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K-POP 아이돌 꿈꾸는 브뤼셀 K-POP 아카데미 학생들의 화려한 무대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17.08.09
한국 K-POP 아이돌들의 안무가, 노래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는 브뤼셀 K-POP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한 달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무대에 섰다. 화려한 조명 아래 K-POP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리허설 마친 K-POP 아카데미 수강생들


리허설 마친 K-POP 아카데미 수강생들


8월 4일 금요일 오후 4시, 열린 음악 공간으로 유명한 뮤직퍼블릭(Muziekpublique) 공연장의 몰리에르 극장. K-POP 아이돌 스타처럼 잔뜩 멋을 낸 벨기에 청소년들이 공연을 선보일 무대에 올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이들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제2회 브뤼셀 K-POP 아카데미(K-POP ACADEMY)에서 K-POP 댄스 또는 보컬 강좌를 한 달 간 수강한 학생들이다.

7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강좌를 통해 배운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K-POP Academy’ 졸업공연 퍼포먼스는 우수 참가자들에게 학기말 학위 수여를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참가자 가족 및 일반 대중을 초대한 가운데 직접 무대에 서 K-POP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컬팀 공연


공연에는 댄스, 보컬 각 4팀씩 총 8그룹이 출전해 두 팀씩 번갈아가면서 기량을 뽐냈다. 보컬 그룹은 마마무의‘You are the best’와 2NE1의 ‘Goodbye’, 엑소 첸의 ‘최고의 행운’,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매일 하루 2시간 이상씩 발성연습을 하고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익히며 실력을 쌓은 참가자들의 숨은 노력이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관객들의 시선과 화려한 조명을 한데 받으며 떨리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댄스팀 공연 모습


이어 댄스 그룹은 빅뱅 ‘에라 모르겠다’,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박재범 ‘All I wanna do’, 헨리 ‘끌리는대로’ 등 인기 K-POP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훌륭하게 재현해내 관객석에서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응원했다. 

들뜬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를 때쯤 직접 지도를 맡은 싱어송 라이터 김지혜 씨와 벨기에 한국문화원 정해탈 부원장, K-POP 전문 안무가 장완표, 송재섭 씨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그동안 땀 흘리며 노력한 학생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K-POP 아카데미 학위 수여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최영진 원장은 “모두가 K-POP으로 하나 되는 열정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하고, “함께한 여러분 모두가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교류의 메신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번 계기로 K-POP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음식, 한글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브뤼셀 K-POP 아카데미는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벨기에 및 유럽 내 K-POP팬들을 대상으로 초·중급반 수준별 보컬 및 댄스 강좌를 운영해 K-POP 최신 트렌드와 기량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K-POP 아카데미] 브뤼셀 제2회 K-POP 아카데미 학위수여식 및 졸업공연

· 일시 : 2017년 8월 4일(금), 19:00
· 장소 : 뮤직 퍼블릭 (MUZIEKPUBLIQUE)
· 주최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