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케네디 센터에서 다채로운 무대 선보인 '제 2회 한국문화주간'
출처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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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소재 유명 예술기관인 존 F 케네디 공연 센터에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제2회 한국문화주간(Korean Culture Week)’행사가 열렸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워싱턴 DC일원 주류사회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진면목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국문화주간에는 DC일원 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 지역 주민 등 1천 2백여 명이 참석해 전통을 바탕으로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참된 모습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기간 동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국에서 온 공연진들이 전통 문화의 참모습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한국 현대문화의 창조적인 모습을 선보일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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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월 9일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 모던 발레 ‘워크(work)’공연에는 미국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앤드리아 미하일레스쿠 선임 고문, 랜돌프 트리텔 미 무역위원회 국제담당 디렉터, 휘트니 와트리스 스미스소니언 정책분석실 디렉터 대행, 샌더 시포스 세계은행 사회·노동 담당 디렉터, 에드 로이스 미 하원외교위원장의 니엔 슈 경제 보좌관 등 DC일원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발레 공연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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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막일인 11월 7일에는 브레시트 무용단 공연이 케네디 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제 2회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안무가 박순호가 이끄는 브레시트 무용단은 공연에서 현대 무용‘인(人), 조화와 불균형(Balance & Imbalance)’을 선보였다. 무용수들의 독특한 움직임에 판소리와 사물놀이 연주가 가미된 독창적인 작품에 매료된 관객들은 공연이 끝났을 때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장을 찾은 대학생 크리스 군은 “힘과 에너지가 넘치면서 절제된 동작을 보이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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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둘째날인 11월 8일에는 월드 뮤직 앙상블 ‘이도’ 공연이 케네디 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세종대왕의 이름을 본따 그룹명을 지은 이도는 이날 공연에서 ‘비손’, ‘망각’, ‘블랙 리버(Black River)’, ‘시나위’, ‘용감한 달빛’등의 연주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 인도음악, 재즈, 록 등을 접목한 독창적인 퓨전 음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월 9일에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발레 안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안무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끄는 김용걸 댄스 씨어터의 창작 모던 발레 ‘워크(Work)’공연이 ‘제2회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공연에서 라이브 연주에 맞춘 독무,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군무 등에 매료되었으며, 무용수들이 독창적인 모던 발레의 모습을 선보일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매년 케네디 센터에서‘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케네디 센터뿐만 아니라 DC 소재 유명 공연 예술기관과의 문화 교류 및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연] 제2회 한국문화주간(Korean Culture Week)


· 일시/장소: 2017년 11월 7일(화) ~ 11월 8일(수) 오후 6시, 존 F 케네디 공연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Millennium Stage·Terrace Theater,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2017년 11월 9일(목) 오후 7시30분, 존 F 공연센터 테라스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