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운영사례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24) 중부루손한인회
작성일
2021.12.21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중부루손한인회]


회장 이창호


[한인의 안전과 거주민과 소통 화합하는 한인회]


1. 한인회 개요
중부루손한인회는 2001년 3월 1일에 발족하여, 21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2004년 9월 1일에 법인 등기하였습니다. 한인 밀집지역인 클락(Clark)–앙헬레스(Angeles) 지역을 중심, 팜빵가 Pampanga, 탈락Tarlac, 바타안Bataan, 불라칸Bulacan, 누에바 이시하Nueva Ecija의 중부루손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모범사례
1) COVID 19극복을 위한 백신접종 추진
현재까지 거주 한인 1,300여 명이 신청하시고, 500여 명(총 1,850여 명)의 한비 가족이나 한비 사업체 직원들을 함께 신청해 주셨습니다.

2) 범죄 예방 및 대응
한인안전대책위원회의 주 2회(혹은 연말: 주 3회) 야간 순찰활동, 단체 톡방(사건사고방)을 통한 순찰 일지 공개와 사건사고 시 톡 방을 통한 도움 요청을 실시간으로 받고 있습니다. 매월 바랑가이와 경찰서에 대한 활동지원금(전기와 인터넷 요금 보조)으로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인안전대책위는 교통사고 시 현장 출동하고 자동차 보험금 청구를 한인회와 함께 대행하며 빠른 보험금 지급을 돕고 있습니다. 한인회와 공조하여 보험금 청구 필수서류인 폴리스리포트 작성이나 애피다빗Affidavit(자기 진술서) 영문 작성을 도와드립니다.

3)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과 한인 이미지 제고
코로나상황에서  비대면  한비온라인콘서트를 개최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코피노, 한비가족 혹은 한비사업체직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총 15개 팀이 참가하였고, 온라인표결을 통해 8개 팀에 시상했습니다.

4) 소외, 고령, 다양한 계층을 돕는 활동
지역 사업체 한인들에게 기부를 받아 생활이 어려운 한인과 소외계층에 생필품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각 빌리지별 한인 대화방을 만들어 소외되는 분들이 없이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했습니다. 물품들은 필리핀 시민을 위해서도 기부되었고, 검문소 등 방역을 위해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경찰, 군인 등에게 기부하여 격려와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5) 설날 맞이 골프 행사
한인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한인 스포츠 이벤트 개최

3. 향후 계획
코로나의 지속으로 인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백신접종을 성사시키고, 나눔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의 지속은 크고 작은 경제범죄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율 방범 순찰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4. 기타(맺음말)
최근 코로나의 기승으로 많은 한인들이 확진이 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혹은 그로 인한 범죄의 대상으로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것은 가슴이 먹먹해져 오는 현실입니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It's darkest at predawn)라는 말처럼, 조금만 더 버티면 아침이 다가와 아름다운 클락-앙헬레스의 여유로운 하늘 배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을 중부루손한인회는 그 책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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