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6개의 줄' 김병로 기타 독주회
출처
주독일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7.12.14

사진1 기타를 연주하는 김병로.jpg


주독일 한국문화원의 2017년 9번째 한국의 젊은 음악가(Junge Koreanische Talenete)  김병로의 기타 독주회가 지난 11월 29일 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에서 열렸다.


공연은 연주자가 총 5곡을 기타 솔로로 연주하는 형식으로, 1부에서는 독일의 후기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이자 류트 연주자 실비우스 레오폴드 바이스의 ‘링피델 모음곡’,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호아킨 로드리고의 ‘스페인 풍 3개의 소품곡’을 연주하였다. 2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5개의 소품’, 브라질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세르지오 아사드 ‘샌디의 초상화’, 한국의 음악가 이병우의 영화 ‘국제시장’의 음악 ‘아버지, 내 아버지’를 차례로 선보였다.


700c_사진2 관객들과 소통하며 연주하는 김병로.jpg


김병로 연주자는 관객들에게 개별 곡을 연주하기 전 곡의 제목을 소개하며 관객들을 연주회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곡이였던 한국 영화 ‘국제시장’의 음악 ‘아버지, 내 아버지’를 연주할 때, 관객들은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클래식 기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선율에 눈을 감으며 몰입했다.


공연을 마친 뒤 뜨거운 박수갈채에 김병로 연주자는 겨울과 어울리는 앵콜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열린 총 9번의 연주회 중 마지막 무대로,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2018년에도 이 행사를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한편 김병로 연주자는 2009년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2016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 학사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쾰른 음악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음악 공연]  2017년 9번째 한국의 젊은 음악가(Junge Koreanische Talenete) 김병로의 기타 독주회

· 일시 : 2017년 11월 29일

· 장소 : 주독일 한국문화원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