(ISTAT)]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고 금융 시장의 혼란이 완화되자 유럽 중앙은행은 비교적 온건한 속도이나 금리 인상 과정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이탈리아의 신용 거래 비용(cost of credit)은 3.55%로 기업의 채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기업이 많은 산업구조 특성상 부족한 유동성과 높은 채무상환 위험으로 인해 시중보다 높은 비용으로 신용 대출만 가능한 기업의 비율이 44.3%에 이르고 있다. 또한 유로존 및 주요 수출국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어 이탈리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유로존의 ’23년 1분기 GDP는 당초 0.2%를 전망했으나 0.1%에 그쳤다. 이와 같은 대외 경제 상황이 이탈리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탈리아가 국내의 긍정적인 경제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이탈리아 경제인연합 (Confindustria), 이탈리아 통계청 (ISTAT), 일간지 il sole 24,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자료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8
2022년 장쑤성 주요 경제지표 및 향후 전망
2023년 3월, 장쑤성 통계국은 <2022년 장쑤성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 통계 공보>를 발표했다. 2022년 장쑤성 GDP는 12조2875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2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1차 산업의 증가치는 4959억4000만 위안으로 3.1% 증가했고, 2차 산업의 증가치는 5조5888억7000만 위안으로 3.7%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의 증가치는 6조2027억5000만 위안으로 1.9% 증가했다. 2022년 1,2,3차 산업 구조의 비율은 각각 4%, 45.5%, 50.5%이다. 1인당 GDP는 14만4390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2년 장쑤성 1,2,3차 산업 구조> (단위: 억 위안)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한편 2022년 말 기준 장쑤성 인구는 8515만 명으로 2021년 말에 비해 10만으로 0.1% 증가했다. 남성 인구 4320만 명, 여성 인구 4195만 명이며 0-14세 인구 1205만 명, 15-64세 인구 5788만 명, 65세 이상 인구 1522만 명이다. 2022년 인구 출생률은 0.5%, 인구 사망률은 0.7%이다. 인구 자연 성장률은 0.2% 감소했다. 새로운 도시화 건설 속도가 빨라져 2022년 말 상주인구의 도시화율은 74.4%로 2021년 말보다 0.5% 높아졌다. <2018~2022년 장쑤성 연말 상주인구 통계> (단위: 만 명) [자료: 화징산업연구원(華經產業研究院) 검색일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도시와 농촌은 각각 2.1%, 2.3% 상승했으며, 주요 품목별로는, 식품·담배·술류 2.6%, 의류 1.2%, 주거류 0.9%, 생활용품 및 서비스류 2.0%, 교통통신류 4.9%, 교육·문화·오락류 1.6%, 의료·보건류 1.9%, 기타용품 및 서비스류 1.8% 상승을 기록했다. <2022년 장쑤성 소비자 물가 지수(2021년 100 기준)> 지표 장쑤성 도시 농촌 주민소비가격 102.2 102.1 102.3 식품, 담배, 술 102.6 102.6 102.5 의류 101.2 101.4 100.4 거주지 100.9 100.8 101.2 생활용품 및 서비스 102.0 102.0 102.2 교통 통신 104.9 104.9 104.7 교육문화오락 101.6 101.5 101.7 의료보건 101.9 101.9 101.8 기타용품 및 서비스 101.8 101.6 102.4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2022년 말 기준 장쑤성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4만9862위안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6만178위안으로 4.2% 증가했고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8486위안으로 6.3% 증가했다. 1인당 소비 지출은 3만2848위안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2022년 장쑤성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단위: 위안)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2022년 말 기준 장쑤성 규모 이상(영업수입 2000만 위안 이상) 공업의 증가치는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첨단기술과 장비제조업의 증가치는 전년 대비 각각 10.8%, 8.5% 증가했으며, 규모 이상 공업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4.0%, 52.6%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 6.3%, 의약 11.0%, 자동차 14.8%, 전기 16.3%, 특수장비 6.0% 등 선진 제조업 부문이 증가했다. 신에너지, 신형재료, 차세대 정보 기술 관련 제품의 생산량이 비교적 빠른데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93.2%, 리튬이온전지 23.4%, 태양전지 36.2%, 산업로봇 64.6%,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49.5%, 스마트폰 64.5%, 서버 생산량은 114.3% 증가했다. <2022년 장쑤성 주요 공업제품 생산량 현황> 제품명 계량단위 생산량 증감률(%) 실 만 톤 302.1 -15.3 천 억 메터 48.7 -11.3 화학섬유 만 톤 1,632.0 0.6 담배 억 개비 1,054.3 0.4 스마트폰 만 대 5,090.5 49.5 컬러 TV 만 대 737.4 -1.7 - 스마트 TV 만 대 490.2 8.9 가정용 냉장고 만 대 1,215.5 -9.6 방 에어컨 만 대 537.5 -10.8 조강 만 톤 11,905.0 -2.6 강재 만 톤 14,882.2 -5.3 비철금속 10종 만 톤 91.3 3.9 시멘트 만 톤 14,206.3 -8.5 황산 만 톤 283.7 -14.4 소다 만 톤 373.9 -21.1 에틸렌 만 톤 390.2 6.5 비료 만 톤 161.6 -7.1 자동차 만 대 94.4 10.9 - 승용차 만 대 32.9 -3.4 - 신에너지차 만 대 44.8 93.2 태양 전지 만 킬로미터 10,907.9 36.2 광섬유 만 킬로미터 17,944.0 27.5 광케이블 만 심 킬로미터 8,659.5 -3.3 마이크로 컴퓨터 만 대 3,330.5 -39.1 집적 회로 억 개 1,004.4 -15.3 서버 만 대 2.9 114.3 산업용 로봇 만 대(세트) 7.1 11.3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한편 장쑤성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 투자는 19.6% 감소했고 2차 산업 투자는 9.0% 증가했다. 이 중 공업 투자는 9.0% 증가했으며 3차 산업 투자는 2021년과 동일하다. 투자 부문별로 살펴보면,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주요 업종 중 연구개발 및 설계 서비스 23.5%,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종 관련 투자가 20.1%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는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 25.4%,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장비 12.0%, 통용 설비 제조는 9.7% 증가했다. 서비스업 투자 중 금융업 33.0%, 보건 및 사회봉사 29.4%, 문화·체육·오락산업은 24.5% 증가했다. 2022년 장쑤성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4조2752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상품 소매 판매가 3조8676억2000만 위안으로 1.1% 증가했고 외식업 수입은 4조775억9000만 위안으로 8.4% 감소했다. 2022년 규모 이상(영업소득 2,000만위안 이상의 도매판매처, 영업소득 500만 위안 이상의 소매판매처) 상품의 소매액은 자동차류 2.8%, 석유류 7.5%, 중서약품류 15.9%, 음료류 5.1%, 담배·주류 4.6%, 금·은·보석류 6.3%, 화장품류 3.1%, 문화사무용품류 8.8%, 통신기기류 5.1% 증가했다. 장쑤성 신흥산업에서의(신에너지차, 스마트홈 관련, 친환경에너지 등) 소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2022년 한도 이상 상품 소매액은 스마트폰 118.2%, 에너지효율 1,2등급 상품 75.3%, 스마트가전·음향기기류 129.4%, 신에너지 자동차는 164.4% 증가했다. 2022년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소매액은 1조782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2%이다. 2022년 장쑤성 수출입 총액은 5조4454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3조4815억7000만 위안으로 7.5% 증가했고 수입은 1조9639억2000만 위안으로 0.4% 증가했다. 무역 방식으로 보면, 일반 무역의 수출입 총액은 3조1257억1000만 위안으로 7.1% 증가했고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기계제품과 첨단기술제품의 수출액은 각각 7.1%, 7.2% 증가했다. <2022년 장쑤성 수출입 현황> (단위: 억 위안, %) 수출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총액 34,815.7 7.5 19,639.2 0.4 일반무역 20,464.7 9.2 10,792.4 3.4 가공무역 10,875.1 8.7 6,032.9 -6.5 전기기계제품 23,045.8 7.1 10,826.9 -2.1 첨단기술제품 12,074.0 7.2 7,823.4 -1.6 국유 기업 2,781.4 9.8 2,230.3 4.2 외자 기업 16,035.7 2.9 11,321.7 -3.9 민영 기업 15,641.9 12.2 5,804.9 9.7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EU, 일본에 대한 수출은 각각 14.1%, 4.2% 증가했고 인도, 러시아,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각각 29.7%, 4.2%, 16.1% 증가했다. 한국을 향한 수출은 16.6% 증가했고, 수입은 2.5% 감소했다. <2022년 각국과 장쑤성의 무역 현황> (단위: 억 위안, %) 국가 및 지역 수출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유럽 연합 6,291.1 14.1 2,033.2 -5.3 미국 5,913.7 -1.8 1,285.4 18.8 아시아 5,095.6 16.1 3,205.8 7.3 한국 2,418.2 16.6 3,260.9 -2.5 라틴아메리카 2,376.7 14.9 1,330.1 20.4 일본 2,247.7 4.2 2,104.2 -4.5 홍콩 1,845.7 -18.5 9.1 -38.8 인도 1,292.3 29.7 149.5 -29.8 대만 1,113.4 -5.9 2,744.2 -1.9 아프리카 1,051.6 6.3 405.1 22.3 러시아 538.5 4.2 274.3 51.5 [자료: 장쑤성 통계국 검색일자] 2022년 장쑤성의 실질 외국인투자가 3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3303개의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이 설립됐다. 또한 중국은 850개의 신규 해외 투자 프로젝트에 96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62개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해외투자 프로젝트가 추가됐으며 중국의 투자액은 34억7000만 달러로 116.3% 증가했다. 시사점 중국 각지에 양회(兩會)가 잇달아 열리면서 중국 31개 성은 모두 2023년 경제성장목표를 발표했다. 그중 장쑤성의 2023년 경제성장목표는 약 5%로 광둥성, 산둥성, 저장성 등 경제 강성과 일치한다. 장쑤성 13개 도시의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도 모두 5% 이상으로 확정돼 쑤저우시, 난징시, 우시시, 전장시 등 쑤난(蘇南)의 4개 도시가 5%로 가장 낮고 화이안시, 롄윈강시는 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2년 경제성장 목표와 비교하면 2023년 장쑤성 11개 도시의 경제성장 목표는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된 반면 롄윈강시의 경우 유일하게 상향했으며 화이안시는 2022년과 동일하다. <2022~2023년 장쑤성 13개 도시 경제성장목표> (단위: %) [자료: 펑파이신문(澎湃新聞) 검색일자] 2023년 장쑤성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핵심업무 중 하나로 주요 프로젝트 투자(정책지향 개발 금융상품 등) 확대를 언급했다. 정책지향 개발 금융상품의 투입은 주요 프로젝트의 자본금을 보충하고 상업금융기관과 사회자본이 프로젝트 건설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 투자 확대, 고용 및 소비 촉진 등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쑤성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장쑤성 각 도시의 관련 경제 동향과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장쑤성 각 도시의 2023년 주요 프로젝트 투자 업무 배치> 우시 정부 투자 프로젝트 3개년 계획을 편성했으며 정책적·개발적 금융상품, 중장기 대출, 특별 채권 등을 충분히 활용토록 함. 창저우 교통, 에너지, 물자원 관리, 환경 보호 및 새로운 인프라 프로젝트를 국가 및 성급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시킴. 쑤저우 성시급 주요 프로젝트 건설, 정책적·개발적 금융상품 프로젝트, 기반 시설 공모 기금(REITS) 등 추진 난퉁 32개의 성급 주요 프로젝트와 211개의 시급 주요 프로젝트를 시행. 정부 투자와 정책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임. 타이저우 새로운 정부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별 채권 및 정책적·개발적 금융도구에 대한 경쟁을 강화함. 대규모 중앙 기업의 선두 민간 기업과 고품질 외국 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심화하고 민간 투자를 제한하는 각종 장벽 제거에 중점. 쑤첸 교통, 물자원 관리, 생태 환경 보호, 민생 및 기타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추진하고 220개의 핵심 중심 도시 건설 중점 추진.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임. [자료: 현대컨설팅(現代咨詢) 검색일자] 자료: 펑파이신문(澎湃新聞), 현대컨설팅(現代咨詢), 화징산업연구원(華經產業研究院), 장쑤성 통계국,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난징무역관 진몽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7
中 톈진시, 최대 700만 달러 규모 투자장려금 지급 계획 발표
톈진시 정부는 올해 4월 11일 첨단 산업 및 전략적 신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推动制造业高质量发展若干政策措施)>를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톈진시 정부는 제조업의 스마트화(智能化), 녹색화(绿色化)를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제조 장비, 환경보호 설비와 관련된 신규 투자 건에 대해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투자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장려금은 내외자 기업 구분 없이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 스마트제조, 항공, 바이오, 신에너지차, 신소재 등 톈진시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첨단산업 톈진시, <제조업 고품질발전 추진 정책> 43개 지원 항목 발표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에 따르면 톈진시 내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조업의 스마트화, 녹색화와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소프트웨어 신규 설치 등의 프로젝트에 대해 1000만 위안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최대 5000만 위안). 각 산업별로 핵심 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과 대량생산과 관련된 투자 프로젝트는 2000만 위안을 이상 투자하는 경우 톈진시에서 투자금액의 20%를 지원한다(최대 3000만 위안 지원).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은 2022년까지 시행했던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지원금(智能制造专项资金)(2017~2022)> 정책의 후속정책에 해당된다. 톈진시는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에서 최초로 신에너지, 첨단 장비, 자동차, 항공 우주 등 전략적 신흥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리튬이온전지 및 소재, 풍력 에너지, 태양 에너지 등 신에너지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40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규 프로젝트에서 로봇, 공작기계 등 첨단 제조 장비를 활용한 기업에는 해당 장비 투자금액의 10%를 지원한다(최대 1000만 위안 지원). 완성차 업체에서 자동차의 신규 모델을 출시(<도로자동차제조업체·제품발표(道路机动车辆生产企业及产品公告)>에 등록 시 인증)하는 경우 최대 20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톈진시는 스마트 제조, 항공, 신에너지, 신소재 등의 첨단기술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战略性新兴产业)으로 지정했고 향후 해당 산업 중 대표기업을 선정해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이 전략적 신흥산업 내 기업으로 신규 지정되고 전년도 생산규모가 전략적 신흥산업의 상위 5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경우 5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톈진시 소재 기업이 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 100대 기업(中国战略性新兴产业领军企业100强) 중 1~10위, 11~50위, 50~100위로 선정 시(매출액 순위 기준) 해당 기업에 각각 2000만 위안, 500만 위안, 300만 위안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 中 정부에서 12차 5개년 계획(’12)에서 발표한 중점육성분야(’12년에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신에너지, 신에너지 자동차 등을 지정하고 ’18년에 신소재, 바이오, 인공지능 등 추가) <2023년 톈진시 제조업 고품질발전 정책(制造业高质量发展若干政策措施)지원 항목> 지원 분야 세부 지원 항목 지원 금액 제조업의 질적 투자 (工业企业高质量投资) 제조업의 스마트화, 첨단화, 녹색화, 저탄소화 및 생산 확대를 위한 1000만 위안 이상의 투자 투자액의 10% (최대 5,000만 위안) 산업별 핵심 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2000만 위안 이상의 투자 투자액의 20% (최대 3,000만 위안) 산업별 맞춤형 지원 (专属政策支持) 리튬이온전지 및 소재, 풍력 에너지, 태양 에너지, 수소 에너지 등 신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 최대 400만 위안 로봇, 공작기계 등 첨단 제조 장비 도입 투자액의 10% (최대 1,000만 위안) 자동차 신모델 출시 최대 200만 위안/대 기업 규모 확대 (壮大企业规模) 기업의 연간 생산액 최초로 1,000억 위안, 500억 위안, 100억 위안 초과 시 각각 5,000만 위안, 2,000만 위안, 1,000만 위안 규모 이상 기업*으로 신규 인증된 중소기업 주*: 연간 매출액 2,000만 이상 5만 위안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 (战略性新兴产业发展)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으로 신규 인증되며 전년도 생산액 증가치 상위 50대 기업 50만 위안 중국 전략적 신흥산업 100대 기업 중 상위 10대, 50대, 100대 기업으로 선정 시 각각 2,000만 위안, 500만 위안, 300만 위안 산업 녹색화 (产业绿色化转型) 에너지 절약 등 녹색 발전 대표 기업 최대 60만 위안 지원 [자료: 톈진시정부, 톈진 무역관 정리] 현지 전문가 인터뷰 <톈진시 소재 스마트제조 관련 협회 관계자 인터뷰> Q1. 최근 톈진시 내 제조업 기업들의 스마트제조 설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입니까? A1. 그렇습니다. 다만 기존 공장 내 생산라인을 스마트제조 설비를 개조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 투자할 때 생산라인을 스마트제조 설비로 신규 구축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Q2. 스마트제조 설비 중 한국산 설비에 대한 수요는 어떤 편입니까? 스마트제조 설비 중 한국산 전기전자 부품(센서, 라이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공작기기의 경우에는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독일 및 일본산 공작기기를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Q3. 협회 차원에서도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 관련 회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별도로 취하고 있습니까? 최근 톈진시정부에서 발표한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 관련 내용을 회원사들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정부 관계자와의 소통도 지원하고 있으며 장려금을 수령하기 위한 절차도 보조하고 있습니다. 톈진시 정부는 신규 투자(설비 도입) 이후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매출 규모에 따라 정부의 심사 이후 투자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톈진시 정부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했던 <스마트제조 항목 전문 지원금 정책>과 같이 금번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도 수혜 기업의 형태(외자 혹은 내자)와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독일 DANFOSS(에너지 절감형 밸브 제조), 독일 SEW(기어 박스 제조) 등 톈진시의 외자기업도 생산라인의 스마트화를 통해 <스마트제조 항목 전문 지원금 정책>을 통해 각각 1024만, 113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톈진시에 진출한 제조 기업이라면 톈진시 정부에서 최근 공표한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의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톈진시 정부에서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을 발표하면서 이전에 실시했던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지원금> 정책보다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2017년에 발표된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지원금> 정책 출시 후 최근 5년 간 총 300여 개의 스마트 공장, 3000 여 개의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의 투자에 약 100억 위안을 지원했다. 이번 <제조업의 고품질발전을 위한 정책조치>의 주요 부서인 톈진시 공신국에 따르면 향후 공신국, 과기국 등 각 부문에서는 정책 지원의 세부 신청 요건과 신청 방법을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향후 톈진시 공업정보국(天津市工业信息化局), 톈진시 과학기술국(天津市科学技术局) 등의 홈페이지에 등재할 계획이며 톈진시 소재 진출기업이면 신청 요건에 부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톈진시 공업정보국 홈페이지: gyxxh.tj.gov.cn · 톈진시 과학기술국 홈페이지: kxjs.tj.gov.cn 자료: 톈진시정부, 톈진시 공신국, 진윈(津云),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톈진무역관 손재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7
2023년 1분기 러시아 대외 무역 동향
경상수지 흑자폭은 전년보다 감소 2023년 1분기 러시아의 경상수지는 186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은전년동기인 2022년 1분기(698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러시아 경상수지 및 무역수지 추이> (단위: US$ 십억) 2021 2022 2023 Q1 Q2 Q3 Q4 전체 Q1 Q2 Q3 Q4 전체 Q1 경상수지 22.4 17.3 35.5 47.0 122.3 69.8 77.2 48.5 37.5 233 18.6 무역수지 28.7 38.8 54.2 68.5 190.3 83.0 94.1 72.6 58.2 308.0 29.0 상품수출 93.3 114.9 132.1 154.0 494.3 154.5 151.8 141.4 140.6 588.3 100.8 상품수입 64.6 76.1 77.9 85.5 304.0 71.5 57.7 68.8 82.3 280.4 71.8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수출: 유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1분기 수출은 1,008억 달러로 전년대비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2022년 1분기 수출이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545억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65.6% 증가했던 것과 대비된다. G7 국가 등 서방의 유가 상한제 등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 제한과,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인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비해서는 2023년 1분기 수출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유럽 등 서방으로의 자원 및 에너지 수출이 다른 국가로 전환(Redirection of supplies)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석유 러시아의 석유 수출액의 등락은 원유 가격 하락과 러시아산 석유와 석유 제품에 대한 서방의 가격 상한제의 영향을 받는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023년 1분기에 전년대비 18% 감소한 배럴당 81달러까지 떨어졌고 러시아산 우랄유도 지난해 2월 배럴 당 90달러가 넘었으나 2023년 3월에는 배럴 당 50~60달러 선을 유지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으로 유럽으로의 원유 수출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대체 공급이 이를 상쇄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거대 석유기업과 대형 민간 정유사들이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고 있어, 2023년 3월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기록적인 양의 원유를 수입했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단위: 배럴/일) [자료: Tadviser] 러시아 우랄산 유가와 러시아 수출은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데,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2021년과 2022년에는 수출액도 높게 나타났다. 2023년 들어 세계적인 유가하락은 러시아 수출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서방의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돌입, 중국 등지에 저렴한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러시아 수출은 감소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연말까지 하루 50만 배럴 감산 계획과, OPEC+국가들의 하루 116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등 산유국들의 유가 방어 움직임으로 향후 유가 동향 추이는 지켜보아야 한다. <러시아 수출과 우랄산 유가 추이> (단위: US$ 십억, %)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천연가스 2023년 1분기 러시아의 가스 수출량은 지난해 8월 하순 노드스트림1을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았으나, 2022년 4분기 수치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가스 가격 지수는 2023년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4%감소했다. 2023년 1분기에 유럽에서 평균 가스 가격은 지난 겨울 온화했던 날씨와 가스 재고량도 상당량 비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의 절반으로 떨어진 1000입방미터당 639달러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이는 2021년 동기에 비해서는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러시아산 가스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거나 터키 스트림(TurkStream)을 통해 아직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가스 수출도 늘었다. 가스프롬의 해외(EU, 튀르키예, 중국)로 누적 가스 수출량은 2022년에 2021년보다 훨씬 완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2022년 가스프롬 해외(EU, 튀르키예, 중국) 누적 가스 수출량> (단위: 십억 CBM) [자료: Statista] 그 외 수출 석유 및 가스 이외 금속, 석탄, 비료 등의 수출액은 글로벌 시장의 부정적인 가격 동향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금속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했고 석탄도 따뜻한 날씨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수요 부진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제재 조치로 인한 수출 감소도 있었다. 일부 러시아산 철강 제품은 유럽으로 수출이 2023년 1월부터 금지되었다. 러시아 정부측이 비료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하는 등 화학물질 수출에 대한 규제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회복 한편 2023년 1분기 러시아의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022년 2월 러-우 사태 발발 직후, 물류 애로와, 대러 수출 제한 조치로 3월부터 급격히 줄어든 수입은 3분기부터 차차 병행 수입과 제3국 등 우회 공급처 확보로 회복세를 보여 2022년 동기 수준에 도달했고 2021년 동기 수입액을 초과했다. EU 등 서방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분이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 확대와, 병행 수입으로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량은 2022년 1902억716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0.6% 증가했고, 터키와의 교역량은 681억9697만 달러로 96.34% 증가했다. 러시아와 인도의 교역량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44억 달러를 기록 러시아는 인도의 제5위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1분기 상품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수입액을 초과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1분기에 비해서는 11% 상승한 수치를 보인다. Eurostat에 따르면 유럽으로부터 수입 감소는 2023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반으로 감소했는데 주로 기계, 장비, 차량 부문의 감소가 컸다. 반면 중국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늘었다. Tadviser는 중국 세관국 자료를 인용하여 올해 3월 중국의 대 러시아 수출이 136% 늘었으며, 러시아의 전체 수입량이 감소 등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은 서방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분을 중국 등이 채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기준 중국으로부터의 승용차 수입이 전년대비 33.4% 상승한 16만2000대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 기준 중국으로부터 승용차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1~2월 국가별 중국산 자동차 수입> (단위: 대) [자료: Tadviser] 시사점 2023년 러시아 수출입 추이는 지난해 러-우 사태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 세계 경제 동향과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시시각각 변동하고 있다. 다만 1분기 기준 큰 흐름을 살펴보면, 자원 및 에너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대외 무역구조 특성 상, 글로벌 유가 하락, 서방의 석유 및 가스 수입제한 조치 등의 영향을 받아 경상수지 흑자 폭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기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유럽 등 기존 수입처들이 빠져나간 빈 자리를 중국이 빠른 속도로 채워가고 있다. 향후 글로벌 유가 추이, 국제 사회의 추가 대러 제재 확대, 러시아와 우호국들 간 교역 추이 등이 러시아 대외 무역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Tadviser, Trading Economics, Statista, 현지 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6
인도네시아가 리드하는 2023 아세안 정상회의
2023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 자리에 오르며, 1년 동안 아세안 10개국의 협력과 역내 공동발전을 위한 아젠다 협업 추진을 이끌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10개 회원국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Labuan Bajo)으로 초청하여 3가지 필라, 16개의 세부 주제를 가지고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 제 42차 아세안정상회의 의장국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기조 연설> 자료 :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아세안(ASEAN)은 무엇인가? 아세안(ASEAN)은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의 약자로 동남아시아의 주요 10개국의 연합체이다. 동 연합체는 1960년대 베트남전 발발, 인도차이나 일대 공산주의 확산 등 국제정세 급변에 따라 역내 국가들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1967년 8월 8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이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 아세안 창립선언을 발표함으로 결성되었다. 냉전 종식 등 1990년대 국제정세가 다시 한번 급변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지역주의화 현상이 확산되었고, 동남아지역에도 그 바람이 불어 라오스, 캄보디아 등 당시 사회주의 국가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현재는 회원국의 범위가 늘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와 같이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소속되어 있다. < ASEAN 회원국 및 국가별 가입일> 자료 : ASEAN 홈페이지 아세안의 발전 과정을 보면, 창설 직후인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전반까지는 비정치적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조성하였다. 창설 초기에는 아세안 기금을 창설(1969년)하여 회원국 간 경제발전 금융지원 등을 함께했으며, 1971년에는 미국의 닉슨 독트린을 반영, 동남아 평화 자유 중립지대 선언을 공동 채택하며 협력을 이어 나갔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아세안은 경제 등의 비정치분야에서 정치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였다. 1976년 공식적으로 제 1차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정치 분야 관련 아젠다들을 다루기 시작했으며, 역내 협력과 단결을 강조하는 동남아 우호협력조약(Treaty of Amity and Cooperation in Southeast Asia)를 체결했고, 아세안 사무국을 설치하여 지역협력에 관한 논의를 상시화 하였다. 1990년대는 아세안이 지역공동체로서 확대발전 하는 시기이다. 1992년에는 아세안 국가들간 경제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1992년 1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에 합의했으며, 역내 다자 안보협의를 공고화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를 출범하여 지역 평화와 상호 신뢰구축에 힘썼다. <아세안 관련 지역 협의체> [자료 : 외교부] 2000년대에는 아세안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다. 2007년 아세안 헌장을 채택, 2008년 12월에 발효하며 아세안이 하나의 규범체계 내에서 행동하게 되었고, 상주대표위원회를 개설하여 상주대사들을 통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2015년에는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를 채택하며, 아세안이 지속발전할 로드맵을 세우며, 나아갈 방향을 회원국간 서로 공유했다. 현재 아세안 사무총장을 카오 킴 혼(Kao Kim Hourn)으로 캄보디아에서 맡고 있으며, 2023년 아세안 의장국은 인도네시아가 맡고 있다. 아세안 왜 중요한가? 아세안은 우리나라에게 있어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래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이어왔으며, 2010년에는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하며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주요 핵심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였다. 정치, 외교적인 측면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아세안 10개국과 모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으며, 양자 방문 및 다자회의를 지속적으로 활발히 개최하며 관계를 공고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최초로 대아세안 특사를 필리핀에 파견하였고, 아세안 사무국이 위치한 인도네시아에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를 창설하여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펜대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한-아세안 대면에서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천명하며,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비전과 표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제시하며 우리나라에게 있어 아세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보면, 아세안은 풍부한 자원과 젊은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이 많아 현재 글로벌 경제무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기에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아세안 회원국의 인구는 6억 6385만명, 19세 이하 청소년 인구의 비율이 32.8%, 인구 성장률은 0.8%로 인구구조가 젊고 잠재노동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그에 비해 대부분의 아세안국가 인건비는 낮기에 중국을 대신하여 새로운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주목받고있다. 이에 팬데믹 발생으로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정부 리스크 악화, 통제 장기화 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생산공장 진출을 고려한 지역이 인도네시아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니켈, 천연가스, 철 등 풍부하게 매장된 주요 원자재를 적극 활용코자 투자 진출하는 우리기업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對아세안 경제관계> 구분 경제관계 규모(‘21년 기준) 비고 교역규모 1,765.3억불 제2 교역대상 수출액 1,088.3억불 수입액 677.1억불 투자 93.4억불 제3 해외투자 대상 건설수주 64.3억불 제2 건설수주 시장 교류인원 1,326만명 [자료 : 외교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 IMF에 따르면 아세안의 GDP는 2021년 기준 3조 3,588억불, 수출액은 1조 7,414억, 수입액은 1조 6,053억불로 중요한 해외시장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에 따르면, 아세안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5.6%로 타 경제 구역 대비 매우 높은 수치이며, 2023년에도 4.9로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은 회원국들의 1인당 GDP 등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소비재, 전자기기, 자동차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한국 기업들이 놓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다. ‘22년 우리 외교부 아세안 개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교역규모는 1,765.3억불이고, 흑자 규모는 411.2억불로 중국 다음으로 제2의 교역 대상이며, 투자규모는 93.4억불로 제3의 해외투자 대상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세안에 투지진출한 업종들을 살펴보면, 1위는 제조업으로 ‘21년 기준 투자액이 33억 5600만불, 2위는 금융 및 보험업으로 21억 9200만불, 3위는 7억 7800만불로 제조업은 베트남, 금융 및 보험업은 인도네시아에 가장 많은 금액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나아가, 아세안의 빠른 경제성장을 뒷받침 하기위해 진행되는 여러 SOC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프로젝트 수주가 늘며, ‘22년 기준 건설 프로젝트 수주규모가 87.9억불로 제2의 해외 건설수주 시장이 되었다. 이중에서 가장 큰 건설수주 규모를 인도네시아가 기록 중에 있으며, 최근 5년 대비 184%의 수주규모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아세안을 찾은 한국인은 1,046만명, 한국을 찾은 아세안인은 280만명으로 인적 교류 및 관광도 활발한 상황이다. 아세안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 FTA을 체결한 국가로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관세혜택을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FTA가 발효되기 이전 2007년에 비해 2021년 기준 아세안과의 교역규모가 2.46배 증가하며, 아세안이 우리나라의 제2 교역 대상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아세안은 또한 우리나라의 최대 ODA 공여지역으로 ‘21년 기준 우리나라 총 양자 무상 ODA의 18.4%, 유상 양자 ODA의 29.6%를 차지하며,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 주요 의제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의 주제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안한 ‘ASEAN Matters : The Epicentrum of Growth’으로 아세안은 중요하며, 성장의 중심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이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이 길었던 펜대믹의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미중경쟁, 러우전쟁 등 지정학적 경쟁 속에서 아세안 역내의 국가들이 강대국의 대리인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포한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회복 및 재건(Recover-Rebuilding),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3가지 필라를 가지고 진행되며, 16개의 세부 아젠다가 협의되어 진다.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 3대 필라 및 16대 세부 아젠다> 구분 필라 세부 아젠다 1 회복 및 재건 (Recover-Rebuilding) - 금융정책 통한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 회복 및 안전성 지원 2 - 아세안 서비스분야 프레임워크의 적용 3 - RCEP과 아세안 간의 조화 4 - 식량 안보 강화 및 협업 통한 생산력 회복 5 - 상호 산업교류 통한 협력 강화 6 - 아세안과 호주, 뉴질랜드 FTA 7 디지털 경제 (Digital Economy) - 아세안 내 e-Form D(전자 원산지 증명서) 통합 도입 8 - 결제 방식 고도화 및 연결성 강화 그리고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 통한 디지털경제 발전 9 -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DEFA) 합의 10 - 국가 간 데이터 이동 관련 지원 및 규제 11 - 지방지역까지 디지털 경제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 12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 아세안의 SDGs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 설정 13 - 아세안 Blue Economy 프레임워크 개발 14 - 지속가능발전 및 그린 경제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마련 15 -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구축 16 -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 및 발전 [자료 : 인도네시아 외교부] 그러나 내외부 이슈로 인해 시험대에 오른 아세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의 주요 이슈들을 보면, 내부적으로 미얀마 유혈사태 관한 대응 문제가 있다. 미얀마에서는 2020년 11월 치뤄진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두자, 이듬해 2월 군부 주도의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고 NLD에 대한 대규모 유혈진압 사태가 발생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일어난 유혈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약 2년동안 민간인 3천명이 넘게 사망했고, 2만명이 체포 구금되었다. 아세안은 21년 4월 인도네시아의 주도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미안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폭력 중단과 당사자 간 대화 개시 등 5개의 항에 합의를 이뤄냈다. 합의가 이뤄진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군사정부의 반대세력에 대한 무력 탄압은 멈춰지지 않고 있으며, 평화합의 관련 이행사항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 입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아세안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시 아세안 회의체에서 미얀마를 배제하겠다는 의견을 보이던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을 맡았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이는 아세안의 존재가치와 실효성에 대해 큰 회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제 42차 아세안 정상회의 본회의> 자료 : ASEAN 홈페이지 외부적인 측면을 보면, 점점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미중경쟁 등 국제이슈에 대해 국가들별로 이해관계의 차이로 아세안의 회원국들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세안 대부분의 국가들에 있어 중국은 3위 안에 드는 교역국이자,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한 자국 내 대규모 투자를 한 투자 파트너이기도 하다. 또한 자국 경제구조에서 화인(화교, 중국계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다수의 아세안 국가들에게 중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중국의 지나친 영향력 확대, 남중국해 갈등 등으로 불안을 느껴 중국을 견제하거나, 자국 이해관계를 위해 미국 주도의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IPEF)에 가입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처럼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국제이슈 사안별로 국가들마다 득과 실이 다르기에 아세안은 통합된 하나가 아닌 산개 된 채 행동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EU 등과 같이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기 위해 아세안의 갈 길이 멀다. 시사점 2023년 5월 제 42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었고, 오는 9월에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다시 한번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2년 말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에게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한 ‘회복과 재건’, 새로운 글로벌 이슈들에 발빠르게 공동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과 ‘지속가능성’을 2023년 아세안 필라로 제안하며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역할을 시작했다. 아세안은 다른 여타 지역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젊고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잠재시장으로 매력적인 진출지역이다. 특히 우리나라에게 있어서는 아세안이 제2의 교역대상, 제3의 투자국가 등 전략적 요청지역이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희망하는 비즈니스 희망 지역이다. 그러나 내외부적 이슈들로 아세안이 흔들리고 있다. 아세안의 합의사항을 회원국 미얀마가 이행하지 않으며 아세안이 가진 리더십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고, 회원국들간 내정 불간섭 원칙으로 아세안 차원에서의 소극적 대응이 합쳐져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나아가 국가들별 국제이슈에 대해 상이한 이해관계를 가지기에 하나의 통합체로 운영도 쉽지 않아 보이며, 아세안의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세안의 균열, 통합의 지체 등은 한국 기업들에게 있어 좋은 소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재 발효되어 이용가능한 한-아세안 FTA, 단일 창구로 대응하면 되는 이슈, 제도, 규범 등을 10개국의 제각기 다른 대응을 해야되는 불편함, 통합시장 상실로 인한 규모의 경제 기회 손실 등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세안 지역에서 맹주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사회의 입지를 넓히고 싶은 인도네시아가 이끄는 올해의 아세안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자료 : ASEAN, 인도네시아 외교부,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통계청 재무부, 한국 외교부, 한-아세안센터,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무역협회,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KOTRA 수라바야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수라바야무역관 고창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6
베트남 화학산업 주요 기업 동향
베트남의 화학 산업은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 화학 약품 및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이 덕분에 베트남 화학 산업은 수년간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공장 및 작업장 내 제조 공정 혹은 농업 생산에 사용하는지 등 사용 분야와 관계없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화학 산업은 베트남의 모든 사람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업적을 달성함으로써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베트남 화학 산업 발전사 베트남의 화학 산업은 반프랑스 저항 전쟁에서 시작되었다. 이 기간에 국방, 농업, 일상생활 등에 사용하기 위한 화학물질이 생산되었다. 거의 70년의 개발 기간 동안 화학 산업 내에서도 다양한 하위 부문이 발전하면서 해당 산업은 점차 규모가 확대되었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세기 말, 베트남의 화학 산업은 모든 경제 부문에서 필요성이 강조되며 성장했다. 화학 산업 현황 화학 산업은 기술 경제와 관련된 모든 다른 산업과 관련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서비스 범위가 넓다. 또한 광물, 석유, 가스는 물론 산업 및 농업 폐기물과 같은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여 화학제품 및 부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은 국가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화학 산업에는 비료, 식물 보호 화학, 제약 화학, 석유화학, 기초 화학, 고무, 전기 화학, 세제, 페인트, 인쇄용 잉크, 산업용 가스 등 10개 하위 부문이 있다. 이 중에서 비료, 석유화학, 기초 화학, 고무, 산업용 가스와 같은 주요 하위 부문에 주요 개발 전략이 맞춰져 있다. 2020년 기준, 베트남에서 화학 산업 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은 약 1,818개였다. 특히 비료 생산 기업이 894개(49%), 식물 보호 화학제품 생산 기업이 106개(6%), 석유 화학 제품 생산 기업이 14개(1%), 기초 화학제품 생산 기업이 68개(약 4%)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 화학 산업 종사자는 약 270만 명이며, 이 중 72만 5천 명이 화학 및 화학제품 생산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베트남 화학 산업 하위 부문 구성 비율> (단위: %)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화학국(CHC)] 비료 생산 기업이 894개(4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페인트 및 잉크 생산 기업이 257개(14.13%) 설립되어 있다.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석유화학 기업으로, 총 14개(0.77%)의 기업이 있다. <베트남 화학 산업 법인 형태별 구성 비율> (단위: %)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 화학국] 베트남 화학 산업 내에는 국영 기업 116개(6%), 외자기업 190개(11%), 비국유기업 1,512개(83%)가 있다. 연간 총생산량은 산업 생산 부문 GDP 중 약 10~11%를 차지한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의 신흥국들과 비교하면 아직 화학물질 생산능력이 매우 작다. 따라서 화학 산업은 베트남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생산성이 낮아 다른 경제 분야의 급속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화학 산업에 사용되는 기술은 비교적 구식으로 노동생산성이 낮은 편이라 생산능력이 작아서 다른 분야의 화학제품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가격 및 물량 측면에서는 중국산 수입된 제품들과 경쟁해야 하며, 소다, 플라스틱, 합성 섬유 및 염료 등의 주요 제품들은 아직 생산량이 충분치 않다. 이들 소재를 사용하는 제조업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큰 이익을 본 화학 산업 2022년 베트남의 많은 화학 기업은 제품 가격 상승 및 수출 시장 활용 덕분에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했다. 베트남 통계청(GS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화학물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3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비료 부문에서는 수출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2% 이상 상승했다. 베트남 화학 그룹(Vietnam Chemical Group, VINACHEM)은 2022년 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여 약 6조 동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곧 2022년 VINACHEM의 이익이 매일 평균적으로 160억 동을 기록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기록 중에 가장 큰 금액이다. 마찬가지로 득지앙 화학 그룹(Duc Gian Chemical Group, DGC)의 2022년 세후 이익은 약 6조 400억 동으로, 전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는 2007년 득지앙이 정보 공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가스 및 전기 분야의 두 대기업인 페트로베트남 비료 화학(PetroVietnam Fertilizer and Chemicals Corporation) 및 까마우 석유 비료 JSC(Ca Mau Petroleum Fertilizer JSC)도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페트로베트남은 현재 푸미 비료(Phu My Fertilizer, DPM)로 불리기도 하며, 2022년 이익이 5조 6,000억 동 이상으로 77% 증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까마우 비료(DCM) 이익이 약 4조 2,800억 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2022년 베트남 주요 화학 기업 이익> (단위: 10억 동) [자료: VNexpress]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 뒤에는 제품 가격 상승 및 수출 시장 활용이 숨어있었다. 베트남 통계청(GS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화학물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3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비료 부문에서는 수출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2% 이상 상승했다. VINACHEM의 경영진 또한 2022년에는 세계 모든 시장에서 비료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말했다. DAP는 톤당 최대 1,000달러까지 가격이 인상되었던 적이 있으며, 아시아 시장 요소비료는 가격은 톤당 900달러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내 비료 가격도 상승했다. 요소, DAP, NPK 등 VINACHEM의 주요 비료 제품은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 비료 산업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득지앙 화학 그룹에 따르면 생산량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황린 판매량은 112%, 추출 인산 판매량은 62% 증가했다. 한편 푸미 비료는 가격이 인상되는 시기에 요소를 수출해 2022년 수출 생산량을 연간 계획 대비 280% 증가한 약 19만 톤으로 증가시켰다. 2022년 베트남 화학 산업의 긍정적인 사업 성과는 시장이 비교적 우호적인 조건으로 전개되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화학 산업 주요 기업 베트남크레디트(VietnamCredit)가 독자적인 연구 및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집계한 베트남 내 상위 3개 화학·화학제품 기업 목록이다. 베트남 내 화학·화학제품 업계 10대 기업 순위 평가 기준은 사업 실적(회계연도 기준 최근 3개년), 신용등급, 법적 이력, 베트남크레디트가 선정한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 등이다. 1위: 베트남 국영 화학 그룹(VINACHEM), 베트남 최대 화학 기업 로고 CEO 풍 꽝 히엡(Phung Quang Hiep) 납세번호(Tax code) 0100100061 2022년 매출액 62조 2,620억 동 설립연도 1963년 종업원 수 2,000명 이상 사업 부문 비료 및 식물 보호 제품 생산 및 거래 기초 화학 및 소비자 화학물질 화학 산업, 제약 산업, 석유화학 광업 고무 가공 산업 기타 사업 금융 투자 화학 원료 및 제품 생산과 거래(금지 화학물질 제외) 고무, 페인트, 플라스틱, 비료, 철, 철강, 비철금속 생산 및 거래 전기 기계 및 장비와 그 부품, 전기 재료, 기계 공구의 생산 및 거래 광물 연료, 광물유, 광물유로부터 증류된 제품, 비역청(non-bituminous) 물질, 광랍(mineral wax) 생산 및 거래 공장 임대 육로 화물 운송 식품첨가물 도매 광물 채굴, 탐사 및 가공 주요 제품 비료(인산염, NPK, 인산이암모늄 등): 연간 생산 용량 200만 톤 식물 보호 화학: 벨라다미신(Veladamixin) 및 카보퓨란(Carbofuran) 생산공장 2개, 처리 공장, 내수 및 수출용 시장 점유율 30~40% 광물 자원 개발: 인회석 및 염화칼륨 고무 제품: 내부관 및 타이어, 자전거 타이어 등 8개 공장 및 3개 자회사 기초 화학: 염화물, 가성소다 등 2개 생산회사 세제 및 화장품: 6개 회사 및 생산공장 전자화학 제품(배터리 및 셀): 4개 생산공장 석유화학 제품: PVC 수지 및 DOP 가소성 화합물 홈페이지 https://www.vinachem.com.vn/ 주소 - 본사 주소 : 1A Trang Tien, Hoan Kiem District, Hanoi, Vietnam - Tel: 84-24-3824-0551 - Fax: 84-24-3825-2995 - 호치민 대표 사무실 주소 : 22 Ly Tu Trong, District No 1, Ho Chi Minh City - Tel: 84-28-3822-5163 - Fax: 84-28-3822-5893 설명 VINACHEM은 국유 기업이 다른 자회사들을 지배하는 모기업-자회사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최초 설립 시 베트남 국영 화학 기업의 재편성 및 구조 조정에 관한 총리 서명 결정문 2180/TTg에 따라 설립되었다. 모회사인 베트남 국영 화학 그룹은 100% 국영 기업이며, 그룹 본부 및 소속 부서, 그리고 화학과학기술정보센터(Centre for Information of the Chemical Science and Techniques) 및 화학무역서비스센터(Chemical Services and Trade Center)를 포함한 독립 기업들로 구조조정 되었다. 모기업인 베트남 국영 화학 그룹과는 별도로 VINACHEM이 100% 등록 자본을 보유한 3개 기업, 대주주로 등재된 21개 기업(등록 자본금 50% 이상 보유), 13개 계열사(등록 자본금 50% 미만 보유)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산하 연구 기관 1개 및 대학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실적 2022년 매출은 62조 2,620억 동(26억 5,000만 달러)으로, 연간 목표치를 19% 웃도는 수치이며 전년 매출액 대비 117% 상승한 수치이다. VINACHEM은 비료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결이익 사상 최고치인 6조 230억 동(2억 5,680만 달러)를 발표하여, 전년 대비 연결이익 2.8배를 달성했다. 2위: 득지앙 화학 그룹 주식회사(Duc Giang Chemicals Group JSC, DGC) 로고 CEO 다오 흐우 쥐 아잉(Dao Huu Duy Anh) 납세번호(Tax code) 0101452588 2022년 매출액 14조 4,440억 동(6억 1,569만 달러) 설립 연도 1963 종업원 수 2,000명 이상 사업 부문 화학 원료 및 제품 생산과 거래(금지 화학물질 제외) 고무, 페인트, 플라스틱, 비료, 철, 철강, 비철금속 생산 및 거래 전기 기계 및 장비와 그 부품, 전기 재료, 기계 공구의 생산 및 거래 광물 연료, 광물유, 광물유로부터 증류된 제품, 비역청(non-bituminous) 물질, 광랍(mineral wax) 생산 및 거래 공장 임대 육로 화물 운송 식품첨가물 도매 광물 채굴, 탐사 및 가공 주요 제품 황린: 연간 60,000톤 인산(기초화학): 연간 160,000톤 인산(식품용): 연간 30,000톤 사료 첨가물: 연간 50,000톤 20~40% 과인산염(Superphosphate): 연간 200,000톤 합성비료 MAP: 연간 60,000톤 삼인산나트륨(Sodium Tripolyphosphate): 연간 20,000톤 헥사메타인산나트륨(Sodium Hexametaphosphate): 연간 10,000톤 식물용 영양제 MCP 홈페이지 https://ducgiangchem.vn/ 주소 18/44 Duc Giang Street, Thuong Thanh Ward, Long Bien District, Hanoi, Vietnam 설명 득지앙화학그룹 주식회사는 1963년 베트남 화학국 산하 국영기업으로 최초에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득지앙 화학 기업(Duc Giang Chemical Company)로 알려졌다. 2004년 2월 13일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결정문 제10/2004/QD-BCN호에 따라 2004년 3월 운영 모델 및 사명을 득지앙화학그룹 주식회사로 변경, 이후 공식적으로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하게 되었다. 득지앙은 설립 이후 베트남 산업화학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 회사는 주식회사로 전환 이후 인산염 화학 분야에서 항상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제약 분야에서 사용하는 인산염 화합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 실적 2022년 세후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증가한 6조 400억 동(2억 5,746만 달러)을 기록해 연간 목표치를 72% 초과 달성했다. 순이익은 51% 증가한 14조 4,440억 동(6억 1,569만 달러)으로 목표치를 19% 초과 달성했다. 지난 3월 29일 열린 2023년 득지앙 주주총회에서 올해 연결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보다 24.7% 감소한 10조 8,750억 동(4억 5,990만 달러), 세후 이익은 50.3% 감소한 3조 동(1억 2,687만 달러)으로 설정한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황린 매출이 전체 매출 비중 42.4%를 차지하는 4조 6,080억 동(1억 9,48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산은 20.1%인 2조 1,840억 동(9,23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 람타오 비료화학 주식회사(Lam Thao Fertilizers and Chemicals JSC, LAFCHEMCO) 로고 CEO 팜 타잉 뚱(Pham Thanh Tung) 납세번호(Tax code) 2600108471 2022년 매출액 3조 1,560억 동(1억 3,453만 달러) 설립 연도 1962 종업원 수 500명 이상 사업 부문 비료, 화학, 전기, 물, 시멘트 및 석유 생산 및 거래 화학 생산 장비 및 라인 공정 설계, 제조 및 설치 주요 제품 과인산염(Superphosphate): 연간 800,000톤 NPK-S 비료: 연간 750,000톤 황산(Surfuric Acid): 연간 280,000톤 홈페이지 https://supelamthao.vn/ 주소 Phuong Lai 6 area, Lam Thao town, Lam Thao district, Phu Tho province, Vietnam 설명 람타오 비료화학 주식회사(LAFCHEMCO)의 전신은 1959년 6월 8일 베트남민주공화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람타오 과인산 공장이었다. 3년간의 공사 끝에 1962년 6월 24일 문을 열고 생산에 들어갔다. 공장 설립 이후 LAFCHEMCO는 베트남에서 비료 및 화학 물질 생산과 거래에서 항상 주도적인 역할을 유지해 왔으며, 시장에 거의 2,000만 톤의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운영 실적 LAFCHEMCO는 2022년 세후 이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79억 동(375만 달러), 순매출액은 12% 증가한 3조 1,560억 동(1억 3,453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화학국(CHC), VNexpress, 각 기업 홈페이지 공동작성: 이언정, Hong Phuong La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하노이무역관 김지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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