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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한국의 K-팝 그룹 VAV를 초청하여 온라인으로 이 그룹의 커버댄스(춤 따라하기)를 경연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취소된 현지의 한류 팬들을 위해 한국문화원이 준비한 행사로서, 그룹 VAV는 별도의 대가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VAV는 2015년 ‘Under the moonlight’곡으로 데뷔한 6인조의 남성 댄스그룹으로서 2019년 인도 델리 등지에서 해외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K-팝 그룹이다.
지난 9월 9일부터 약 한달 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 VAV 그룹의 예비 광고(9.9), △ 도전과제 공개 및 참가작 접수(9.16-10.1) △ 우수 작품에 대한 VAV의 리액션 영상 게시(10.14)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집트 한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서, 참가작 중 우수작품 10개에 대해 VAV 멤버들이 일일이 영상을 시청하고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펼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이집트 현지에는 K-팝 가수와 현지 팬들 간의 간극이 좁혀지고 친밀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카이로에 거주하는 한 K-팝 팬클럽 회원은 “한국의 K-팝 그룹이 직접 이집트 팬들 만을 위해 인사말을 건네고, 리액션까지 보여주는 장면을 보고 팬으로서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코로나19는 현지 문화행사를 어렵게 만든 측면도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평소 모시기 어려운 분들과 그분들의 작품을 보다 쉽게 현지 팬들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길도 열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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