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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칸으로 간 영화 ‘옥자’에 높은 관심
출처
해외문화홍보원
작성일
2017.05.25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투자·제작되었으며 극장 배급이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 사실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큰 이슈였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모순’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유력 언론 ‘르 몽드(Le Monde)’와 ‘르 피가로(Le Figaro)’는 영화와 봉준호 감독을 적극 옹호했다.

‘르 몽드’는 21일 <다국적 식품 기업에 맞선 슈퍼 돼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영화가 프랑스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된다는 사실을 조롱하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옥자는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영화로 멋진 배경과 아주 잘 배합된 디지털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영화로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면 영화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천 번 이상 영화관에서 상영될 자격이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르 몽드에 실린 사진

▲ 르 몽드에 실린 사진

 

또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매력을 끄는 것은 그의 영화가 ‘살인의 추억’에서 경찰의 파시즘, ‘괴물’에서의 군산 복합체의 파시즘처럼 결국은 ‘파시즘’이라는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옥자’에서는 파시즘이 민간 그룹들의 끔직한 행위들을 감추는데 기여하는 매스미디어와 대중광고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옥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봉 감독이 공권력이 (사라지지 않으려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이 뚱뚱한 반려동물을 향한 한 어린 소녀의 사랑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 피가로’는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 <넷플릭스만이 내 영화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상세히 전했다.

 

 

봉 감독은 넷플릭스에 대한 논쟁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넷플릭스 문제에 대해 나는 두 가지의 다른 시각으로 본다.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며 스트리밍은 장기적인 디지털 기록물이자 최고 화상도의 영화 기록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러나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체적 감동을 느끼는 것은 대체할 수 없는것”이라며 두 가지 경험이 공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르 피가로 기사 중 일부

▲ 르 피가로 기사 중 일부

 

또 “페드로 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는 “그가 솔직하게 얘기했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존중한다. 그런데 그가 내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 궁금하다. 영화제가 끝나면 심사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감독의 관점에서 그의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르 피가로’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제작사들이 아닌 넷플릭스가 ‘옥자’ 제작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봉준호 감독은 “기존의 메이저 영화 제작자들은 내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주저했다. 시나리오를 좋아했던 영화사들은 투자 능력이 없었고 투자 능력이 있는 회사들은 영화 내용에 관여하기를 바랬다. 이런 사람들하고는 같이 일을 할 수가 없었다”며 “넷플릭스만이 영화 제작에 투자하고 나에게 완전히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가 마지막 편집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