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국 전통 의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 개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2.10.28

▴꾸밈, 모자로 전하다 포스터

▴꾸밈, 모자로 전하다 포스터


해외문화홍보원(김장호 원장)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그리고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Manila)과 함께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를 개최한다.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 기획의 본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지원사업에 선정된 해외 순회 프로그램으로, 약 150점의 전통 모자, 유물, 서적, 및 현대 작품들을 통해 필리핀에 한국 전통 의복 문화를 선보인다. 전시장 반대편에서는 필리핀 현대 모자 전시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은 한국과 필리핀의 모자를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장 한가운데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갓들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장 한가운데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갓들


전시된 모자들은 유물,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등 여러 장인들의 귀중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은 시대, 계절, 직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착용 되던 한국 전통 모자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한 가운데 전시된 갓들은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교한 공예 기술을 뽐내고 있다.

실제 전시된 모자 외에도, 전통 모자에 영감을 받은 현대 예술 작품들 또한 전시되어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로 전통 모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특히, 배화여자대학교에서 고증을 거쳐 제작한 전통 한복 인형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작품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양반부터 왕실까지의 의복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난 10월 21일 개최된 전시 개막식에서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임영아 원장은 “150개의 모자, 회화, 사진, 그리고 설치 미술을 통해서 한국 전통 모자와 한국 역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전시 개최 소감을 전하였다.

또한, 전시 개최를 기념하여 지난 10월 22일에는 박형박 국가무형문화재 갓일(갓을 만드는 기술) 이수자가 직접 갓일 시연을 선보이고, 관람객들과 함께 갓끈 만들이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갓일을 시연하고 있는 갓일 이수자 박형박 장인

▴갓일을 시연하고 있는 갓일 이수자 박형박 장인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로 새롭게 이전한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관람을 희망하는 자들은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https://tinyurl.com/TheM-2022ScheduleYourVisit) 후 박물관에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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