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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업종간 생산성 격차 확대
구분
경제자료
분류
국내경제
저자명
이한득
출처
LG경제연구원
작성일
2016.06.13

서비스업 전체 생산이 둔화되는 가운데, 저부가가치와 고부가가치 업종의 생산성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가문화 등 저부가가치 업종의 경우 인프라 등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이 필요한 반면, 사업전문서비스 분야에서는 진입장벽을 낮추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업 성장성을 높여야 한다. 서비스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생산성 증가세 둔화가 지적된다(<그림 1> 참조). 총요소 생산성이나 노동생산성 등 주요 생산성 지표들이 2010년대 들어 큰 폭으로 둔화되었다.


생산성 정체의 주요 원인은 제조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 부진 속에 수출 중심의 제조업 생산도 크게 둔화된 바 있다. 2000년대(2000~2007년) 제조업 생산성은 연평균 7.8%씩 증가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2010~2015년)에는 증가율이 1.2%에 그쳐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 부진 속에 우리 경제의 고용과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서비스업의 역할이 조명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서비스업 생산성 증가율은 2010년대 평균 0.9%로 제조업보다 더 낮다.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그림 2> 참조).


서비스업 전체의 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부가가치 업종은 대체로 생산성이 상승한 반면 저부가가치 업종은 하락했다(<그림 3> 참조). 즉, 저부가가치와 고부가가치 업종간의 생산성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저부가가치 업종에서 생산성이 하락한 것이 서비스업 전체의 생산성 정체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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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업, 업종간 생산성 격차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