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운영사례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7) 말레이시아한인회
작성일
2021.12.22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말레이시아한인회]


회장 이태수


[코로나 시대 - “교민과의 소통, 접촉보다는

 접속하는 비대면 문화강좌로...”]


1. 한인회 개요
1966년에 개인보다는 국가와 민족이 우선시되던 시대에 공관이 없으면 큰일이 나던 시대적 배경과 개개인의 존재 의미보다는 뭉쳐야 살아갈 수 있었던 전체주의 속에서 탄생하여, 현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초기 정착에 필요한 안내와 이주자의 고단한 삶의 버팀목이 되고 있음. 또한 넘쳐나는 정보와 온라인 지식 속에서 말레이시아의 관심 밖 사항들을 전달하하며 개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하고 있으며, 개인이 아닌 전체를 위해 사회적 화합을 위한 합의를 이끌며 동포 안전에 노력하고 있음.

- 정관에 명시된 4가지 주요 업무
*교육 - 재외동포 및 한·말 가정 자녀를 위한 정체성 및 민족성 교육 그리고 현지문화 교육
*문화 - 한국문화가 커다란 의미를 갖도록 문화 전파가 아닌 문화 순환의 다양성 속에서 우리 문화 전파
*사회 - 동포에게 가장 필요한 정착에 유익한 정보제공 및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경제 - 기업보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 성장기반 마련 및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2017년에는 한국어 교육원을 부설로 설립, 현지인 교육을 위한 한국어 교사 업무와 교육을 수행 중. 현재 38대 이태수 회장을 주축으로 공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며, 한인사회와 많은 한인 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2. 주요 모범사례
*온라인으로 동포와 더욱 가까워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하여“문화강좌” 실시
38대 회장단이 2020년 1월 공식 활동을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잇따르고 있는 동시에,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쏟아져 동포들이 혼란에 사로잡히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현지 사회를 바라보게 됨. 이를 극복하고, 동포들이 보다 즐겁게 해외에서 생활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더욱 의미있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함. 동포들의 필요에 의한, 수준 높은 전문적인 문화강좌를 제공함.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말레이시아가 국가적 봉쇄를 취했지만, 하반기에 사회적 대면이 허용되어 3/4 분기부터 하기와 같은 대면 문화강좌 실시

- 한국민화 그리기
- 엑셀 기초
- 사진촬영 기초
- 어린이 과학 실험
- 바이올린
- 청소년 인문학

하지만 2021년 들어서 코로나 급증으로의 차단을 위해 현지 정부에서 경제·사회 활동을 전면 봉쇄하여 휴교 및 자택근무가 시행되고 이동에 대한 통제가 장기화되어 제한적인 외출만이 가능해지자 ‘코로나 우울’이 동포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름.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증가해,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더 큰 감염위험에 노출되게 함.

코로나19의 장기화가 해외 생활에서 이방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및 나약한 존재로 만들 수 있어 취약계층 동포의 파악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둔 가정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문화강좌를 기획하여 3월부터 실시함.

초기 3개월 간 유료로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 경제쇼크 장기화로 동포사회의 대면 서비스업종이 최악의 상황에 도달함에 따라 6월부터는 전면 무료강좌로 전환함. 온라인 문화생활로 코로나19 극복 유도


<문화 강좌 실시 내용>


분야

강사

강의주제

3월(유료)

IT

IT

교육

최재용

박인완

서규원

- 나도 한다. 1인 미디어 유튜브

- 내 손안의 스마트폰, 1등 비서 만들기

- 말레이시아 제대로 알고 100배 즐기기

4월(유료)

IT

IOT

교육

박인완

김민경

서규원

-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

- 신사업 콘텐츠, 좀 제대로 알기

- 알아두면 손해 볼일 없는 이야기(역사)

5월(유료)

IOT

IT

건강

교육

박인완

최미영

이철형

서규원

- 4차 산업 혁명 시대, 스마트 위크가 답니다

- 유튜브 나도 할 수 있다

- 이민자의 건강관리, 이렇게 하라

- 말레이시아 교육제도 제대로 알기

6월(무료)

IT

IOT

생활

교육

박인완

최세진

김형윤

서규원

- 어때요. 카카오톡 완전 정복

-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코딩

- 자동차, 이 정도는 알아야 운전자다

- 말레이시아에서 자녀 언어 교육 방안

7월(무료)

IT

IOT

IT

건강

교육

교육

최미영

최세진

박인완

이철형

배명숙

조판수

- 도담도담, 청소년 유튜브 열린 교실

- 손으로 하는 진짜 코딩 공부

- 왕초보도 가능한 디자인툴 미리 캔버스

- 100세 수명의 비밀

- 말레이시아 한국어 교육과 한인

- 대학 진학 전략, “A-Level” 미리 알려주세요

8월(무료)

IT

IOT

IT

교육

교육

문화

최미영

최세진

박인완

안주란

김성준

김차영

-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고 신나는 유튜버 되는 노하우

- 손으로 하는 진짜 코딩

- Zoom 어렵지 않아요

- 한국 문화를 나누고 한글로 소통해요

- 재외국민 대학 입시 추세와 입시변화

- 색채 테스트를 통한 나만의 색깔 찾기


강좌개설  초기에는  대부분의 수강생이  가정주부였으나  6월부터  무료로  전환하자  부모와  함께  청소년들도  참여하게 됨. 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각 다른 기기로 접속하여 부모와 자녀가 사용하는 온라인 언어습관의 차이도 극복하고 강좌 속에서 자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계기도 되었음. 또한 부모는 물론 한인사회의 청소년들 생각에 공감을 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음. 문화강좌 소식이 알려지면서 말레이시아에서 체류하다 근무지 환경변화로 제3국에 거주하고 있는 전(前) 동포 (일본/중국/베트남)도 국경을 넘어 문화강좌에 참여하기 시작해, 타지역 이주로 끊긴 이웃들 간의 정(情)도 나눔. 이번 강좌는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강좌로 호평을 받게 되었음.


<널리 알려진 문화강좌>

1) 한국 국제 문화 교류진흥원 보도 기사
 
2) 파이낸스 투데이 보도 기사

1) 한국 국제 문화 교류진흥원 보도 기사

2) 파이낸스 투데이 보도 기사


3) 한인회 문화강좌 유튜브 채널
3) 한인회 문화강좌 유튜브 채널


<다양한 수강생의 학습 결과 예>

(청소년 작품)

(청소년 작품)
(청소년 작품)

(일본지역 학습자)
(일본지역 학습자)


(청소년 작품)
(청소년 작품)
(문화강좌 수강 후   YOUTUBE 채널 운영)
(문화강좌 수강 후   YOUTUBE 채널 운영)
(문화강좌 수강 후   YOUTUBE 채널 운영)



3. 향후 계획
문화강좌를 단발성이 아닌 장기 지속해서 시행하여 동포사회는 물론, 우리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동포 정서 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가족 관계의 긍정적 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청소년 기반의 동아리 “하랑”을 창단, 운영 등을 통해 동포 가족 구성원의 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 상담·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우리 문화의 소개는 말레이시아에서 우리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현지인 대상으로 한국어는 물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강좌를 개설하여 문화 교류를 위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임.

1. 청소년 동아리 “하랑” 창립 및 운영: 현재 50명 가입 완료 - 8월 1일 발대식
2. 현지인 및 한·말 자녀 대상 - 한국어 교육 시행 - 9월 개강
3. 동포 대상 - 한국어로 배우는 말레이어/중국어 개설 - 9월 개강


<청소년   동아리 모집 포스터>
<한국어   문화강좌 포스터>
<청소년   동아리 모집 포스터>
<한국어   문화강좌 포스터>



4. 기타(맺음말)
코로나19가 사라져도 코로나 이전 시대로 회귀가 어려워 많은 혁신기술로 사회가 변화하였음. 동포와의 소통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발을 맞추어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그동안 보지 못한 작고 사소한 것들을 파악하고 교육을 통한 소통의 가치에서 의미를 찾게음. 시대가 요구하는 방법으로 동포들과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여 동포사회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내 ICT를 접목한 동포사회 운영 효과를 창출하고자 함.
이와 함께, 가족·세대·이웃 간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해 다양한 소통의 선순환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동포 중심 문화강좌 체계를 정착해 나갈 계획임.
아울러 코로나 이후 시대에 동포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도 추진할 예정임. 동아리를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 잠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우리 청소년들의 해외 생활 만족도 제고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한인회가 어른들의 모임만 아닌 청소년이 꿈과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단체로 거듭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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