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짜파구리' 만드는 벨기에 사람들을 아세요?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07.15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콘테스트 포스터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콘테스트 포스터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아래 브뤼셀 한국문화원, 원장 김재환)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 이 공모전에는 모두 33편의 영상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영상은 인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국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될 우승자는 겐트(Gent) 대학교 학생 닉 길 데파에프(Nic Gil Depaepe)로 한글을 공부하고,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달고나 커피를 즐기며 한국 음악과 영화를 사랑한다. 또한 케이팝 스타들을 멋지게 그린 팬 아트를 선보이는 등 그의 일상은 한국 문화로 가득 채워져 있다.


▲1위 수상작 / 닉 길 데파에프(Nic Gil Depaepe)

▲1위 수상작 / 닉 길 데파에프(Nic Gil Depaepe)


▲1위 수상작 / 닉 길 데파에프(Nic Gil Depaepe)

▲1위 수상작 / 닉 길 데파에프(Nic Gil Depaepe)


2등을 차지한 레슬리 마스(Leslie Maes)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한글을 공부하는 아빠,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엄마, 태권도를 하는 큰 딸, 모모랜드의 <뿜뿜> 안무를 따라하는 작은 딸,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축구하는 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모여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모습까지, 봉쇄기간 동안 한국문화를 즐기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2위 수상작 / 레슬리 마스(Leslie Maes)


3등은 두 사람에게 돌아갔는데 능숙하게 잡채 조리법을 선보인 아일린 감바(Aylin Gamba)와 Google 스트리트 뷰를 활용하여 한국의 산을 감상한 후, 한국의 자연에 영감을 받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 알릭스 드 종쥬(Alix De Jonge)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반응을 얻은 하가 마사에(Hagar Masae)가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공모전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문화원의 페이스북 좋아요 4,000개, 인스타그램 조회수 35,000회, 유투브 팔로워가 10퍼센트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온라인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수십 명의 참가자들이 보내온 동영상 콘텐츠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직접 요리하며 즐기는 한국 음식이다. 젊은 세대들이 떡볶이, 라면 등 간편한 간식들을 선호하는 반면, 성인들은 잡채, 강된장, 삼계탕등 전통적인 한국 요리까지 선보이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을 통해 유명해진 ‘짜파구리’ 역시 여러 동영상에 등장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화부터 음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화가 현지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전 세계적인 현상, 케이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동영상들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한국 관련 뉴스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세수하는 동안 블랙핑크의 노래를 듣고, 그런 이후 한글을 공부한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동안에는 아미(ARMY)가 되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른다. 찌뿌둥한 몸을 움직이기 위해 전신 운동으로 이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케이팝 댄스이다.

마지막으로는 일상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한국 문화이다. 어떤 참가자는 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하며 봉쇄 기간 중 체력단련을 하고, 누군가는 한국을 여행하면서 수집했던 여행의 추억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K-뷰티의 10단계 화장법을 선보이는가 하면, 곱게 한복을 입고 판소리 한 소절을 부르기도 한다.
이번 동영상 콘테스트는 브뤼셀 한국문화원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반응과 독창성, 한국문화 홍보 효과, 영상 콘텐츠의 품질 등 다양한 면을 고루 감안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콘테스트 입상자를 발표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벨기에 내에서 한국 문화가 폭 넓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했다”라며 “한국문화는 현지인들에 의해 향유되는 일상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동영상 콘테스트 수상작 및 참여작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투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cjIt45MPLGEhdPMy3ACNg
브뤼셀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erbrussels
브뤼셀 한국문화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eanculturebrussels/?hl=fr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홍보팀으로(☎ +32/2-274-2984 / haetal.chung@kccbrussels.be)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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