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한인동정]호치민의 삶, 현대 베트남 사회에서의 의미
구분
한인회
단체명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
작성일
2019.08.05
원본URL
http://homepy.korean.net/~vietnamhanoi/www/news/vietnamhanoi13/read.htm?bn=vietnamhanoi13&fmlid=21956&pkid=957&board_no=21956

호치민의 삶, 현대 베트남 사회에서의 의미

세계화된 지도자로 반은 레닌, 절반은 간디 같은 인물

 

 

호치민의 삶, 현대 베트남 사회에서의 의미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의 삶을 통해 베트남 현대사의 의미를 짚어보는 강연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새 청사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창휘 ILO(국제노동기구) 베트남 소장은 강연에서 호치민은 30년을 해외로 떠돌며 살았기에 그처럼 세계화된 지도자는 드물다며 반은 레닌, 절반은 간디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치민을 민족주의와 국제주의를 조화롭게 받아들인 매우 예외적인 정치 지도자로 꼽았다. 특히 국제정세에 밝은 통찰력으로 뛰어난 외교협상가로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인내심 있는 협상가였지만 싸워야 할 때는 단호한 군사 전략가였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은 1920년대 초반 파리체재 시절에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프랑스 식민지 민중을 위한 연대 활동을 열정적으로 주도했으며 태국에서는 태국 사람들을 중국에서는 중국인들을 위해 헌신했던 평화주의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 베트남 사회에서는 가장 존경받지만, 가장 박제화되고 접근하기 어려운 인물 역시 호치민이라고도 덧붙여 말했다. 이날 강연 이후 질의응답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정우진 (대사 대리) 총영사를 비롯해 교민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소식 8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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