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태권도해외활성화사업 일환으로 글로벌 태권도 저변확대 및 태권도 문화 보급과 교육을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와 공동으로「2021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8.25(수)~12.01(수)기간 중 각 학교별로 10주간 실시하였다.

▲ 공립학교 태권도교육 수료식: 상장 및 벨트 수여

이번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은 총 14개 공립학교에서 30개 반이 개설되어 약 1,10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여, 한국의 태권도 문화에 대한 공립학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LA통합교육국(LAUSD)에 처음 도입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에는 올해 총 14개교에서 30개 반을 개설하여 1,100여명의 학생들이 10주 동안 태권도 기본 품새와 규율 등을 배우고, 체력과 정신력 증진에 노력하였다.

마지막 10주차에 각 학교별로 진행된 태권도 수료식(Taekwondo Showcase)에서 수련생들은 약 1시간 품새와 격파, 발차기 등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학교 교장, 교감 및 담당선생님들도 수료식에 참가하여 송판격파 시범을 보임으로 수련생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공립학교 태권도교육 수료식

▲ 공립학교 교장선생님 송판격파 체험

이번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몇몇 학교에서는 코로나로 수료식에 참석 못한 학부모와 학우들에게 수료식을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보여주기로 하였다.

지난 8.25(수)부터 10주간 실시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태권도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며, 세계적 문화유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 정부 및 교육구가 취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제한적 스포츠 활동 등으로 고립된 학교생활을 하는 미 초중고 학생들 모두가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생활변화에 맞춰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LA 초중고등학교에 태권도 사범 강사 파견 및 태권도 도복, 태권도 용품 보급 등 LA한국문화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LA공립학교 정규수업시간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LA한국문화원에서는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만큼 LAUSD 학교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동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