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캐나다 역사사회과학 교사들과 함께 한 한국 교육 워크숍
출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작성일
2019.12.05

지난 11월 1일(금)-2일(토),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역사사회과학교사협회 (이하 ’협회‘) 총회에 참가하여 현지 역사사회과학 교사들에게 한국 관련 교육을 새롭게 배워보고 한국의 중요성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워크숍을 마련하였다.


현지 교육과정, 교과서, 교실 등 캐나다 학생들이 접하는 다양한 교육채널에서 접하는 한국 관련 내용을 재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문화원은 협회의 연례 총회에 참가하여 현직 역사사회과학 교사, 교육과정 저자, 역사사회과학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을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중요한 자리를 준비하였다.


201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역사사회과학교사협회 총회 전경

▲201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역사사회과학교사협회 총회 전경


이번 사업은 캐나다-아시아태평양지역간 관계와 이해를 도모하는 캐나다 아태재단(Asia-Pacific Foundation of Canada) 싱크탱크와 협력 MOU을 체결하여 캐나다 아태재단이 직접 캐나다 교과과정내 기재된 한국 내용을 조사하고, 교사들이 사용하는 한국 관련 자료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발표하는 협력을 체결하며 준비되었다.


협회 임원진 대상 1차 워크숍에서는 회장 Rachel Collishaw 외 15명의 현직 역사사회과학교사들로 구성된 임원진들에게 캐나다 아태재단이 제공하는 한국 교육 현황 및 교육 확대 방안 (한국전쟁 외 캐나다 교육과정내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교사들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워크숍이 되었다.


협회 임원진 대상 1차 워크숍

▲협회 임원진 대상 1차 워크숍


교사들은 현재는 한국 관련 교육에 대해서는 한국전쟁 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다는 전반적인 의견을 모았으며, 그마저도 캐나다의 참전 내용과, 당시 냉전 시대의 일환으로 소개되어 한국전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가 축소된 경향이 있다고 밝힘. 교사들은 주로 캐나다 보훈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교재, 역사교과서, 인터넷 검색 등에 의존하여 한국전쟁을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 워크숍에는 특별초빙참가자로서 전직 교사 출신이자 한국계 캐나다상원의원(Senator) 연아마틴 의원이 참가하여 캐나다 역사사회과학 교사들에게 ▲한국 교육의 중요성 ▲2020년 한국전 발발 70주년 기념 사업 등을 설명하며 향후 한국 교육분야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다.


문화원은 이후 총회 참가한 일부 일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2차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캐나다 아태재단과 함께 한국 경제 발전상, 교육 강국 모델,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 등 교사들이 캐나다 교육과정틀 안에서 캐나다 학생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한국 관련 내용을 전달하였다. 


일반 교사 대상 2차 워크숍

▲일반 교사 대상 2차 워크숍


왼쪽부터 김용섭 문화원장, Erin Williams 캐나다 아태재단 프로그램 매니저, 이종원 주캐나다 교육원장

▲왼쪽부터 김용섭 문화원장, Erin Williams 캐나다 아태재단 프로그램 매니저, 이종원 주캐나다 교육원장


특히 문화원은 총회 중 일반 홍부부스 현장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개발한 <InfoKorea> 기초 교육교재와, 해외문화홍보원 발간 <Fact about Korea>, <Welcome to Korea> 등 교사들이 실제로 교육 환경에서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소개하고 배포하였으며 한국이 캐나다 학생들에게 더욱 더 풍부하게 전달되게끔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