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고려인 정주 80주년 계기 갈라콘서트 개최
출처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1.22

서울시 국악 관혁악단 공연모습1


지난 9월 21일(목), 알마티 공화국궁전에서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 바예프 대통령의 축사로 고려인 정주 80주년 계기 갈라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대식 대사, 김로만 고려인 협회 회장, 리 류보프 고려극장장 등 약 1,500명의 고려인 동포와 한국교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를 돌아보고 80년이 지난 오늘날 카자흐스탄 정, 재계 등에서 인정받는 민족으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한 위로와 축하하는 자리였다.


서울시 국악 관혁악단 공연 모습(사물놀이)


서울시 국악 관혁악단 공연모습2


서울시 국악 관혁악단 공연모습3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이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축제, 팔도민요연곡, 사물놀이, 카자흐스탄 민요 '옐레메늠'을 연주로 갈라쇼가 시작되었다. 한국전통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구성해 흥겨운 우리 전통가락을 선보이고 카자흐스탄의 대표민요 '옐레메늠'에 국악관현악의 풍부한 음색과 화성이 더해져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음악적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꾸며졌다.


한국전통 음악과 카자흐스탄 민요가 더해진 신명나는 무대에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해준 고려인 리 류드밀라(62)는 '한국의 전통가락은 나를 춤추게 합니다. 공연 내내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이 선보인 아름다운 선율과 흥겨운 무대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평창 VR을 체험해보는 관람객들


평창 홍보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


한편,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공연 시작전 150여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홍보하고, 카자흐스탄내 평창 동계 올림픽 사전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귀여운 마스코트 탈인형과 기념촬영, 평창 홍보물(전자파 차단패치, 수첩, 리플렛, 브로슈어)배포, 한국 문화 전시, 평창 VR 체험존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평창 홍보 부스 운영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창 홍보 부스를 방문한 아이게림(16세)씨는 "평창 VR을 체험해 보고 나니, 평창 동계 올림픽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또 평창의 겨울은 어떤 모습 일지도 궁금합니다."라며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려인 정주 80주년 계기 갈라콘서트>


· 일시 : 2017.9.21.(목)

· 장소 : 알마티 공화국 궁전

· 참여인원 : 김대식 대사, 김로만 고려인 협회 회장, 리 류보프 고려극장장, 고려인 동포, 한국교민, 각계각층 인사 등 약 1,5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