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
출처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1.07

전시장 전경 -1


전시장 전경 -2


전시장전경 -3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문화 및 우호증진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고려인의 8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Корейцы)’가  국립카자흐스탄 박물관에서  지난 10월 25일 열렸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진석 작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여름 김진석 사진작가가 현재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4개 도시 키질로르다, 우쉬토베, 알마티, 아스타나를 찾아 약 2개월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이르기까지 1,000명이 넘는 고려인을 만나 그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


장 레오니드 화가와 김진석 사진작가의 1년만의 재회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80년 전, 소비에트 연방 정부의 민족재배치 정책에 의해 맨 몸으로 카자흐스탄에 옮겨졌던 고려인들이 견뎌낸 고난과 역경의 역사와 현재 카자흐스탄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과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고자 노력한 김진석 작가의 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뜻깊은 사진전”이라고 전시에 대해 밝혔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 “고려인 정주 80주년 이라는 뜻깊은 해에 ‘까레이쯔’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80년 전 카자흐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의 역사에는 눈물과 땀, 삶의 희망이 얼룩져 있었다.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카자흐 대지에 뿌리를 내려 이제는 현지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은 고려인들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작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관람객들 -1


작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관람객들 -2


작품을 주의깊게 보는 관람객들


전시는 오는 10월 25일 아스타나를 시작으로 11월 말~12월 초 키질로르다, 우쉬토베, 알마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전시]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Корейцы)’개막

· 일시 : 2017년 10월 25일(수)

· 장소 : 국립카자흐스탄 박물관‘고려인-까레이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