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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10월 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정부가 주최하는 '박물관의 밤' 행사에 참여,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야간시간에 개원해 아르헨티나 시민들을 맞이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200여 개 주요 박물관, 미술관 및 문화센터가 참가하는 연례행사인 '박물관의 밤' 행사는 문화원이 매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행사이지만, 매번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 문화원 입장을 위해 줄을 서있는 시민들
개장 시작 전에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고, 자정이 될 때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올해는 한국 전통 놀이인 투호와 윷놀이 체험행사는 물론, 한글이름써주기, 한국에서 초청한 퓨전전통음악 밴드 ;Fun 소리꾼의 야외공연;, K-pop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져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 윷놀이를 체험하고 있는 방문객
▲ Fun 소리꾼의 공연이 시작되자 야외마당에는 공연을 보기위한 시민들로 가득찼다
▲ Fun 소리꾼의 공연을 관람중인 시민들
특히 Fun 소리꾼의 공연에서 가야금 산조연주에는 많은 시민들이 숨죽여 연주를 감상했고, 앵콜곡이었던 장타령에는 시민들 모두 박수를 치며 춤을 추는 등 흥에 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팝과 발라드, 라틴음악의 리듬과 한국의 전통악기를 사용해 친숙함과 신선함을 함께 선사하는 즐거운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Fun 소리꾼의 팬이 됐다.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이후에는, 아르헨티나의 밴드 'VOA'의 공연이 이어졌고, K-pop 커버댄스 동호회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 문화원 2층에서의 전경
▲ 한식관에서 젓가락을 사용해 콩을 집는 게임을 하고 있는 관람객
이외에도 문화원 상설전시장 '한복관' , '한옥관', '한식관' 등을 관람하던 시민들은 "늘 오고 싶었는데, 지방에 살기 때문에 평일에 오기가 쉽지 않았다. 문화원에서 한국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라며 "드라마에서 본 것들이랑 비교하면서 관람했다. 앞으로도 한국을 알 수 있는 많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류 및 한글관에서는 도우미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한류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