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2020 추석 기념 비대면 온라인 전통 공연(달음 & 동양고주파)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10.13

주UAE한국문화원은 한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공연 행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변화된 새로운 환경인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어 추석을 한 주 전인 9월 23일, 현지시간 오후 4시에 약 1시간가량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 추석기념 ‘달음 & 동양고주파’ 온라인 콘서트 공연 포스터

▲ 추석기념 ‘달음 & 동양고주파’ 온라인 콘서트 공연 포스터



배우 전중재의 특별 사회로 시작 된 본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명절 추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추석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국악 듀오 ‘달음’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해갔다. 


▲ 배우 진중재님의 판소리 '사랑가'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 배우 진중재님의 판소리 '사랑가'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2018년에 데뷔한 ‘달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악기 가야금(하수연)과 거문고(황혜영) 두 명의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듀오이다. 그들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각각 두 연주자의 자유로움과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국악 현악기의 가능성을 도전하고 실험하고 있다.

달음은 대표곡 허물어지는 시간을 선보이고 한국과 UAE의 수교 4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였다. 이어서 속도감 있는 연주와 선율로 긴박감을 더 해 사극의 추격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곡 ‘추격’과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렁이는 다양한 감정을 묘사한 ‘The Waves’을 선보였다.



▲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 및 공연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었다.

▲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 및 공연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었다.



또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는 비슷해 보이는 가야금과 거문고에 대한 차이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달음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악기 구조부터 주법, 음색까지 정반대의 지점에 있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두 악기의 만남은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때로는 파워풀한 강한 흡입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팀의 색깔을 표현하였다.

달음은 한국 전통 탈춤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한 ‘탈’을 끝으로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 안정화되길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전환 시간 동안 UAE 한류동호회 중 하나인 TEKA(The Emarati-Korean Association)의 추석 홍보 영상이 상영 되었다. 동호회원들은 영상을 통해 한가위의 뜻을 소개하고, 한가위 문화 중 하나인 차례상 차리기와 절하는 법, 송편 만들기 체험 등을 보여주면서 참석자들에게 추석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 TEKA의 한가위 기념 영상 모습

▲ TEKA의 한가위 기념 영상 모습



이어서 세계 으뜸 월드뮤직마켓 WOMEX(월드뮤직엑스포)이 선택한 한국 대표 밴드 ‘동양고주파’ 공연이 시작 되었다.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 그 어디쯤의 경계”를 모티브로 한 동양고주파는 양금(윤은화), 베이스(함민휘), 퍼커션(장도혁)으로 이루어진 3인조 국악 기반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베이스와 퍼커션의 탄탄한 리듬 위에 선율타악기인 양금의 동양적인 음색과 선율이 어우러져서 아름답고, 화려하며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 낸다. 


▲ 공연뿐만아니라 인터뷰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

▲ 공연뿐만아니라 인터뷰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



▲ 곡마다 영문 자막을 통해 곡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도울 수 있었다.

▲ 곡마다 영문 자막을 통해 곡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도울 수 있었다.



지금껏 한국 음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구성을 가진 동양고주파 작년 UAE 토후국인 샤르자에서 뮤직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한국 음악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동양고주파는 대표곡 '검은사막' '파도' '틈' 등을 선보임

▲동양고주파는 대표곡 '검은사막' '파도' '틈' 등을 선보임



한 참여자는 비록 3명, 소규모의 구성이지만 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무척이나 강렬하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국악을 많이 접하고 있던 시청자 역시 양금은 접해 보지 못한 한국 전통악기라며 호기심을 보이고 그 소리가 매력적이다며 관심을 표하였다. 이처럼 본행사는 공연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추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한국문화 전파 뿐만 아니라 교육의 기회로도 활용되는 큰 성과를 낳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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