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제 6회 UAE 한국어 말하기 대회
출처
주UAE한국문화원
작성일
2018.11.07

▲1위 입상자 알리 알카와자


주UAE한국문화원(원장 이준호)은 10월 31일 ‘2018 코리아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제6회 UAE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경연장 (주UAE한국문화원 아리랑홀)


2013년 UAE 내 첫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된 이래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문화원의 세종학당 수강생, 한국어 부전공 학점과정을 운영 중인 UAE 내 주요대학, 그리고 두바이, 샤르자 등의 대학 한류동호회 회원 등 약 120명의 관객이 대회를 관람했다.


▲본선 경연을 경청하는 관객들


올해는 특히 UAE 정부가 발표한 ‘자이드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의 대표 문화인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UAE 국부, 셰이크 자이드 대통령’과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 식’을 주제로 12명의 본선진출자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식에 대해 발표하는 아이샤 알나크비


▲자이드 대통령에 대해 발표하는 샴마 알드헤리


셰이크 자이드 대통령을 주제로 발표한 참가자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열성적으로 설명했으며, 한식을 주제로 발표한 참가자들은 갈비탕, 떡볶이, 김치찌개 등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과 개인적인 한국과의 인연을 한국어로 소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의 유일한 남성 참가자인 ‘알리 알카와자’씨는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에서 일하며 출장 차 한국을 방문한 경험을 청중에게 소개하였다. ‘휴게소의 음식 경험’을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 알리 씨는 정확한 발음과 전달력, 청중의 관심을 끄는 유쾌한 내용을 선보이며 1위에 입상하게 되었다.


알리 씨는 “회사에서 한국 출장 중 접한 한국문화에 매료되어 아부다비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꾸준히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여 여러 한국인들과 어려움 없이 소통하며 교류하고 싶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경연자 및 심사위원단 단체 사진


한편 본선 경연이 끝난 후 부대행사로 진행된 한식리셉션에는 불고기, 두부김치, 김밥 등 다양한 한식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어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식리셉션


▲한식리셉션


주UAE한국문화원 이준호 원장은 “12명의 경연자 모두 상당히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에 대한 큰 애정을 지니고 있어 향후 주재국내 친한 인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한 인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연례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나갈 계획이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경연] 제6회 UAE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일 시 :  2018년 10월 31일(수요일) 16:00~19:00
· 장 소 : 주UAE한국문화원 아리랑홀
· 참가자 : UAE 거주 일반인, 세종학당 수강생, 한류동호회 회원 등 약 120여 명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