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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이로에 비해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하기 위해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이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알렉산드리아 코리아 카라반(Korea Caravan in Alexandria) 한국문화주간’을 열었다.
20일에는 알렉산드리아 창조문화센터에서 ‘한국문화주간’을 알리는 행사가 열리며 이집트와 한국의 서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체전시회와 함께 한지·고려청자·나전칠기 등 한국 전통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문화전시회를 열었다. 전시작은 한국과 이집트 예술인들이 워크숍을 통해 만든 작품으로 설명을 들은 학계 및 문화계 인사 등은 예술인들이 함께한 워크숍을 통하여 만들었다고 설명하자 놀라움을 표하며 알렉산드리아에서도 워크숍을 개최해줄 것을 희망했다.
20일에는 소설가와 시인 등 지역 문화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한국-이집트 양국 구전문화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국의 구전문화를 비교하고 지역 문인이 본 한국의 구전 이야기와 김소월 시에 대하여 토론을 하면서 양국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문화주간에는 비주얼 코리아(Visual Korea) 한국영화 페스티벌도 개최해 20일 ‘플랜맨’을 시작으로 ‘웰컴 투 동막골’, ‘도둑들’, ‘노브레싱’ 등 한국영화를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