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활동 소식

574돌 한글날 맞아 ‘한글사랑’ 손글씨 쓰기 온라인 행사실시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20.10.14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10월 9일 574돌 한글날에 앞서 ‘한글사랑(Hangeul Sarang)' 온라인 행사를 실시했다.


▲ ‘한글사랑‘ 행사 이미지


이번‘ 한글사랑’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대면 행사 대신 호주 전역에서 집에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국어를 공부 중이거나 또는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한글을 직접 써보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 글귀 등을 손 글씨로 적고 예쁘게 장식한 사진을 문화원 이메일로 보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케이팝 가수의 노래 가사나 한국 드라마 속 대사, 한국의 속담,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단어들, 추석맞이 메시지 등 호주 전역에서 약 40여 명이 참가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와 문장을 한글로 정성스레 써서 보내주었다.


▲ 멕켄지(Mackenzie) 씨의 작품



특히, 빅토리아주(VIC)의 멕켄지(Mackenzie) 씨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십시오’ 글귀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서로에게 친절하자는 깊은 메시지를 전했으며, 퀸즐랜드(QLD)주의 카메론(Cameron) 씨는 자신의 딸의 이름인 ‘에이다(Ada)’를 한글로 쓰고 딸의 손바닥 그림을 호주 원주민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점 그림으로 장식하여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코알라 모양 안에 한글 단어들을 가득 채워 한국과 호주의 특색을 함께 살린 작품도 인상 깊었으며, 시드니의 한 장애인 단체에서 학생들이 ‘한글 좋아요’ 글씨를 써서 보내주는 등 여러 지역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어에 대한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카메론(Cameron) 씨의 작품

▲카메론(Cameron) 씨의 작품





▲ 코알라 모양에 한글을 가득채운 진(Jin) 씨의 작품

▲ 코알라 모양에 한글을 가득채운 진(Jin) 씨의 작품





문화원은 당초 창의적으로 아름다운 한글 글씨 사진을 보낸 준 참가자 중 10명을 선정하여 남북정상회담의 소나무 식수 표지석과 방송프로그램 ‘1박 2일’등의 서체로 유명한 서예가 여태명 원광대 교수가 직접 쓴 참가자의 한글 이름 캘리그라피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글을 사랑하는 특별한 마음을 담은 참가자들의 작품 하나하나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캘리그라피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문화원은 ‘한글사랑’ 행사 외에도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여대 한글연구실의 한재준 교수가 진행하는 ‘한글은 예술이다(Hangeul is Art)' 라이브 강연을 마련하며, 문화원 페이스북(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au)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글사랑’ 행사 참가 작품 사진은 문화원 페이스북(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행사] 한글날 기념 ‘한글사랑’ 손글씨 행사
· 일시 : 2020년 10월 9일
· 장소 : 온라인
· 관련  URL: https://www.facebook.com/media/set/?vanity=KoreanCulturalCentreAU&set=a.34367156663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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