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2017 한국 10월 문화제 개막 미디어 설명회
출처
해외홍보문화원
작성일
2017.09.19

2017 한국 10월 문화제 개막 미디어 설명회


홍콩에서 10월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2달간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가 열린다. 2011년부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 10월 문화제는 지난 6년간 홍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5일 홍콩 신진 예술가를 위한 문화공간인 프린지 클럽(Fringe Club)에서 주요 언론사, 문화제 참여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한국 10월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인기 여배우 남규리 씨를 한국 10월 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콩 대중에게는 물론 국내에도 한국 10월 문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한·홍콩간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 10월 문화제 (Festive Korea) 기자 설명회장 전경 
클래식 코리아의 정수 선보인다


2017년은 홍콩정부 수립(주권 반환)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국과 홍콩은 우리나라의 수출 3위, 해외투자유치 4위, 방한 관광객 5위 등 경제·관광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2015년 홍콩예술발전국(문화예술위원회 격)이 80여 명의 공연계 예술·단체를 이끌고 서울아트마켓(PAMS)에 참가하였고, 올 4월에는 홍콩필하모닉이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등 한·홍콩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 10월 문화제는 한국과 홍콩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주요 외교계기행사의 일환으로 10월 5일 개막공연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을 초청하여 스위스 바젤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윤소영(바이올린), 홍콩 출신 프랑스 ‘툴루즈(Toulouse)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인 젱지윈(Chi-Yuen Cheng)과 협연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6일 홍콩컬처럴센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수석 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이 최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장에 임명된 김수연(바이올린)과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리스트인 미스터 앤드류 링(Mr. Andrew Ling)과 함께 부르흐 더블콘체르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등을 협연하게 된다. 


한편, 11월 7일에는 총영사관과 홍콩신세대예술협회(HKGNA)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15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김다솔, 첼리스트 김민지를 초청하여 한국 젊은 세대 대표 주자들의 연주회를 선사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예술의 향연


10월 24일에는 홍콩공연예술학원(HKAPA)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교수진과 학생들이 가야금 메들리, 태평무, 판소리 흥부가, 민요 등 한국 전통음악과 춤을 홍콩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홍콩 전통음악 실내악단인 ‘Wuji 앙상블’도 참여하여 한국과 홍콩의 전통음악을 비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26일에는 홍콩시립현대무용단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콰이칭(Kwai Tsing Theatre) 극장에서 2000년 프랑스 리옹 댄스비엔날레에 초대되었던 현대무용극 ‘나는 코끼리를 보았다’를 공연한다.
또한 11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와이 극장(Y Theater)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2017 K-뮤지컬 로드쇼”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세계적 미술시장 홍콩에서 주목받는 한국미술


9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 초청으로 에디 강(Eddie Kang)의 조각작품 ‘빅 시티 라이프(Big City Life)’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홍콩 PMQ에서 열리는 ‘아트 넥스트 엑스포(Art Next Expo 2017)’에는 한국에서 김소리, 안나영 두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아트 제안(Art Ze-An) 주최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전시되었던 ‘전쟁과 여성’ 주제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여성인권 이슈를 다룬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편 사운드 아티스트 이은영(Irene)의 장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새로운 장르인 오디오 비주얼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홍콩한인여성회의 자선 전시회 ‘비욘드 네이처(Beyond Nature)’도 개최된다.


새로운 한식의 깊이와 맛 - 사찰음식, 궁중 디저트 음식 소개


10월 24일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와 함께 사찰 음식의 대가인 정관스님을 초청하여 사찰음식의 철학과 그 풍미를 홍콩에 소개한다. 또한 홍콩 인터콘티넨탈호텔은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간 우리나라 전통 궁중 수라상을 모티브로 한 ‘왕실 애프터눈 티(디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동안 한류의 인기와 함께 BBQ, 치맥에 익숙한 홍콩인들을 새로운 한식의 세계로 초대한다.


MCL 한국영화제, 독립영화 상영,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해


올해 4회째를 맞는 홍콩 메이저 극장체인 MCL의 한국영화제에는 10월 12일 윤여정, 김고은, 최민호 주연 ‘계춘할망(Canola)’을 개막작으로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등 최근 한국 영화 13작품이 12월 3일까지 매 주말마다 MCL 3곳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독립영화가 홍콩에 소개된다. 10월 7일부터 8일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 밀러(Miller)극장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 2014)’와 ‘삼거리극장(전계수 감독, 2006)’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10월 29일 완차이 사우던(Southorn) 체육관에서 홍콩태권도협회의 협조로 시범공연을 펼쳐 홍콩 태권도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9일에는 홍콩이공대 주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한국문학번역원 후원으로 ‘한국 작가의 밤 2017’ 프로그램에 이기호 작가가 참석하여 이공대 학생들과 함께 작품 소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하반기 홍콩 한국문화원 개원시 한·홍콩 문화교류 더욱 탄력 받을 듯


지난 6년간 문화제는 공연, 전시, 문학, 영화, 패션, 한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예술을 홍콩에 소개해 왔다. K-POP과 드라마 일변도에서 벗어나 홍콩인과 홍콩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독특함을 소개하여 한국 방문을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이제 홍콩은 한 해 65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4만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며, 450여 개 한식당이 성업중인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의 아시아 허브 도시가 되었다.
김광동 총영사는 “올해 하반기 홍콩에도 전 세계 32번째 한국 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어서 한국의 문화예술이 국제도시 홍콩에 더욱 많이 소개되고 한국과 홍콩간의 문화교류도 더욱 탄력을 받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였다.


[언론 홍보]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미디어 설명회

· 일시 : 2017년 9월 5일(화)
· 장소 : 홍콩 프린지 클럽(Fringe Club)
· 한국 10월 문화제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홍콩정부 민정사무국(Home Affairs Bureau), 여가문화사무서(Leisure and Cultural Services Department)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