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메리다에 울린 감동의 팝 앙상블 연주
출처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9.08.30

▲축사 중인 김상일 대사
 

축사 중인 김상일 대사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과 경기 팝스 앙상블은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8.11(일) 메리다에서 멕시코 한국대사관, 국가보훈처 및 멕시코 한인후손회가 주최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하여 팝 앙상블 공연을 개최하였다.


700여명의 멕시코 한인 후손들이 함께 한 이날 경축식에는 주멕시코 한국대사, 국가보훈처 관계자, 멕시코 한인후손회장 외에도 유카탄 주 및 메리다 시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광복절 축사를 전했다. 이후 이어진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과 태권도 공연은 광복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2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2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3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3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4


경기 팝스 앙상블 공연 4


경기 팝스 앙상블은 1999년 창단된 경기도청 소속 밴드로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시킨 퓨전음악 연주를 통해 우리음악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있는 국내 최강 퓨전 연주팀으로 제74주년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 경축식 행사에서 50분간의 무대를 꾸며주었다.


경기 팝스 앙상블은 이날 경축식을 위해 특별히 편곡한 애국가와 아리랑, 메리다 출신의 멕시코 대표 작곡가 아르만도 만사네로의 곡을 연주하여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OST, 캐논 변주곡, 퀸 메들리 등 친숙한 팝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축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연로한 한인 후손들이 착석한 테이블 앞에서 선보인 ‘석별의 정’과 ‘고향의 봄’ 색소폰 솔로 연주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연주 후 경축식 참석 귀빈과 인사하는 공연팀


연주 후 경축식 참석 귀빈과 인사하는 공연팀


경기 팝스 앙상블을 이끌고 있는 전용범 실장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한국의 광복과 관계가 깊은 곳에 와 한인 후손 분들께 광복절 축하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한국 독립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메리다 시를 잊지 않겠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연주를 통한 한인 후손 관객과의 소통


연주를 통한 한인 후손 관객과의 소통


경축식이 거행된 멕시코 유카탄 주 메리다 시는 1905년 한인들이 정착한 곳으로 에네켄 농장의 혹독한 노동을 견디며 독립을 위해 물심양면 헌신한 선조들의 이민 역사가 있는 도시다. 유카탄 주에는 아직도 많은 한인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한인이민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의 해를 맞아 이번 광복절 축하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개최해오며, 한국의 독립역사 및 평화와 화합 뜻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계속해서 주재국내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홍보하고, 한-멕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52-55-6284-3258)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