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42년째 식목일에 고향 찾는 재일경상도민회
구분
한인회
단체명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작성일
2018.04.12
원본URL
http://www.mindan.org

4월5일 경남 의령서 향토기념식수 행사··· 290여 재일동포 참가

경상남도가 고향인 재일동포들이 식목일을 맞아 모국을 또 다시 찾는다.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향토기념식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경상남도는 “4월5일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공원에서 제42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연다”면서 “이날 행사에 야마구치, 도쿄, 가나가와, 긴키, 교토, 효고, 지바,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지의 재일도민회 회원 293명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재일도민회 회원들은 4월4일 김해공항과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을 통해 각각 입국한다. 경남도는 이날 저녁 창원 풀만호텔에서 재일동포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연다.

재일도민회는 1942년 양산에서 식수행사를 가진 이래 42회에 걸쳐 소나무, 편백나무, 배롱나무 등 약 29만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1세대 재일동포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 손녀 등 3세대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 발전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서석봉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식수장 주변에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당일 교통·주차장 안내, 기념식 및 식수 준비 등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2 민단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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