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1.07.16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는 지난 몇 주 동안 새로운 코로나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해왔다. 따라서 연방 주는 학교, 탁아소, 문화 및 스포츠 분야와 같은 엄격한 규칙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독일 니더작센주는 6월 21일부터 실내에서는 최대 25명, 야외에서 최대 50명이 만날 수 있다. 학교 운동장에서의 마스크 사용도 6월 21일에 끝났다. 학교 건물에서의 마스크 요구 사항은 복도와 계단, 화장실에만 해당된다. 이러한 독일 니더작센주의 새로운 코로나 안전 규칙에 따라서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도 수업을 진행하였다.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 건물 내부에 들어오는 모든 학부모와 교사들은 코로나 음성 테스트를 받고 건물 내출입이 가능하다.또한 니더작센주의 새로운 규정과 같이 수업 교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건물 내의 복도와 계단, 화장실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유아반인 개나리반 학생들은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우기 시작했다. 1교시에 교재를 통한 자음과 모음을 학습하고 퀴즈를 푼다. 아직 한글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나이대임을 고려하여 흥미 위주의 한글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2교시에는 개나리반 학생들이 모두 좋아하는 포켓몬 볼을 직접 만들어보는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포켓몬을 한 개씩 직접 오려서 만드는 과정이라 소근육, 대근육 활동을 해야 하는 유아 시기에 좋은 활동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포켓몬 볼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가지고 놀 만큼 아이들이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어린이반인 진달래반과 무궁화반은 한글 수업 후 7월에 있을 학예회를 위한 준비 시간을가졌다. 사람의 신체부위인 얼굴의 각 부위에 대한 기능과 이름을 배웠다. 그리고 각 부위를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의 성인반은 학생들의 요구로 인해 당분간 계속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는 2021년도 한 학기를 마무리하기 전, 글짓기와 낭독, 그림과 말하기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양식으로 그동안 공부했던 한글의 표현을 담아내는 문예 대회를 개최한다. 문예 대회 대상은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 모든 연령의 학생으로 6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한다. 2021년도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 모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록다운 해제와 함께 진행되는 한글수업


[독일/브라운슈바이크] 이상연

[독일/브라운슈바이크] 이상연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한글학교 교사

경력) 어린이 요리교실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어린이 진로찾기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요리교실과 진로탐색 사회복지관 강사

0