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 전시
출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9.09.06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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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4일 수요일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 <1919년의 기억- 한국 저항의 역사 (Mémoire de 1919 : histoire de la résistance coréenne)>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주요 사건들과 그 주역들의 활동을 기록한 고문서와 사진 등 귀중한 자료들을 선보였으며, 영화, 작가 김정기의 3.1운동 드로잉 쇼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예술작품의 자료들도 함께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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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1919년 3월 이후의 한국과 프랑스 관계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한국의 역사는 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대중에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인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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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당시 유림대표가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파리 강화회의에 보내면서 시작된 파리장서운동과 김규식의 파리 위원회 활동,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원들의 정치활동 등이 소개되었다. 위와 같은 자료의 전시를 통해 두 나라 간의 역사적 교류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프랑스 대중들에게 한국 독립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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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건인 만큼 프랑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았으며 지난 개막식에 약 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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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타케루 (51세) 씨는 “학창시절 배우지 못한 한-일 관계의 역사적 부분을 이번전시를 통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잔-끌레르 (28) 씨는 “한국역사의 중요한 부분에 프랑스가 이렇게 밀접히 관계되어 있다는 것에 놀랍고 이 전시를 통해 새롭게 배워간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이번 전시의 중요성과 영향에 대해 상기시켰다.   


□ 행사개요

· 일시: 2019년 7월 24일(수) 19시
· 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 주최: 주프랑스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