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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첼로가야금’을 초청해 11월 3일(목)과 6일(일) 양일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레티로 공원에 소재한 ‘카사 데 바카스 문화센터(Centro Cultural Casa de Vacas)’에서 3일(목)에 개최된 공연은 관객석 총 150석이 만석이 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 진행되었다. 6일(일)에는 ‘블랙스트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명소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카사 데 바카스 문화센터에서 공연 중인 첼로가야금
▲카사 데 바카스 문화센터를 가득 채운 관객들
또한 ‘첼로가야금’은 ‘제 30회 알메리아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아폴로 극장에서도 11월 4일(금) 단독 공연을 가졌다. 알메리아市 문화고문관 디에고 크루즈(Diego Cruz)는 공연에 앞서 알메리아 지역일간지 ‘디아리오 데 알메리아(Diario de Aleria)’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과 재즈의 자연스러움이 합을 맞춰, 관객들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내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한편 ‘첼로 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결성한 듀오로, 동양과 서양 악기의 조합을 통해 이색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정동극장이 선정한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였으며, 해금 연주자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은 한국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오지훈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K-팝을 넘어, 퓨전국악, 인디음악, 판소리 등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스페인에 소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