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잊혀진 고려인 80년 역사를 재조명하다
출처
알마티한국교육원
작성일
2017.12.21


전시회장을 찾은 고려인원로들.JPG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순회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Корейцы)’가  지난 12월 10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전승민 주알마티 총영사, 오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김 아파나시 고려노인회장, 박이반 전 카자흐스탄수학연구소장, 고려인 동포단체장과 원로 등 180명이 참석해 고려인 정주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카자흐스탄 정, 재계 등에서 인정받은 민족으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고려인-까레이쯔’ 사진전은 80년 전 소비에트 연방 정부의 민족재배치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된 고려인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문화 및 우호증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위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주카자흐탄 한국문화원과 김진석 사진작가가 마련하였다.


700c_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관람객들.JPG


700c_작품을 감상중인 관람객들.JPG


우쉬토베를 비롯한, 키질로르다, 알마티, 아스타나 등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사진 20점이 전시되었다.


700c_마스코트와 기념촬영.JPG



한편, 행사 시작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홍보하는 홍보부스와 마스코트 탈인형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창응원메시지 작성 시 평창수첩을 증정하고, 귀여운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였다.


700c_고려인동포들로 북적이는 전시장.JPG


700c_전시회장을 찾은 알마티고려인협회합창단 회.JPG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순회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 전시는 11월 28일 키질로르다를 시작으로 우쉬토베, 알마티, 카라간다, 코스타나이 등 총 5개 도시에서 2018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사진 전시]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순회사진전 ‘고려인-까레이쯔’
· 일시 : 2017. 12. 10.(일)
· 장소 : 알마티한국교육원
· 참석자 : 전승민 주알마티총영사, 오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김 아파나시 고려노인회장, 박이반 전 카자흐스탄수학연구소장, 고려인 동포단체장과 원로 등 1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