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캐나다 의회에서 참전용사들과 함께한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념 영화 상영회
출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8.04.19

  ▲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왼쪽)가 '아일라' 영화 상영회 후 캐나다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왼쪽)가 '아일라' 영화 상영회 후 캐나다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캐나다 의회에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터키영화 ‘아일라(Ayla)’ 상영회가 열렸다. 지난 3월 22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2018년 한국전쟁 정전 65주년을 계기로 한국계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실, 주캐나다터키대사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영화상영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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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일라’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병사와 전쟁으로 고아가 된 소녀의 정전 이후 60년 만의 재회를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지난 2010년 MBC에서 제작한 한국전쟁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코레 아일라'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아일라’는 2017년 가을 터키 전역에서 개봉하여 큰 흥행 성적을 거두었으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참전용사와 전쟁 고아간의 우정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Best Foreign Language Film) 부문에 후보작으로 출품됐으며 아시안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 영화제에서 편집상을 수상하였다.


▲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환영사.


▲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환영사.


 ▲ 한국계 연아마틴 상원의원 환영사.


▲ 한국계 연아마틴 상원의원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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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에서 열린 영화상영회에는 캐나다 상·하의원, 현지 한국 및 터키 동포 대표,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는 “한국과 터키는 한국전 참전 이래 형제의 나라로 불리고 있다. 터키군의 희생과 헌신이 한국의 경제적 발전에 토대가 되었다.”며 환영사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빌 블랙(Bill Black)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오타와 지부장은 “한국전에 참전한 군인으로서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영화 아일라가 한국 전쟁의 모습과 전쟁 이후 발전된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다. 이번 영화상영회를 통해 한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캐나다 군인들을 다시 기리며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임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터키와 다른 참전국들의 희생을 기억해 줘 감사하다” 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배려하는 한국 정부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영화 상영회]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터키영화 ‘아일라(Ayla)’ 상영회
· 일시 : 2018년 3월 22일(목)
· 장소 : 캐나다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