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한국문화원, 2022 해외국악문화학교 개강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은 9월 4일 이집트 국립예술종합학교(Academy of Art)에서 ’2022 해외국악문화학교‘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케이팝을 주축으로 한류팬이 형성되어 있는 이집트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9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이집트 2022 해외국악문화학교 개강식 전경

해외국악문화학교는 국립국악원이 국악의 세계화와 한류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에 국악강좌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원은 한국 문화와 국악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아랍음악을 전공하는 전공자를 각각 20명을 선발하였으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 임용남 단원이 직접 사물놀이와 장구 강좌를 진행한다.

이집트 2022 해외국악문화학교 개강식 연주

문화원에 따르면 사전에 실시한 수강생 모집 시작 당일에 약 200명이 수강 신청을 하여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되었다. 10:1의 경쟁률을 뚫은 수강생은 2주간 꽹과리, 북, 장구 등 한국 전통 악기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강좌 종료 후 소규모 발표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원 오성호 원장은 개강식에서 이번 국악문화학교 강좌 종료 후 수강생들은 발표회에서 그간 양성한 기량을 펼치고 사물놀이 모임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향후 이집트에서 국악 한류가 자생력을 갖추고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집트 2022 해외국악문화학교 개강식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