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타임 투 플라이 2024(Time To Fly 2024)' 트래블 페어에서 한국의 인기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4.11.19

'타임 투 플라이 2024(Time To Fly 2024)' 트래블 페어에서 한국의 인기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타임 투 플라이 2024(Time To Fly 2024)' 트래블 페어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항공 주최로 다양한 여행지와 여행 패키지를 소개하며 싱가포르에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 'Time To Fly 2024' 트래블 페어 행사장 입구 - 출처: 통신원 촬영 >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는 주말 또는 휴가마다 즐길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주말 또는 휴가 때마다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를 탐색하며 즐기는 싱가포르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인기를 통해 여행 애호가인 싱가포르인들의 특성을 잘 살펴볼 수 있었다.


<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행사장 – 출처: 통신원 촬영 >


행사장 입구부터 붐비는 인파로 인해 진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여행 부스마다 상담을 받으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서양 국가들에 비해 쉽게 갈 수 있는 아시아 여행 관련 부스인 인기가 두드러졌는데 그중에서도 한국 여행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었다.


< 한국 여행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 행사 부스들 – 출처: 통신원 촬영 >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지와 달리 한국 여행 패키지는 다채로운 계절별 코스로 구성돼 있어 싱가포르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봄의 벚꽃 여행과 겨울 스키 여행이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이 외에도 한국의 여러 도시로 떠날 수 있는 패키지가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 판매되고 있는 한국 여행 패키지 팜플렛 – 출처: 통신원 촬영 >


특히 서울은 물론 거제도, 남이섬, 부산과 같은 다채로운 도시들이 포함된 여행 패키지가 많은 현지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싱가포르의 여행자들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을 친숙하게 느끼지만, 서울 외 다양한 지역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 때문인지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바비큐 식당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 이곳에서 현재는 한국의 포장마차, 돼지국밥,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하는 식당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식당을 즐겨 찾는 싱가포르인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문화를 비롯한 한국 음식을 잘 알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된 한국 여행에 대한 인기는 한류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이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트래블 페어에서 선보인 다양한 한국 여행 패키지는 더 깊숙하게 한국을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싱가포르 사람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이 같은 트래블 페어에 더 다양한 한국 패키지 상품이 등장해 새로운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어필하고 한국문화를 더 자세하고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이를 통해 콘텐츠 및 연관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한류가 이곳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성명 : 신보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싱가포르/싱가포르 통신원]

약력 : 전) 싱가포르 Duke-NUS 의과 대학 박사후 연구원 현) 싱가포르 NUS Yong loo lin 의대 박사 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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