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역사와 지혜가 담긴 한국의 김치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요
출처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8.03.13

김치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는 지난 2월 28일 한국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탈리아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지난 설날 문화원에서 진행한 설 체험 행사에서 떡만둣국 만들기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 교민 우태리 씨가 강사로 나서 20명씩 3팀, 총 60명의 참가자들에게 정통 김치 담그기를 선보였다.


참가 신청부터 한국의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이번 체험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모집 공고 두 시간 만에 참가신청이 마감되었으며 행사 참가자들 중에는 이탈리아 유명 푸드 블로거도 있어 이탈리아에서 김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너와 각종 김장소품으로 분위기를 낸 포토존


참가자들이 이탈리아한인차세대협회 (KING)에서 진행하는 김치의 역사 및 효능을 이론으로 배우고 있다.


참가자들은 배너와 각종 김장소품으로 분위기를 낸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 후 이탈리아한인차세대협회 (KING)에서 진행하는 김치의 역사 및 효능을 짧게 이론으로 배운 후 직접 김치 만들기를 체험했다. 참가팀 중 한 팀은 이탈리아한인차세대협회 (KING) 회원과 이탈리아 현지인 친구가 짝을 지어 김치 만들기를 배워볼 수 있도록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워크숍 참가자들 단체사진


마누엘라 데 레오나르디스(Manuela De Leonardis) 프리랜서 기자는 “한국의 김장과 김치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신선했다. 고기를 삶아서 모두가 모여 먹는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김치를 응용할 수 있는 다른 요리도 함께 배워볼 수 있어서 꼭 해먹어보고 싶다.”고 참가 후 소감을 밝혔다.


엘사 시아메티(Elsa Ciammetti) 씨는 “김치를 완제품으로만 접했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가 있어서 바로 신청했다. 체험 전에 역사와 효능 이론수업에서 김장문화와 유네스코등재에 관련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며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짜임새 있는 수업 프로그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워 블로거 다니엘라 델로그 씨 개인 SNS 게시글 캡처


‘센차 판나(Senza Panna)’라는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 다니엘라 델로그(Daniela Delogu) 씨는, 문화원에서 진행된 김치 행사에 참석한 후, 페이스북 계정에 행사 참석 사진과, 김치 레시피를 담은 블로그 기사를 공유하였다. 블로그 기사에는 김치가 발효원리 속에 수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요리법을 담고 있는 음식으로 지혜가 음식속에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과 함께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서예 전시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어져 이탈리아 시민들에게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한식 프로그램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 다니엘라 델로그 씨 블로그 김치 체험 게시글 보기 : http://www.senzapanna.it/2016/01/baechu-geotjeori-o-fresh-kimchi-cucina.html


[한식 워크숍] 한국문화가 있는 날 김치 만들기 체험
· 일시 :  2018년 2월 28일(수)
· 장소 :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