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2018년 한국 문화가 있는 날 – 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
출처
주상해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8.05.10

2018년 한국 문화가 있는 날 – 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


‘전통 국악과 서양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된 2018년 한국 문화가 있는 날 – 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지난 4월 25일 주상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한국전통악기인 대금, 가야금, 해금과 서양대표악기인 피아노를 함께 연주해 색다른 한국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연주에 200여 관중들이 호응을 보냈다.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는 김대성 작곡가가 연주회의 모든 곡을 작곡해 관객들은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겨져 있으면서도 낭만적인 정서가 극대화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김대성 작곡가는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뮤지컬, 무용음악 등 다양한 양식의 음악을 발표하며 각종 권위있는 예술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소리마당 주최‘한국 음악을 이끄는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방하착'을 비롯해 인간의 아름다운 꿈을 표현하는 ‘꿈꾸는 자의 풍경', 슬픈 사랑 이야기‘비단안개', 제주도의 모습을 표현한 ‘다랑쉬’, 전통장단과 선법을 소나타 형식 안에 표현한 ‘아트만’, 대금과 피아노 협연의‘청’, 한국의 민요와 중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작편곡한 ‘상생화相生花’, 대금과 피아노가 만난‘작은 위로’등의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피아노 연주 모습


가야금 연주 모습


가야금 연주 모습


대금 연주 모습


해금 연주 모습


연주자로는 선화 콩쿨, 한국쇼팽콩쿨 1위, ‘ROMA 2006' 국제 피아노 대회 3위 등 각종 수상 경력이 있는 피아니스트 이하나와 제56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협연을 진행한 가야금 연주자 김철진, 2016년 KBS 국악대상 가야금 장원·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수상자 추현탁, 2017년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우수상 대금 연주자 강성우, 2012년 제3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 해금 연주자 박솔지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주회를 보러온 상해 교민과 중국인 관객들은“한국의 K-POP만 알고 있었는데 한국 전통국악이 이렇게 뜨거운 감동을 줄지 몰랐다.”며,“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함께 계속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상해 한국문화원의 2018년‘한국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홍보하고 현지인 및 재중외국인에게 한국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특별문화행사이다.


[음악 공연] 한국 문화가 있는 날 – 봄이 오는 소리
· 일시 : 2018년 4월 25일(수), 19:30~21:20, 총 110분
· 장소 : 주상해 한국문화원 3층 아리랑홀
· 주최 : 주상해 한국문화원
· 주관 : 주상해 한국문화원, 예술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