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2.10.07

▲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전시 전경

▲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전시 전경


아부다비 림아일랜드에 위치한 소르본 대학교에서는 9월 21일,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의 주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주관의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전시 오프닝이 열렸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수가 제작한 총 45점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 VIP 오프닝 행사 리본 커팅

▲ VIP 오프닝 행사 리본 커팅


전시 VIP 오프닝에는 실비아 세라노 소르본대학교 부총장, 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직무대리, 이석구 대사 등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전통미술공예학과 학부 및 대학생 20여명과 소르본대학교 한류동호회 하늘클럽이 전시 설치부터 오프닝까지 모든 준비과정을 함께하여 그 의미가 깊었다.

▲ 전통대에서 학생이 그린 매그림을 소르본에 증정했다

▲ 전통대에서 학생이 그린 매그림을 소르본에 증정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정용재 총장 직무대리는 전시 오프닝에서 "전통회화의 뿌리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다양한 문화가 화합을 이루는 UAE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전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문화교류의 현장이 다시 활발했던 모습을 되찾기 위한 하나의 작은 발판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3학년 단체작 <책가도>

▲ 3학년 단체작 <책가도>


전시참가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대부분의 작품을 새로 제작하였는데, 한국과 UAE간의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다양한 메타포를 작품 속에 녹여내었다. 책가도 안에 아랍 전통 악기나 대추야자를 포함시키거나, 오릭스 등 동물을 바꾼 장생도, 아라베스크를 표현한 작품 등이 그 예이다.


▲ 테트리스-어장의 소멸 또 다른 탄생, 이수영 作

▲ 테트리스-어장의 소멸 또 다른 탄생, 이수영 作


이번 전시에는  불교회화, 단청, 청록산수화, 장생도, 니금산수도 등 평소에 볼 수 없는 다양한 한국전통회화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금박 및 청박을 이용하거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사용한 작품들은 그 화려함을 뽐냈다.


▲ 음악 연주로 화답한 소르본대학교 재학생들

▲ 음악 연주로 화답한 소르본대학교 재학생들


소르본대학교에서는 전시를 준비한 한국 측에 감사를 표하며, 재학생들이 아랍 전통 악기인 우드와 피아노를 연주해 전시 오프닝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하였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도 처음 보는 우드 연주가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전시 투어

▲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 전시 투어


이어서 오프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투어가 진행되었다. 전통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안내를 해 주었는데, 방문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의미들을 이해하며 작품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 한국 전통 다과가 제공되었다

▲ 한국 전통 다과가 제공되었다


한국문화원은 한과, 약과, 오미자차 등 한국의 전통 다과들을 제공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처음 먹어보는 간식을 신기해하며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찬우 문화원장은 "먼 사막길을 가기 전에 먼저 친구를 결정해야 한다는 중동의 속담이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간 쌓아온 양국의 우의와 상호 존중의 정신이 문화적 이해와 교류로 재확인되며 앞으로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 오프닝 단체사진

▲ 전시 오프닝 단체사진


<새파란 화원들의 전통회화>는 9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아부다비 소르본대학교 아트리움에서 열리며, 일반인들의 방문이 가능하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정기기획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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