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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대전 중 군마 현에 있는 나카지마 비행기 오타제작소(현 후지중공업 군마제작소)로 징용돼, 미군의 파상공세 때 희생된 한국인을 위령하는 행사가 2월11일 오타시에 있는 킨류사(金龍寺)에서 열렸다. 민단 군마본부가 주최했다.
오타제작소는 1945년 2월 B29 폭격기의 표적이 돼 철저하게 파괴됐다. 이 때 희생된 한국인 징용자 중 11명의 유골을 킨류사가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단 오타지부가 오타시장과 후지중공업 등을 움직여 1970년 4월8일 위령비를 건립했다. 하지만 당시 희생된 한국인은 최소 20명. 9명의 시신은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2017-02-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