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한국의 우수한 목판화를 현지에 대거 소개하는 한-불 현대목판화전 : 'Affinites- 결의 만남'展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2.11.23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프랑스 제10회 판화 축제(Fête de l’estampe) 기간에 맞춰 한-불 목판화전 《Affinites- 결의 만남》전을 지난 4월 13일(수)부터 6월 29일(수)까지 개최했다. 동 전시는 김포문화재단(대표 안상용)과 베르사이유 보자르 미술대학과 협력해 한-불 목판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목판화를 현지에 널리 알리고, 양국의 예술 교류를 확대코자 마련됐다.


한-불 목판화전 《Affinites- 결의 만남》전 홍보포스터


2013년에 시작된 프랑스 판화 축제는 매년 5월 26일을 전후로 미술계는 물론 프랑스 전역의 문화예술 기관 및 지역 커뮤니티가 참여해 관객들이 일상에서 판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규모 문화축제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판화 축제 일환으로 본 전시를 개최해 한국 목판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국제 미술계에 소개하고, 한국-프랑스 판화계 간의 공통점과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 목판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전시에서는 김상구, 홍선웅, 김억, 줄리앙 르무지, 안 폴뤼스 등 동시대 목판화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작가들을 포함한 총 31명(한국 작가 17인, 프랑스 작가 14인)이 인간, 자연,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와 작업 방식으로 표현된 매우 다채로운 목판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 총감독을 맡은 베르사유 보자르 미술대학 김명남 교수는 옛 목판들과 판화 도구, 아트북 등을 함께 전시하고, 폭넓은 공간 배치와 다양한 재료의 접목을 통해 문화원 전시실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관객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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