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미래의 멕시코 한식 전도사들이 선보인 한식 풀코스
출처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1.29


요리를 설명하는 학생들 1.JPG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중남미 최초의 4년제 요리전문대학교이자 멕시코의 유명 셰프들의 사관학교로 유명한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Colegio Superior de Gastronomía)에서는 올해 4월부터 한식문화교육강좌 ‘2017 멕시코 K-푸드(K-Food) 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요리학교 교수진들로 구성된 제 1기 수료생들을 배출한데 이어, 8월부터 시작된 제 2기 K-푸드 아카데미에는 재학생 성적 우수자 15명이 선발되어 지난 10주 동안 한식문화와 한상차림을 배웠다.  


요리를 설명하는 학생들 2


학생들이 준비한 한식 1.jpg


학생들이 준비한 한식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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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한식문화교육을 통해 한식문화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의 제 2기 수강생들은 11월 16일 수료식과 함께 지난 10주 동안 배운 한식 솜씨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강생들은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한상차림 미션을 수행하였다. 밥짓기부터 국, 매운 갈비찜, 해물찜, 떡갈비, 닭강정, 빈대떡, 산적, 밑반찬은 물론 찹쌀경단, 수정과, 약식과 같은 후식까지 그야말로 한식 ‘풀코스’를 준비하는 멕시코 예비 셰프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다. 소담하게 정성껏 차려진 우리 밥상을 마주한 현지인들은 “맛과 멋이 조화를 이룬 한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료증 수여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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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의 학장인 알프레도 산토요 다이스 셰프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제공한 귀중한 기회인만큼 재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15명을 선발하여 한식교육을 받도록 했다. 결과는 10점 만점에 12점이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더욱 창의적인 셰프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제 2기 수강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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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 아직은 생소한 한식이지만 한 번 맛을 본 멕시코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는 것이 한식의 매력이다. 오는 11월 28일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멕시코시티에서 사찰음식 강연회 ‘건강한 삶의 비결: 한국의 사찰음식’을 개최하여 한식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식 워크숍] 2017 멕시코 K-Food 아카데미 2기 수료식
· 일시 : 2017년 11월 16일
· 장소 :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Colegio Superior de Gastronomí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