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카데미는 한국에서 K-팝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하여, 한국 가요의 댄스와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 시작, 프랑스 젊은이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에는 8월27일(월)부터 9월15일(토)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파리 2구에 위치한 지 아트 스튜디오(Ze art Studios)에서 무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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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에는 K-팝 댄스반, 보컬반 등 6개 반이 개설돼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매일 90분 씩 2주 동안 수업을 받은 뒤, 9월 16일 파리에서 열리는 ‘K-팝 월드 페스티벌’ 프랑스 예선에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0년 처음 개최된 K-POP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류 축제로, 오늘날 72개국 88개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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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청소년부터 40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이번 강좌는 케이팝 애호가들에게 보컬 및 댄스 트레이닝을 진행함으로써 전문적인 지식 제공과 함께 한류에 대한 관심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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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이수진 강사는 “파리 학생들이 선생보다 더 많은 K-팝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춤의 기본기를 알려줘서 어디든 응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K-뷰티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 문화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젊은이들의 한국 대중문화 접근을 복합적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