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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올해 차세대 무역인 1천550명 배출한다.
구분
기타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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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 세계 20개 도시서 '차세대 무역스쿨' 진행
7월22∼28일엔 연합뉴스와 일산서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9월까지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을 열어 1천550명의 무역인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전 세계 70개국 140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차세대 경제인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1만 7천여 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발굴, 육성해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4년 차를 맞은 올해 차세대 무역스쿨은 대륙별, 도시별로 여러 지회가 한데 모여 공동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에만 한정된 차세대를 여러 지회의 차세대와 교류·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13개 지역에서 통합 무역스쿨을 진행하고, 7개 지역은 단독 개최한다"며 "모두 1천550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무역스쿨은 미국 말리부에 있는 페퍼다인대에서 열리는 LA·샌프란시스코·덴버 등 3개 지회의 '북미 서부통합 차세대 무역스쿨'(6월 3∼5일)로 시작돼 중국 옌타이(煙臺)에서 개최되는 '화북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9월 23∼25일)까지 3개월 동안 20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모국 방문 프로그램은 7월 22∼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고양시, 아주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무역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예비무역인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국내 청년들과 글로벌 창업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교육 참가자 가운데 창업을 하는 수료생은 킨텍스에 있는 '월드옥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미국 매사추세츠대(MIT)의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 참가비도 받게 된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처음으로 차세대 무역스쿨에서 소개한 창업안을 토대로 투자를 끌어낸 바 있다. 싱가포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차세대들이 창업 계획을 발표했고, 현장에서 3개 팀이 2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박 회장은 "월드옥타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차세대 경제인의 양성과 이들이 창업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월드옥타가 지난 14년간 운영한 차세대 무역스쿨의 정신"이라며 "이들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