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사찰음식, 영국 르 꼬르동 블루서 유럽 첫 정규강의 편성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1.06.01
  • 정규 채식과정에 편성되어 실시간 온라인 강의 진행
  • ■주영한국문화원, 채식으로서의 한식 가능성 전파


사찰음식 관련 사진▲ 사찰음식 관련 사진 / 이미지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사찰음식 관련 사진 / 이미지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런던에 한국 사찰음식이 정규강의로 처음 편성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의 MOU를 통해 한국 사찰음식 강의를 선보인다. 강의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정규 채식과정(Plant-Based Culinary Arts)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4월 27일(화)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정규 채식 과정에 매학기 1회 이상 편성될 예정이다. 이전에 특강으로 진행된 적은 있으나 정규과정 편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1895년 프랑스에 설립된 르 꼬르동 블루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힌다. 세계 곳곳에 20여 개 학교를 운영해 매년 2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4월 27일(화)에 예정된 첫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 강의를 송출하면, 런던에서는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둔 강의실에 수강할 예정이다. 강의는 2시간 강연과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의는 사찰음식 전문가 법송 스님이 ‘한국 사찰음식과 나물’을 주제로, 한국의 사찰음식 개요와 특성, 봄나물, 채소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쑥버무리, 고수전, 취나물, 엄나무순 콩가루 된장국, 돌나물김치 등 5개 요리의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2021년 4월 주영한국문화원,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MOU를 체결하였고, 동 MOU에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정규 채식 과정에 한국 사찰음식을 학기당 1회 이상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하반기에는 대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 요리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한식을 널리 알려왔다. 한국 사찰음식을 현지 요리학교 정규강의로 편성하여 채식으로서의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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