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주의-한인유학생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구분
한인회
단체명
커네티컷한인회
작성일
2017.03.28
원본URL
http://kasct.org/main/?mid=news&document_srl=35881

제목 : 한인 유학생 보이스 피싱 유의 안내

 

최근 맨해튼 소재 대학교에 유학 중인 한인 유학생 부모에게 전화하여 자녀를 납치하였으니 현금을 즉시 송금하라는 보이스 피싱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바, 하기 사례를 참고하여 한인 유학생 및 고국에 있는 부모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변에도 피해사례를 적극 전파하여 유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 래 -

1. 피해사례

(사례 1)

ㅇ 맨해튼 소재 미술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서울에 거주 중인 박선생님은 자신의 딸을 납치하였으니 현금을 지정된 계좌에 송금하라는 협박을 받음. 박선생님은 수차례 딸과 카톡과 보이스톡으로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112에 신고함. 한국경찰은 외교부 영사콜센타를 경유하여 3.23.(목) 14:30(한국시간, 뉴욕시간 오전 3시30분) 주뉴욕총영사관 당직전화로 사건을 알려옴.


ㅇ 총영사관은 서울에 있는 박선생님과 연락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였으나 부모가 학교와 학생이름 그리고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한다는 정보 이외에는 다른 정보는 확보할 수 없었음(카톡 및 보이스톡만 이용하여 딸의 전화번화도 확인이 어려웠음). 총영사관은 동일 대학에 다니는 한인학생을 찾아 동 대학 한인학생회 페이스북에 피해학생 연락처를 문의하고 한인 학생을 통해 확인한 피해학생이 다니는 교회와 기숙사 등에 연락을 하였으 나 새벽시간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음.


ㅇ 총영사관은 우선 미국 경찰(911)에 연락하여 사건을 접수하고 서울에 있는 박선생님에게 공관의 조치사항 등을 설명하고자 15:40(한국시간, 뉴욕시간 오전 4시 4분) 연락하였는바, 박선생님으로부터 맨해튼 학교 기숙사에 있는 딸과 카톡으로 연락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수함. 딸은 기숙사에서 취침중 이었다고 함.


(사례 2)

ㅇ 맨해튼 소재 명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국의 배모 여사는 3.23.(목) 12:00(한국시간, 뉴욕시간 오전 1시) 자신의 딸이 서울로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 무서워!” 라는 비명을 외치고, 이어 거친 목소리의 남성이 딸을 납치하고 있으니 당장 2만불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하라는 요구를 받음. 이들은 경찰이나 주변에 이를 알리면 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기도 하였다 함.


ㅇ 이에 놀란 배여사는 맨해튼에 있는 딸에게 카톡 및 보이스톡으로 수차례 연락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납치라고 생각하고 협박범의 요구에 따라 경찰에 연락하지 않고 2만불을 준비함.


ㅇ 사기범들은 지정된 금융기관에 100만원 이하로 나누어 입금을 하라고 지시 하고, 배여사는 95만원씩 지정된 계좌로 송금을 시작하였으나 5번째부터는 송금 정지가 되어 더 이상 송금을 하지 못함. 사기범들은 다른 계좌를 알 려주겠다며 시간을 끌다가 계좌가 없어 더 이상 송금을 받을 수 없다고 전 하면서 딸은 해치지 않고 돌려보내겠다며 전화를 끊음.


ㅇ 배여사 부부는 딸에게 계속 연락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18:40(한국시간, 뉴욕시간 오전 7시40분) 주뉴욕총영사관 당직자에게 연락하여 협조를 요청함. 총영사관에서는 딸과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후, 딸과 연락이 되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19:40(한국시간, 뉴욕시간 오전 8시40분) 서울의 배여 사 부부에게 연락을 해주었음. 학생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막 자고 일어난 상태였음.


(사례분석)


ㅇ 상기 사건들은 미국과 한국의 시차를 이용하여 한국에서 미국에 확인 전화를 하여도 취침 중인 자녀가 새벽에 전화를 받을 수 없음을 이용하여 보이스 피싱을 시도하였으며, 사례 2)는 자녀의 안위를 걱정한 부모가 경찰에 연락하지 않고 일부 금액을 사기범들에게 송금하여 피해를 본 사례임.


ㅇ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사시에 대비하여 유학중인 자녀들의 연락처는 물론 친구 등의 연락처도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임.


ㅇ 아울러 최근에는 카톡이나 보이스톡으로만 유학중인 자녀와 통화를 하여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바, 자녀들의 전화번호도 꼭 알아두어야 함.

 

2. 보이스 피싱 대처방안

ㅇ 자녀납치 보이스 피싱에 사전 대비

- 평소 친구, 기숙사, 선생님, 교회, 인척 등의 다수 연락처를 확보

ㅇ 금융정보거래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

ㅇ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보이스 피싱

ㅇ 개인 및 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해도 내용의 진위를 확인

ㅇ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요청

ㅇ 유출된 금융거래 정보는 즉시 폐기

ㅇ 예금통장 및 현금카드 양도 금지

ㅇ 발신전화번호는 조작이 가능함에 유의

ㅇ 금융회사 등의 정확한 홈페이지 여부 확인 필요

 

3. 연락처(한국)

ㅇ 지급신고/피해신고 : 112(경찰청)

ㅇ 피싱 사이트 신고 : 118(인터넷 진흥원)

ㅇ 피해상담 및 환급 : 1332(금융감독원)

ㅇ 주뉴욕총영사관 : 646-674-60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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