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
출처
주LA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0.30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2017 Cotsen Open)’가 지난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에 걸쳐 주LA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 대회에는 약 200여 명의 바둑인들이 참가하였다. 한국의 정상급 프로바둑기사인 김명완 프로9단과 안달훈 프로 9단의 지도 다면기 및 대국 복기해설 등의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


이상협(아마7단) 對 마테우스 수르마(유럽 프로 1단) 경기 모습


고단자 오픈(Cotsen Open)과 Cotsen Handicap(Division A, B, C, D, E)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폴란드 출신 유럽 프로기사인 마테우스 수르마(MateuszSurma) 프로 1단을 비롯하여 뉴욕, 뉴 멕시코,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등 미전역에서 약 200여 명이 참가하여 그룹별로 각 5라운드의 시합을 치르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였다. 대회의 메인 게임인 고단자 오픈대회의우승자인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의 아마 7단 이상협 씨는 “유럽 프로선수도 나오고 고단자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매판 승리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바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명완 프로의 지도 다면기


안달훈 9단의 인터뷰 모습


특히, 대회에는 LA지역에서 10년째 한국 바둑을 보급하고 있는 김명완 프로9단과 한국기원 소속의 안달훈 프로 9단의 지도 다면기 및 대국 복기해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이상협 아마 7단의 고단자 오픈 우승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 및 퓨전 한식 체험을 제공하여 한국의 문화를 알렸으며, 대회 입상자 21명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입상자 단체사진


주LA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표제 바둑대회에 대한 참여 열기가 높은 것은 2016년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내놓았던 구글 딥마인드 연구자들이 10월 19일 ‘알파고 리’와 ‘알파고 마스터’를 제압한 '알파고 제로' 연구 논문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알파고의 발전이 미 현지 바둑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적 대결 이후 한국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바둑 대회 참가자들의 인종의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대회 주최 소감을 밝혔다.


주LA 한국문화원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바둑 교류뿐만 아니라 주재국내 한국 바둑이 널리 보급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둑 대회]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2017 Cotsen Open)

· 일시 : 2017년 10월 21일~22일

· 장소 : 주LA 한국문화원

· 참가자 : 약 200여명

· 대회 우승자: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의 아마 7단 이상협씨

· 주최 : 주LA 한국문화원, 전미바둑협회(AGA, American Go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